
애린 박 소장
KYCC 1600만불․가정상담소 400만불․한인회 80만불
매년 대폭 증가, 관련자 연봉도 수백만불 챙겨
누구 연봉이 가장 많은가? 봉사단체 맞아?
한인 비영리단체 연예산 2천만달러 시대가 열렸다.
한인사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1년 예산이 2천만 달러를 넘어선 비영리단체가 나왔다. 이웃케어클리닉(소장 애린 박․사진)은 지난해 1800만달러였던 예산이 13% 증가, 올해 2060만달러로 책정됐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봉사공익단체이면서도 봉사단체장 등 관련자들의 연봉이 너무 높다는 지적도 많다.
실제 한 단체장은 2백만불이 넘는 연봉을 받는가 하면 예산 전체에서 인건비가 대부분으로 도대체 지원금이 어디에 쓰이는지 알기 힘들다는 비난도 하고 있다.
1천만불에서 6년만에 두배로
이웃케어클리닉은 지난 2016년에 한인 비영리단체로는 처음으로 1000만달러대를 돌파한지 6년만에 연예산이 2배로 늘어나는 실적을 이뤄냈다.
이웃케어클리닉은 올해 풀타임 직원 155명, 계약직 20여명을 추가로 고용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환자 1만9000여 명, 진료 6만9000건, 양로보건센터 서비스 4만 여건에 예산을 사용하게 된다.
의료 소외계층에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웃케어클리닉은 양로보건센터까지 합쳐 LA한인타운내 6군데서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애린 박 소장은 “팬데믹 기간 동안 기존의 프로그램과 서비스 제공 및 업무에서 나아가 진단검사, 백신접종 등 코로나19 관련 서비스를 추가하며 예산이 되레 크게 늘었다”고 말하고 “한인을 포함해 소수계 커뮤니티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관장 송종호)은 올해 예산으로 1500만~160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1400만달러에 비해 약 10% 증가한 수치다.
KYCC는 현재 약 18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송정호 관장은 “스태프 훈련 및 리더십 발전에 힘쓸 것”이라며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 보단 환경 서비스, 마약, 정신건강 프로그램 등 기존 내실을 탄탄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존 프로그램을 평가하는 팀을 구성해 개선에 힘쓰고, 다른 비영리 단체들과 협력해 봉사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지원 프로그램 운영 혜택
한인가정상담소(KFAM․소장 캐서린 염)는 올해 예산은 400만달러로 지난해 410만달러와 별다른 차이가 없다.
가정상담소는 올해 약물중독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단 괴롭힘(Bullying) 관련 프로그램을 새롭게 진행한다.
이미리 홍보담당은 “학생들을 상대로 카운셀링 및 예방대처교육을 해 나갈 것”이라며 “가정폭력 예방 및 위탁가정, 상담 프로그램 등 기존 프로그램도 더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LA한인회도 2020년도 약 50만달러, 2021년도 약 80만달러로 약 30~40%정도 증가 지원받았다.
한미연합회(KAC․사무국장 유니스송)는 지난해 51만6485달러에서 올해 55만달러로 약 11% 늘었다. 유니스송 사무국장은 “올해에도 한인사회 권익 신장 및 옹호활동, 4.29중재조정센터, 차세대 한인 리더 발굴 및 양성 프로그램을 계속 해 나가면서 한인 커뮤니티를 지원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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