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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직장인은 2년 전부터 비상장 스타트업에 1억원가량을 투자하고 있다. 한 벤처 액셀러레이터(AC)를 통해 개인투자조합에 5000만원을 가입하고 화장품 원료를 생산하는 바이오 스타트업에 1000만원, 프롭테크 기업에는 2000만원을 투자했다. 그 밖에 개별적으로 300만~500만원씩 초기 스타트업에 넣었다. 한 자산운용사에서 벤처투자 업무를 맡은 지인이 투자금을 넣을 때 같이 투자하기도 한다.
투자한 업체는 10여 곳. 그는 “투자 기업 중 한 곳만 터져도 20~100배가량의 ‘잭팟’이 가능하다”며 “매일 차트를 들여다보며 마음을 졸이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야 하는 일반 상장주식보다 돈을 묶어놓고 3~7년 뒤 회수하는 방식이 오히려 마음 편하다”고 했다.
개인 3만 명 벤처투자 시대
스타트업의 몸값이 치솟고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이 잇따라 등장하자 이들 기업에 투자하는 개인(엔젤투자자)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3일 한국엔젤투자협회에 따르면 엔젤투자자 모임인 엔젤투자지원센터의 개인회원 수는 2만5588명으로 2016년(1만2536명) 대비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센터에 가입하지 않은 투자자와 가족·지인 등의 스타트업 투자에 돈을 대는 경우 등을 합하면 3만 명을 웃돌 것으로 벤처투자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엔젤투자는 직접투자와 간접투자를 가리지 않고 모두 급증하는 추세다. 직접투자는 개인이 기업과 접촉하거나 엔젤클럽 활동을 통해 투자하는 형태다. 엔젤투자협회에 등록된 엔젤클럽은 상반기 기준 246개로, 2016년의 76개와 비교하면 3.2배로 늘어났다. 간접투자는 49명 이하의 개인이 모여 100만~1억원씩 개인투자조합에 출자하는 방식이다. 올 상반기 개인투자조합 수는 1743개, 결성액은 1조1568억원으로 2016년 대비 각각 8배, 10배가량 늘어났다.
직장인들도 엔젤 변신
엔젤투자는 4~5년 전까지만 해도 대기업 금융권 출신 퇴직 임원이나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 등의 전유물로 꼽혔다. 대표적인 사례가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이다. 2011년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에 3억원을 투자했는데 8년 뒤인 2019년 배달의민족이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에 매각되면서 장 의장의 지분가치는 3000억원이 됐다. 최근 2~3년 사이엔 일반 직장인까지 가세했다.
비상장 주식을 전문으로 거래하는 플랫폼도 인기를 끌고 있다.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등 대형 공모주 투자를 경험한 2030세대 사이에 ‘공모 투자보다 앞선 시기에 들어가면 더 벌 수 있다’는 심리가 팽배해졌다. 두나무가 운영하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 건, 누적 회원 수는 65만 명을 넘어섰다. 2030세대의 소액 투자가 대부분이다. 또다른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엔젤리그’도 투자자 중 56%가 2030세대다. 1인당 평균 투자금액은 370만원이다. ‘서울거래소 비상장’도 출시 1년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수 30만명을 넘어섰다.
‘세테크’도 열기에 한몫
엔젤투자자들은 한국벤처투자의 지원을 받는 ‘엔젤투자매칭펀드’를 신청할 수 있다. 엔젤투자자가 투자하면 엔젤투자지원센터와 한국벤처투자가 엔젤투자금의 최대 2.5배까지 투자해주는 제도다.
한국벤처투자는 “세제 혜택 등의 영향으로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줄어든 데다 시장 활황에 따라 ‘업사이드’가 커진 게 몇 년 새 엔젤투자 붐이 일어난 요인”이라며 “다만 최근 엔젤투자 자금이 ‘고위험 고수익’의 초기 스타트업에 몰리고 있는 점은 다소 우려스러운 대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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