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세스토이’ 2,700만달러 규모 불법 혐의 

류시오, 랜스 류씨 부자 연방대배심 기소

장기형에 1억불 추징금 가능

 

지난 2014년 LA 다운타운 자바시장을 떠들썩하게 했던 연방 당국의 대대적 수사의 여파로 또 하나의 한인 대형 의류업체가 수사 6년 만에 탈세 및 마약자금 돈세탁 혐의로 공식 기소됐다.

연방 검찰은 한인 의류업체인 세스토이 진스(CTJ)와 이 업체 대표인 류시오(67·라카냐다)씨 및 그의 아들 랜스 류(33)씨를 1,000만 달러 규모의 관세 포탈 및 1,7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불법 마약자금 돈세탁 혐의로 연방 대배심이 공식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이 업체와 관계자들에 대한 연방 당국의 기소는 지난 8월 한인 대형 의류업체 ‘앰비언스’와 노상범(66·미국명 에드 노) 대표가 공식 기소돼 유죄를 인정한데 이어 지난 2014년 이뤄진 대대적 수사의 연장선상에서 또 다른 한인 업체가 추가로 기소된 것이어서 다운타운 자바업계가 다시 한번 발칵 뒤집혔다.

특히 세스토이 진스의 경우 단순 탈세 혐의로 거액의 추징금을 낸 앰비언스와는 달리 멕시코 마약 카르텔이 연루된 불법 마약자금 돈세탁 혐의까지 받고 있어 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날 연방 검찰이 공개한 연방 대배심의 기소장에 따르면 CTJ사는 중국과 멕시코, 중남미 등을 대상으로 의류 수출입을 하면서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에 ‘언더밸류’ 방식의 허위 서류를 제출하는 등의 수법으로 총 1,026만9,068달러의 관세를 포탈한 탈세 혐의가 적용돼 기소됐다.

기소장에 따르면 CTJ사는 해외 지역 공급업체들로부터 의류를 수입 하면서 총 515차례에 걸쳐 1억3,715만 달러의 거래를 했으나, 이는 6,200만 달러 이상이 언더밸류 된 것으로 1,000만 달러 이상의 관세를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더해 이 업체는 이른바 ‘블랙마켓 페소 익스체인지’라고 불리는 마약 카르텔의 돈세탁 방식에 가담해 1,700만 달러 이상의 거래를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업체는 마약 조직들로부터 미국 내에서 마약 판매 자금으로 조성된 거액의 현금을 받은 뒤 멕시코와 다른 해외 지역에 의류를 수출하는 거래를 하는 것으로 꾸며 마약 자금을 돈세탁하는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 2014년 연방 당국의 수사가 시작된 이후에도 최고 7만 달러까지 이같은 현금 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연방 검찰은 밝혔다. 이 업체는 이를 통해 1,760만 달러의 매출을 누락하는 방식으로 탈세를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고 검찰은 지적했다.

검찰은 또 이 업체가 지난 2014년 9월 연방 당국의 다운타운 대대적 수사 당시 3,830만 달러의 현금을 압수당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류씨 등은 내년 2월4일 법원에 출두를 앞두고 있으며 유죄가 인정될 경우 10년형에 처해질 수 있고 최대 1억 달러의 추징금이 징수될 수도 있다고 검찰은 밝혔다.

이처럼 CTJ사가 기소된 데 대해 다운타운 자바업계는 충격 속에 안타까워하는 분위기다. 자바업체 한 관계자는 10일 CTJ사를 운영해 온 류 대표가 묵묵히 사업에만 전념해 온 사업가로, 약 조직의 현금 거래 요구를 거절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반 탈세 혐의 뿐 아니라 마약 자금 세탁이라는 무거운 혐의가 더해진 것이 충격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에 앞서 연방 검찰에 기소됐던 한인 의류업체 앰비언스와 노 대표는 유죄를 인정하고 1억1,180만 달러의 추징금을 부과받았었다.

일부에서는 자바시장의 한인 상권을 타깃으로 수사기관이 장기 수사를 펼치면서 정밀 작업의 결과라는 지적도 있다. 또 당초 의류 상권을 빼앗긴 유대인들이나 로비스트들의 농간 때문이라는 후문도 나돈다.

잊을만 하면 터지는 자바시장의 한인 의류업자들의 수사기관의 철퇴에 대해 곱지 않은 시각도 많다.

 

일자: 2021.04.13 / 조회수: 296

<건강정보> 귀한 산삼의 효능을 그대로! 산삼배양근

산삼배양근이란... 산삼배양근이란 깊은 산속에서 자란 100년 이상된 천종 산삼 을 첨단 생명공학기술로 조직 배양하여 생물반응기를 통해 재배, 수확한 것으로 첨단 생명공학 기술의 산물이라 평가 받고 있다. 원래 식물과 배양된 식물은 거의 100% 동일한 유전자 구조와 생리적인...

일자: 2021.04.13 / 조회수: 12

<건강정보> 다이어트에 좋은 ‘탄수화물’

다이어트할 땐 보통 탄수화물 식품을 멀리 한다. 하지만 여기, 다이어트 중에 먹어도 괜찮은 탄수화물 식품이 있다. 적당히 먹으면 오히려 포만감이 느껴지고 배변활동이 원활해져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병아리콩 병아리콩 속 탄수화물은 복합탄수화물이다. 단순탄수화물에 비...

일자: 2021.04.13 / 조회수: 13

올해 5.18행사 확 달라진다, 투쟁가 대신 힙합…5․18 ‘젊음과 함께’ 미얀마 운동과...

전남대학교 교수회 등 학내•외 단체들이 5•18광장에서 ‘미얀마 군정종식과 민주회복을 위한 전남대 행동연대’를 결성하고, 앞으로 미얀마 국민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밝히고 있다. 41주년 행사 세대간 연결의 장으로 전자음악·미디어아트 전야제, ‘랜선 오월길’ 올해 5·18민주화운...

일자: 2021.04.13 / 조회수: 9

참전용사비 공사 업체 입찰 시작

건립위, 한인 참여 독려 김지미 2만불, 김종훈 1만불 기부 오렌지카운티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 기념비(이하 기념비) 건립위원회(회장 노명수)가 기념비 건립 공사 입찰을 시작했다. 건립위는 풀러턴의 힐크레스트 공원 내 부지에 총 79만여 달러를 들여 오각별 기둥 모양의 기념비 ...

일자: 2021.04.13 / 조회수: 15

미국 대입교재, 고구려․고려․조선은 중국 영토

30만명이 보는 시험교재 역사왜곡 심각 반크, 시정청원 착수, 한인사회 반발 커 최근 김치, 한복, 갓 등을 중국의 문화라고 주장하는 등 중국의 역사 왜곡이 심각한 가운데, 미국 대입 교재의 한반도 역사 왜곡 역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교재의 지도에는 고구려, 고...

일자: 2021.04.13 / 조회수: 14

총영사관과 비영리단체 ‘월간 법률상담소’ 운영

무료 서비스로 렌트비 상담, 퇴거소송 지원 한인 및 아시안 법률단체가 LA총영사관과 손잡고 ‘월간 법률상담소’ 운영을 시작한다. 30일 LA총영사관(총영사 박경재)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한인 가정 법률상담 수요가 늘었다며 비영리 법률단체와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강화한다...

일자: 2021.04.13 / 조회수: 14

무료 용접교육으로 지역 주민 돕는다 - 교회가 참다운 할일 찾은 은혜한인교회

은혜봉사센터 3년 간 12만 달러 모금 트레일러 개조해 방문 강의·실습 제공 타인종 단체 제휴…13일부터 첫 수업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 산하 은혜봉사센터가 무료 용접 교육으로 지역 주민 취업을 돕는다. 봉사센터는 지난 4일 풀러턴 은혜한인교회 정원에서 트레일러를 개...

일자: 2021.04.13 / 조회수: 9

6월 재소송 ‘병역기피’ 유승준 비자 발급, ‘아직 발급 단계 아니다’ 총영사관

병역기피 혐의로 한국 입국을 거부당한 가수 유승준(43, 스티브 승준 유)의 2번째 비자발급 소송이 다시 재개된다.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제기한 여권 및 사증발급 거부 처분 취소소송 첫 변론기일을 오는 6월 3일 열 예정이다. 소송은 2020년 3월 유...

일자: 2021.04.13 / 조회수: 11

해외거주 등 이산가족 실태조사, 고령화로 조사 대상 40% 감소, 4만8000명

통일부가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대비해 해외 거주 이산가족을 포함해 4만8000여명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통일부는 6일 “이날부터 오는 10월말까지 이산가족 4만8000명을 대상으로 신청자의 정보 현행화 및 이산가족 교류 수요 파악을 진행하는 ‘2021년 남북이산가족 실태조사’...

일자: 2021.04.13 / 조회수: 9

12년 걸려 완성한 은하수 최초 사진

2009년부터 찍은 사진 234개 연결 황소자리에서 백조자리의 2천만개 별 핀란드의 한 천체사진 작가가 12년이 걸려 찍은 우주 사진들을 연결 거대한 은하수 모자이크 사진을 만들었다. 천체 사진을 촬영하려면 여러 조건이 잘 갖춰져야 한다. 하늘이 맑아야 하는 것은 물론 주변이 ...

일자: 2021.03.26 / 조회수: 14

차민영 전문의 LA 보건국 홍보 모델 코로나 방역, 백신 등 홍보에 노력

서울 메디컬그룹 회장 겸 내과 전문의 차민영 박사가 LA카운티 보건국 백신 접종 캠페인 TV홍보 모델로 출연한다. 주민들의 백신 접종 자발적 참여를 위한 캠페인 영상 제작을 위해 LA카운티 보건국은 한인커뮤니티의 백신접종 홍보에 노력해온 영향력 있는 의사로 차민영 원장을 ...

일자: 2021.03.26 / 조회수: 10

남가주 충청향우회 29대 신임 회장단 취임

남가주 충청향우회의 제29대 신임회장단 취임식이 지난 16일 컴튼시티 뱅큇홀에서 회원들과 하객 등 1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요한 신임회장과 샘 서 수석부회장 등이 취임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박요한(앞줄 가운데), 박...

일자: 2021.03.26 / 조회수: 10

전면허 교환 약정 체결 한국 운전면허증, 비자로 가능 영문공증 없어도 애리조나 ...

애리조나주에 거주하는 재외 한인은 영문번역 공증문서 없이도 한국 운전면허증만 제시하면 현지 면허증으로 교환할 수 있게 됐다. 애리조나주 재외국민 업무를 관할하는 LA 총영사관은 그동안 꾸준하게 추진해 온 운전면허 상호인정·교환 양해각서를 드디어 개정했다고 밝혔다. 애...

일자: 2021.03.26 / 조회수: 12

오득재 O.C 평통회장 북한 10개 도시 청소년에 자전거 보내기 운동 전개

오렌지 샌디에고 민주평통(회장 오득재)은 지난 5일 ‘북한 청소년에 자전거보내기’ 발대식을 부에나팍 더 소스 몰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발대식에서 LA총영사, 민주평통 정세현 수석부의장의 영상 축사가 있었고 난타공연도 있었다. 또 30만달러 모금 목표(자전거 3...

일자: 2021.03.03 / 조회수: 15

<건강정보> 아로니아, ‘안토시아닌의 종결자’

아로니아는 장미과 낙엽 관목으로 북아메리카 동부가 원산지이며 자연계에 현존하는 천연물 중 가장 높은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다. 아로니아는 중세 유럽부터 왕족과 귀족들이 만병 통치약처럼 즐겨 먹어서 ‘킹스 베리(kings berry)’라고도 하며, 시고 떫은 맛 때문에 ‘초크베...

일자: 2021.03.03 / 조회수: 13

벌이 사라진다…생태계가 파괴된다?

이상저온 탓 여왕벌 등 감소 생태계 교란…양봉업도 울상 지구의 기상변화로로 식물의 개화시기가 늦어지고 벌이 떼죽음을 당하는 등 우리가 알던 봄날의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 최고기온이 1907년 관측 이래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이상저온 탓에 그 직격탄을 맞고 있는 양...

일자: 2021.03.03 / 조회수: 31

첫 주택구매자에 9만불 지원, 팬데믹 첫 개최 - 샬롬센터 주최 홈오너십 페어

비영리 주택지원 단체인 샬롬센터(소장 이지락)가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27일 제35회 홈오너십 페어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홈오너십 페어는 각종 정부 지원의 주택 구매 보조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행사로 첫 주택 구매자에게 9만 달러의 다운페이를 지원하는 LA시의 저소득층을...

일자: 2020.12.16 / 조회수: 15

한인업체 거액 탈세·마약자금 세탁 기소, ‘2014년 다운타운 자바 돈세탁 수사’

‘세스토이’ 2,700만달러 규모 불법 혐의 류시오, 랜스 류씨 부자 연방대배심 기소 장기형에 1억불 추징금 가능 지난 2014년 LA 다운타운 자바시장을 떠들썩하게 했던 연방 당국의 대대적 수사의 여파로 또 하나의 한인 대형 의류업체가 수사 6년 만에 탈세 및 마약자금 돈세탁 혐의...

일자: 2020.12.16 / 조회수: 23

"보석금 제도 손본다" 개스콘 LA카운티 검사장 취임 ‘개혁’ 선언

‘도주 가능성 기준 구금’ 불구속 재판 원칙 “중범죄 제외 보석금제 적용 않겠다” 조지 개스콘 LA 카운티 검사장이 살인 등 중범죄를 제외한 일반 범죄 용의자에 대한 ‘현금 보석금 제도’(Cash Bail bond)를 더 이상 적용하지 않기로 하는 등 대대적 검찰개혁 추진 계획을 발표해 LA...

일자: 2020.12.16 / 조회수: 13

마리화나 라이센스 뇌물 의혹 수사중, LA시청 부패 스캔들 2탄 터지나

총 9명 기소, 뇌물 190만불 중국인·한인 연루 LA 지역 고위관계자들이 마리화나 판매영업 인허가를 내주면서 관련 업자들에게 뇌물을 받아 챙기거나 부당이득을 취하는 등의 비리 의혹이 제기돼 연방 당국의 대대적 수사를 받고 있다. 마리화나 영업 인허가 관련 비리 혐의로 FBI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