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틀 | 파리 폭동시위 약탈, 도심 방화 통제불능 역대 최악 시위 고교생, 노동자, 경제난 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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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파급, 유가, 경제난, 전쟁 파문
미의회 폭동, 올림픽경기장 폭동 유사
수천 곳 매장 약탈로 수억 유로 피해
건물 외벽 무정부주의 낙서와 시위 구호
의류 판매량 급감 속 패션 업계 피해
"명품 매장 등 약탈" 상점 1천500곳 피해
"극좌가 소요 선동" vs "경찰이 과잉 진압"
"수년만에 최악…통제 불능 치달아" 평가도
여야는 대치 각기 다른 주장 ‘평화 : 폭력’
파리 폭동에 미국에서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따로 있다.
5년전, 미 의회 폭동의 아픈 기억 때문이다. 트럼프 조작 선거 주장과 경제난을 앞세운 시위자들이 결국 미 건국이래 최초 의사당 침공이란 오점을 남겼다.
미국 역시 현재 심각한 경제난에 중간선거의 위기론, 그리고 이민자 무차별 체포 등으로 억압과 분노가 극에 달했기 때문이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풍선, 11월 위기설에 주목하는 이유다.
파리 폭동의 원인은 단순 우발적 소요가 아니다. 구조적 경제, 사회적 불만이 폭발한 것이다.
먼저 고물가, 고유가, 서민경제 파탄 그리고 공공 서비스 부실과 교육환경 악화가 원인이다.
처음에는 개선 요구에서 시작했으나 극단주의 세력이 가세해 도심 방화, 상점 약탈, 공공기관 파괴로 변질되었다.
폭동 사태의 주된 구성원은 시작점이었던 청소년·학생층을 중심으로 교사, 학부모, 노동계 및 일반 시민들까지 결합한 다층적 성격을 띠고 있다.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고물가·고유가, 치솟는 주거비·생활비 등 경제적 불만이 결합됨에 따라 일반 노동조합과 과거 '노란 조끼' 운동을 주도했던 계층이 합류했다. 이로 인해 단순한 학원 사태를 넘어 대규모 반정부 민생 시위로 성격이 확장되고 있다.
특히 파리시민 폭동은 미 의혹 폭동 파괴, 한국 부정선거 시위대의 올림픽공원 불법 점거 등을 떠올리며 사회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폭력시위가 '민주적 절차와 제도의 결과에 불복하거나, 불만을 폭력적·초법적 방식으로 관철하려 했다'는 점에서 민주주의 사회가 경계해야 할 위험한 포퓰리즘적·극단적 행동 양식의 세계적 경향을 보여준다.
제도적 불만이 존재할 때 이를 합법적인 사법·의회적 절차가 아니라 진영 논리와 물리적 실력행사로 해결하려는 시도는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부작용을 낳는다는 공통된 교훈을 남긴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역시 사회적 불안이 높아만 가고 있다.
파리 최악 폭력사태를 집중분석 했다.
심 언 <탐사보도팀>
파리 한복판이 화염에
프랑스가 수십 년 만에 가장 심각한 최악 폭력사태에 휩싸였다.
지난달부터 교육 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시작된 고등학생들의 시위에 노동자 등이 가세하면서 생활비와 기름값 급등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로 번졌다. 시위가 일부 폭력적으로 변질되면서 프랑스 전역에서 건물이 불타고 상점이 약탈당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전국적인 소요 사태로 번진 배경에는 반세기 넘게 해결하지 못한 재정적자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중동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민은 생활비 부담 완화와 공공서비스 확대를 요구하고 있지만, 막대한 국가부채에 짓눌린 정부는 추가 지원은커녕 기존 지출마저 줄여야 하는 처지다.
문제는 정부가 이러한 요구에 대응할 재정 여력을 거의 소진했다는 점이다. 프랑스는 장기간 누적된 적자와 급증하는 국채 이자 부담에 시달리고 있으며,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은 경기와 재정에 추가 부담을 주고 있다.
프랑스가 당장 국가부도 위기에 처한 것은 아니지만, 재정적자를 줄이지 못하면 국채금리와 이자 비용이 상승해 적자가 더욱 확대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고물가에 시달리는 국민은 정부 지원을 요구하고 채권시장은 재정 긴축을 압박하면서 프랑스 경제의 선택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은 에너지였다. 9월 에너지 가격은 1년 전보다 21.3% 급등했다. 석유제품 가격은 36.2% 뛰었으며, 경유와 휘발유 가격은 각각 44.1%, 25.7% 상승했다. 가스 가격도 19.0% 올랐다.
반면 에너지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1.5%에 그쳤다. 최근 물가 상승이 광범위한 수요 과열보다는 에너지 가격 충격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을 비롯한 주요 원유 수송로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국제유가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 16일 배럴당 110달러에 육박했다.
에너지 가격 급등은 자동차 연료비와 난방비뿐 아니라 기업의 운송•생산 비용까지 끌어올린다. 프랑스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0.5%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고물가에 따른 소비 위축이 경기 부진을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명품 매장까지 약탈
파리의 명품 상점들이 약탈당하고 143년 역사의 시청 건물이 불길에 무너지는 등 고물가 항의 시위가 전국적인 폭동으로 번졌다.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에는 침입 시도가 있었고, 라코스테 의류 매장과 휴대전화 판매점 등이 털렸다.
레퓌블리크 광장과 도심 곳곳에서는 차량를 불 태웠다. 복면을 쓴 시위대가 경찰을 향해 돌과 폭죽을 던지자 경찰은 최루가스와 물대포로 대응했다. 주요 지하철역도 잇따라 폐쇄됐다.
프랑스의 시위 현장에서 참가자들이 경찰의 물대포를 맞으며 방패 뒤로 몸을 숨기고 있다.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 과정에서 물대포와 최루가스가 동원됐다.


143년 역사의 시청 불타
지방 도시도 아수라장
피해는 지방 도시에서 더욱 충격적이다.
프랑스 중부 리모주에서는 1883년 완공된 시청 건물이 방화로 크게 파괴됐다. 불길이 지붕까지 번지면서 건물 일부가 무너졌고, 역사적 건축물의 상당 부분이 소실됐다. 현지 당국은 이를 심각한 문화유산 피해로 평가했다.
리옹에서는 관광안내소가 불탔으며 마르세유와 릴에서는 시청 건물에 난입한 사람들이 시설물을 파손했다. 보르도에서도 경찰 시설이 공격받았고, 여러 도시에서 상점 약탈이 이어졌다.
프랑스 파리 레퓌블리크 광장에서 시위 도중 차량이 불길에 휩싸여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고물가에 항의하는 대규모 집회가 일부 참가자들의 폭력 행위로 번지면서 도심 곳곳에 충돌이 발생했다.
80만명 시위대 거리로
이번 사태의 출발점은 지난달부터 확산한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 요구였다. 교사 부족과 열악한 학교 시설에 반발한 학생 시위에 고물가로 생활고를 겪는 시민과 노동계가 합류하면서 전국적인 항의 운동으로 확대됐다.
특히 2018년 프랑스를 뒤흔든 '노란 조끼' 운동 참가자들까지 다시 거리로 나오면서 사회적 긴장이 고조됐다. 다만 대다수 참가자는 평화적으로 행진했으며, 방화와 약탈은 시위 현장 주변의 일부 폭력 가담자들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리의 대표적 명품 거리 생토노레 가는 전쟁터 같았다. 과거 ‘왕들의 거리’ ‘황제들의 응접실’로 불렸던 파리 최중심 1구, 루브르 박물관과 튈르리 정원, 방돔 광장과 인접한 이곳은 세계적인 명품 의류•귀금속 브랜드와 최고급 호텔들이 밀집한 파리의 대표 명소다.
하지만 이날 생토노레 거리를 비롯, 오페라 가르니에,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으로 이어지는 중심가 곳곳은 불타고 남은 자동차, 자전거들의 잔해와 깨진 유리, 보도블록 등으로 폐허를 방불케 했다. 관광객들이 한창 쇼핑을 할 주말 오후임에도 일부 매장은 문을 아예 닫거나, 유리를 합판으로 덧대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지진 같은 재해가 한 차례 지나간 폐허를 보는 듯했다. 루브르 박물관 인근에서 만난 미국인 관광객은 “어젯밤 근처 숙소에서 시위 광경을 지켜봤는데 무슨 전쟁이 난 줄 알았다”고 했다.
콩코르드에서 샹젤리제로 이어지는 교차로인 마들렌 광장의 도로 곳곳에선 시위 다음 날까지 매캐한 연기 냄새가 났다. 완전히 타버려 앙상하게 뼈대만 남은 자동차 잔해 앞에서 관광객과 주민들이 놀랍다는 표정을 지었다.
파리 곳곳의 건물 외벽과 방어 합판 곳곳엔 전날 시위대가 남기고 간 스프레이 낙서가 가득했다. 알파벳 A에 원을 그린 낙서가 콩코르드 광장, 오페라 가르니에 등 곳곳에 그려져 있었다. 무정부주의(아나키시즘•Anarchisme)를 뜻한다.
마크롱 엄벌 경고...
대선 앞두고 프랑스 정국 격랑
마크롱 대통령은 폭력과 약탈 행위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예고했다. 르코르뉘 총리는 극좌 세력과 범죄자들을 폭력 사태의 책임 주체로 지목했다.
정치권에서도 충돌이 이어졌다. 극우 진영의 마린 르펜은 극좌 세력이 정당한 시위를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반면 좌파 진영의 장뤼크 멜랑숑은 약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평화적 시위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내년 4월 대통령선거를 앞둔 프랑스는 고물가와 공공서비스 악화에 대한 불만에 대규모 폭력 사태까지 겹치면서 정치•사회적 갈등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방돔 광장엔 “부자들을 잡아먹자”(EAT THE RICH)라는 영어 낙서가 적혀 있었다. 프랑스 혁명 당시 계몽주의 철학자 장자크 루소(1712~1778)가 “민중이 더는 먹을 것이 없으면, 그들은 부자들을 잡아먹을 것”이라고 한 말이기도 하다.
혁명 당시 민중이 루이 16세 절대 왕정 철폐를 주장하며 외쳤던 “왕에게 죽음을(Mort au Roi)” 구호도 보였다. 이밖에 ACAB(모든 경찰은 X자식이다), “팔레스타인을 해방시켜라” “내일은 취소되었다” “사랑을 지켜내자” 같은 구호가 건물 곳곳에 적혀 있었다.
르몽드는 “상인들은 수억 유로에 이르는 피해를 입고 절규하고 있다”고 했다. 프랑스유통연맹은 파리를 비롯, 낭트•리옹•보르도 등에서 수천 곳 매장이 약탈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방화와 약탈로 파괴된 건물은 물론, 도시 곳곳의 유리 안내판, 전기 자전거, 대형 쓰레기통•화분 같은 인프라를 복구하는 데도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당국은 이날까지 전국에서 폭력 시위자 2400여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파리에서만 900명 가까운 사람이 체포됐는데 전례가 드문 수치다. 부상한 경찰 인력은 1000명가량으로 추산된다. 10대 청소년 두 명이 각각 손 절단과 한쪽 눈 실명 부상을 입었고 파리 시위 중 심정지로 사망한 시위자 1명의 사례도 보도되고 있다.
마르세유에서는 에르메스 매장 등이 약탈당했다. 파리에선 300명이 넘는 시위대가 명품 브랜드 매장이 밀집한 샹젤리제 거리로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보르도에서는 복면을 쓴 군중이 지방행정 책임자 관저에 난입했고 리모주에서는 143년 된 시청 건물이 불에 탔다. 프랑스 유통업체 까르푸는 매장 50곳이 피해를 봤으며 이 중 20곳은 약탈당했다고 밝혔다. 전날 시위로 프랑스 소매업체 약 1천500곳이 수억 유로에 달하는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됐다.
로이터는 "프랑스에서 대규모 시위가 수년 만에 최악의 소요 사태로 확산했다"며 "시위가 통제 불능 상태"로 치달았다고 전했다. 파리를 찾은 네덜란드 기업가 티예 더부르는 "이곳은 마치 전쟁터 같다"고 말했다.
약탈자들이 상점 창문을 부수고 상품을 쓸어 가는 등 파리 전역의 매장에 몰려들었지만 당국으로부터 어떠한 저지도 받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AFP는 또 식당과 호텔, 주거용 건물은 대체로 피해를 면해 군중이 밖에서 아수라장을 만드는 동안 파리 시민들이 친구들과 평소처럼 토요일 점심 식사를 즐기는 초현실적인 풍경이 펼쳐졌다고 전했다.
차기 여야 대선주자인 르펜과 멜량숑은 각자 폭력과 평화 시위의 상반된 주장을 발표하고 있다.
언론들은 높은 기름값과 열악한 교육 환경에 항의하는 "실제 시위 대부분은 평화적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폭력은 극좌 일부 세력에게서 나왔다. 약탈은 가난한 교외 지역의 기회주의적 무리가 한 것"이라면서 "이 모든 것은 마린 르펜에게 좋은 소식"이라고 했다.
반면,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 공화국에서 폭력이 설 자리는 없다"며 "혼란을 조장하고 평화적으로 요구를 표현하려는 사람들을 방해하는 이들에 맞서 함께 단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동시다발 ‘노 킹스’ 시위
“투표로 트럼프 심판” 뉴욕, LA 시위
미국 전역에서도 17일 트럼프 행정부의 독주에 반대하는 ‘노 킹스(No Kings·)’ 시위가 열렸다.
정책 비판이 중심이던 과거 시위와 달리 이번에는 11월 초 중간선거에서 정권을 심판하자는 메시지에 무게가 실렸다.
뉴욕타임스는 “워싱턴 DC 링컨기념관 앞에는 수백 명이 모여 투표를 호소했다”며 “참가자들은 ‘사전 투표하세요’, ‘투표는 당신의 목소리’, ‘내 투표권에서 손을 떼라’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했다”고 보도했다.
시위대는 ‘트럼프는 떠나라’, ‘우리는 대통령을 선출하지 왕을 뽑지 않는다’ 등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겨냥한 구호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시위의 초점은 사전 투표 독려였다. 중간선거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를 견제하고 독주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취지다. 같은 행사는 워싱턴 DC 외에도 뉴욕, 애틀랜타, 달라스, LA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민주주의가 공격받고 있다”며 “행정부의 각종 정책을 비판하고, 가능한 한 빨리 투표하라”고 외쳤다.
시위 주최 측은 전국에서 2,500건 이상의 행사가 계획됐다고 밝혔다. 소수 지역에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대신 전국 각지에서 지역별로 자율적인 방식으로 시위를 여는 형태다. 노 킹스 시위는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등 약 200개 단체가 연합해 주최하며, 이번이 네 번째다.
미국 의사당 폭동시위
백악관 홈피에 '01.06.2021' 개설…
"역사적 잘못 정정" 시위대 옹호
트럼프, 1년간 '2020 부정선거' 주장
미국의 250년 민주주의 역사에 큰 오점을 남긴 '1•6 의사당 폭동 사태'가 발생한지 5년이 넘었다.
2020년 대선에 광범위한 부정이 개입된 탓에 연임에 실패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 아래 그를 지지하는 시위대가 수도 워싱턴 DC의 연방의회 건물을 점거하고 무차별적 폭력을 휘둘렀던 사태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등 150명이 부상했고, 사태 당일 또는 이후에 경찰관 및 시위대를 포함해 10명이 사망했다.
트럼프는 지난해 재집권하자마자 폭력 시위 등의 혐의로 검거됐던 1천600명을 대거 사면•감형했다.
미 언론들이 'J6'(January 6th•1월 6일)로 약칭하는 이날, 백악관은 홈페이지에 같은 의미의 '01.06.2021' 코너를 만들었다.
1•6 사태 시위대 처벌을 주도했던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당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트럼프 대통령의 '정적'들을 흑백 사진으로 나열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적인 잘못을 바로잡아, 부당하게 처벌받았던 미국인들을 석방하고 법 아래의 공정성을 회복했다"고 소개했다.
시위대에 대해선 "잔혹하게 과도 기소되고, 적법절차를 부인당했으며, 정치적 인질로 붙잡혀 있던 애국적인 시민들"이라고 표현했다.
심지어 법무부 내에선 1•6 사태 때 공화•민주당 전국위원회 청사에 파이프 폭탄을 설치한 혐의로 체포된 브라이언 콜의 사면을 위한 움직임이 감지된다는 정치 매체 폴리티코의 보도도 나왔다.
"부정이 가득한 선거"를 통해 들어선 4년간의 "악의적 (조 바이든) 정권"을 몰아내고 재집권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평소 인식을 백악관은 가감 없이 드러냈다.
백악관을 다시 차지한 트럼프는 2020년 대선은 부정선거로 얼룩졌으며, 실제로는 자신이 이겼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트럼프는 공개 석상에서 "조작된 선거였다", "(2020 대선에서) 우리는 큰 차이로 이겼다"는 식의 발언을 작심하고 내놓거나, 지나가듯 언급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이처럼 5년이 지난 지금도 현재 진행형인 1•6 사태는 트럼프의 정치적 고비인 올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예측 불허의 형태로 다시 소환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는 "중간선거는 꼭 이겨야 한다. 우리가 중간선거를 이기지 못하면 그들(민주당)은 나를 탄핵할 이유를 찾을 것이다. 나는 탄핵소추를 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국정 동력을 이어가기 위해선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유지해야 한다는 절박함을 드러낸 동시에, 선거에서 질 경우 자신과 당이 공멸할 수 있다는 공포심을 자극한 것이다.
민주당은 사태가 벌어졌던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행사를 열어 5년 전 사건을 정반대의 시각으로 재조명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트럼프의 시위대 사면을 두고 "트럼프가 재임 중 저지른 일들 가운데 역겨운 것 중 하나"라고 맹비난했다.
의사당에 강제 난입했다가 경범죄로 입건됐던 파멜라 헴필은 행사에서 "나는 많은 지지자와 마찬가지로 대통령의 거짓말에 속았다"며 "1월 6일은 반란이었다"고 말했다.
CNN은 미국 각지에서 벌어진 찬반 집회를 전하면서 "그날의 근본적 사실들은 여전히 깊은 분열을 부추기며 상반되는 정치적 현실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짚었다.
당시 미의사당은 4시간동안 시위대에 짓밟혔다.
트럼프 깃발과 성조기를 든 폭력 시위대는 건물을 부수고 상,하의회 회의장과 의장실을 깨부셨다.
1500명 무장 시위대는 총격으로 경찰을 포함 5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미 의회가 대통령 선거 결과를 공식 인증하는 걸 막기 위해 트럼프 지지자들이 모인 것은 자연스럽게 발생한 일이 아니었다. 시위는 미리 계획돼 있었고, 트럼프 측근들이 대선 결과를 부정하기 위해 수개월 동안 점차 격렬한 언사를 구사한 이후 벌어진 일이다.
집단폭력과 훌리건 행위의 심리 연구에서 시위대가 공공연히 범죄를 저지르면서 “기쁨”을 드러내는 것이 특히 흥미롭다며 “시위대에게는 매우 분명한 목적이 있었고 그것은 자신들의 행동이 정당하다는 생각에 기반한 것이었다. 자신들의 대통령이 이를 허용했다고 인지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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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6.05.22 / 조회수: 223 <집중취재> 5.18 광주민주항쟁 46주년 // 특집 1탄 '5·18 탱크데이' 마케팅, 역사적 비극 조롱 정용진 사과...손정현 대표 해임 초강수 신세계 계열사까지 번져, 비상사태 정용진 회장 사과에도 꿈쩍 안 해 이 대통령도 “비열한 장사치 행태” 분노 “정용진의 치밀한 작전으로 일어난 일” 수 차례 논란된 과거 행적 들추며 맹폭 세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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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6.05.22 / 조회수: 182 <집중취재> 5.18 광주민주항쟁 46주년 // 특집 2탄 ▲1980년 5월 27일 계엄군에 의해 <5.18 광주민주항쟁 당시 전남도청에서 사망한 '고등학생 시민군' 고 문재학(16세, 광주상고1)군 등 희생자들의 영정이 국립5.18민주묘지 유영봉안소에 모셔져 있다.> 극우 개독교인들 송파•파주•일산 경찰에 고발돼 "5.18특별법 위반 자정 위해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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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6.05.22 / 조회수: 336 <집중현장취재> 5.18 46주년, “K 민주주의 산실 도청 복원” 5.18과 12.3 반란 쿠데타 그밤, 계엄군 눈빛은 닮았다 “저절로 된 민주주의 없다” “80년 광주가 대한민국 구해” “유공자 신청 정부가 대신” 직권등록제도 마련 약속 “계엄군이 먼저 학살” 기록 시민 무장폭동설에 “왜곡” 민주·인권 가치 계승 목소리 개인정보 공개 논란도 병존 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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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6.05.22 / 조회수: 226 <스토어에서 판매중인 불법 제품들> 음주후 복욕, 섹스때 과흥분 사망 위험 페인트 원료 화학재료로 캡슐 제작 무면허 비위생 공장서 수공업 제작 포장은 아줌마들이 가내수공업 납품 판매는 유통조직 이용해 은밀히 유통 1정에 3-10불 판매, 가게 수익도 10배 심장, 혈관, 성인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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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6.05.22 / 조회수: 176 악덕 집주인 철퇴, 집없는 서러움 세입자들 LA시, 주택법 위반 민원 아파트 100채 ... 타운내 한 아파트 전경 악덕 집주인들의 비행이 LA시 민원 접수 결과 합산을 통해 발표했다. 특히 한인타운이 포함된 건물에서의 수천건이 접수돼 시급한 단속과 해결이 필요해 보인다. LA시 감사관이 시에서 퇴거와 렌트비 인상 등을 포함한 주택법 위반 민원이 가장 많은 아파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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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6.05.22 / 조회수: 166 PAGA소송 농심 제소 당해 식사시간·초과근무·임금명세서 제기 47만 달러 합의금 법... LA 인근 랜초쿠카몽가에 위치한 농심 아메리카 본사 및 물류시설 전경. 농심 아메리카는 최근 캘리포니아 노동법 관련 PAGA 집단소송에서 47만 달러 규모 합의에 나섰다. 미 현지법인 농심 아메리카(Nongshim America Inc.)가 가주 노동법 관련 PAGA 집단소송에서 47만 달러 규모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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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6.05.22 / 조회수: 346 엘에이, 블랙잭 등 테이블 게임 금지 추진. 커머스, 바이시클, 하와이언가든, 허슬... 카지노 세수 감소 일자리 타격 우려 법적 대응 격돌 시작 앞으로 가주 도심 카지노에서 '블랙잭' 테이블 게임을 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 롭 본타 주 검찰총장이 추진해 온 '카드룸 내 블랙잭 스타일 게임 불법화' 규제안을 최종 승인했다. 있었던 ‘플레이어 대 딜러(Player-Deal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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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6.04.23 / 조회수: 368 전쟁은 지옥, 인류 문명, 유산 말살 수년 걸릴 ‘미-이란 협상’ 난제 핵농축·제재· 호르무즈 통행료 오락가락 트럼프, 신뢰 어려워 협상인가, 협박인가, 굴욕 협상 비판 무지인가, 건방인가, 으름장 태도 협상 난제, 이란, 온건-강경 충돌 호르무즈 열어도 군부가 재봉쇄 美 국민 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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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6.04.23 / 조회수: 771 <집중현지취재> 2탄// MC몽과 차가네의 쌈박질 전모, ‘너 죽고 나 죽자’ 진... 메모지에 무려 1백억 거래서, 서민 박탈감 스스로 자백한 ‘회사횡령금액 공제’ 수사는? 미 법원 영장으로 게임기록 공개 가능 미, 한국 검찰, 수사 어디까지 가능할까 MC몽, 7만달러 밀반출 외국환거래법 전과 카지노 마커 론까지 공개, 불법도박, 환치기 불법 가수, 배우, 주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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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6.03.30 / 조회수: 384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정상봉)가 18일LA 태글리안 콤플렉스에서'제49회상공인의밤&2026갈라어워드’를성황리에 개최했다 소상공인 매일 피눈물, 이사들은 파티 성공 못한 돈없는 죄, 도울 방법 찾아야 원로 회장단 좌지우지 이대로는 안돼, 이사 반발 미 최대 단체 매년 하는 일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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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6.03.30 / 조회수: 305 김성곤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이재명 통합 검토에 반발한 김성곤 해외동포 불만 ‘옥상옥’ 동일 업무 나뉘어 김성곤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대통령에게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협력센터 통합을 보류해 달라”고 요청했다. 재외동포재단은 20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