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 집단모임에 마스크도 없이
CDC 새 지침 발표로 촉발 논란
가주, LA는 유보, 착용해야,
백신 접종에 따라서 결정
아직 시기상조 위험 반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완화를 발표하자 가주 정부는 채택 여부에 고민하고 있다.
먼저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CDC 지침 채택 여부와 시행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당장 해결해야 할 복잡한 문제가 많다”며 “백신 접종이 안된 학교 등에서 CDC의 새 지침을 적용한다거나 업체들이 계속 마스크 착용 정책 시행을 요구한다면 또 다른 논란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뉴섬 주지사는 “완전한 경제 재개방이 시행되는 내달 15일부터는 대형 행사 등 일부 상황을 제외하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주정부가 채택 여부를 섣불리 결정하지 못하자 LA카운티 등 로컬 정부들은 일단 마스크 착용과 관련한 현행 규정을 유지하기로 했다.
한 보건 당국자는 “아직은 시기상조다. 마스크를 더 이상 착용하지 않는다면 바이러스 전파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여전히 직장 등에서 직원을 보호하고 공공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일상 생활에 CDC의 이번 지침이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인지 의문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CDC 지침이 세부적이지 않는 것도 문제다. 찬반 논란까지 일자 각 로컬정부는 주정부의 결정을 기다린다. 마스크 착용 지침을 완화한다면 마스크 의무화와 정원 제한 규정을 어떻게 바꿔야 하고 백신 접종 증명은 어떠한 방식으로 할 것인지 등의 기준도 필요하다.
이에 찬성 측에서는 “CDC의 지침을 받아들여야 한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데 접종자에 대한 마스크 지침을 완화하지 않는다면 정상으로 돌아갈수 없다”며 “주정부에 대한 불신이 심해지고 불안 속에 생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업주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손님이 들어오면 일일이 백신 접종 카드를 어떻게 검사해야 하는지, 그럴 권한이 있는지, 반대하는 손님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걱정”이라고 답했다.
미 간호사 노조, 노 마스크 “비과학적” 비난
최대 간호사 노동조합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의 마스크 착용 완화에 대해 “과학에 근거한 것이 아니다”며 반발했다. 전국의 환자와 간호사, 일선에 있는 근로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방역 지침을 완화할 때가 아니다”라며 “여전히 우리는 100년 만에 가장 심각한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의 한가운데에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1월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른 직업안전위생관리국(OSHA)의 마스크 착용 의무 방침이 두 달 더 연장됐음에도 CDC가 이런 권고안을 냈다”며 “부실한 방역은 간호사와 다른 필수 업종 종사자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스타벅스와 월트디즈니 월드, 월마트, 트레이더 조스 등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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