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10일 한국에서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를 앞두고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이 한창인 가운데 LA 총영사관이 재외유권자 등록 확대를 위한 순회 접수가 시작되었다.
LA 총영사관 산하 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성원·이하 LA 재외선관위)는 순회영사 업무 기간을 활용해 유권자 등록을 접수하는 한편 교회와 사찰 등 한인들이 몰리는 장소를 중심으로 재외선거 홍보와 함께 접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LA 총영사관은 현재 오렌지카운티(OC) 한인회관과 샌디에고 한인회관에서 순회 영사업무와 유권자 등록을 지원하고 있다. 또 12월1일과 8일 OC힌인회관애서 유권자 등록 신청이 예정돼 있다, LA 재외선관위는 최근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유권자 등록 순회접수를 진행한 데 이어 12월 5월부터 6일까지 애리조나 피닉스에서도 순회영사 서비스와 유권자 등록업무를 함께 처리할 예정이다. 1월 중에는 네바다주 리노에서도 유권자 등록 업무가 진행된다.
주말에는 한인이 많이 모이는 교회와 사찰 등을 중심으로 유권자 등록과 제 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홍보를 실시 중이다. 오는 12월3일에는 동부사랑의교회와 주님의영광교회에서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LA 총영사관은 마감일인 내년 2월10일까지 평일 근무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영사관 2층 다목적실에 마련된 접수장소에서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http://ova.nec.go.kr 또는 http://ok.nec.go.kr), 전자우편(ovla@mofa.go.kr), 우편을 통해서도 등록 및 신청이 가능하다.
내년 총선에 투표할 수 있는 재외선거 유권자는 재외선거인과 국외부재자로 구분된다. 재외선거인은 한국에 주민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영주권자 등 18세 이상 한국 국적자로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이미 재외선거인 명부에 등재돼 있다면 별도의 등록신청 없이 내년 총선에 투표할 수 있다.
지상사 직원이나 유학생 등 국외부재자는 비례대표 선거는 물론 지역구 선거에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국외부재재자 신고 대상은 한국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18세 이상의 상사주재원, 유학생, 여행자 등이 주로 해당된다.
황성원 재외선거관리관은 “LA 총영사관 관할지역에서 유권자 등록율과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각 한인회와 교회 및 사찰 등 종교시설, 한인들의 출입이 많은 곳에 포스터와 안내 리플릿, 유권자 등록 신고·신청서를 비치하고 있다”며 내년 총선에서 재외선거인들의 소중한 한표를 행사를 부탁했다.
LA 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전용 문의 전화 (213)480-5046, 5047
■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문답풀이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을 구분하는 기준은?
▲한국에 주민등록이 있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해서 주민등록이 있다면 국외부재자, 주민등록이 없다면 재외선거인이다. 따라서 영주권자라 하더라도 국내에 주민등록이 있다면 국외부재자다.
-선거 때마다 신고·신청을 해야 하나?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국외부재자의 경우 선거 때마다 국외부재자 신고를 해야 한다.
재외선거인의 경우에는 직전 대통령선거 당시 재외선거인 명부에 등재돼 있다면 별도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된다.
-언제까지 신고·신청을 해야 하나?
▲2024년 실시하는 총선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국외부재자 신고와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오는 2024년 2월10일까지 마쳐야 한다.
-한국에 주민등록이 없는 재외선거인이다. 선거인명부 등재 여부를 어떻게 확인하나?
▲재외선거인으로 등록돼 있는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선거 사이트(https://ova.nec.go.kr)에서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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