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욕망 유부녀’로 활동한 박지윤
연예인 행세로 마구 놀아나 불륜 이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부부 박지윤과 최동석의 불륜 전쟁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제주지방법원 가사소송2단독은 오는 7일로 예정됐던 A씨에 대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 3번째 변론기일을 오는 3월 25일로 연기했다. 박지윤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지난 2024년 12월 31일 3번째 변론기일을 연기해달라고 신청했다.
이 소송은 2024년 7월 소장 접수 이후 2024년 8월 첫 변론을 마쳤으며 이후 2024년 10월 2번째 기일을 앞뒀지만 2024년 11월로 한차례 더 연기돼 속행된 바 있다.
한편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4년 열애 끝 2009년 결혼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2023년 10월 이혼 조정을 신청하며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들의 갈등은 양육권 문제로도 번졌다. 박지윤이 경호원을 대동해 교문 앞에서 아이와 함께 하교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이 모습을 촬영해 게재한 한 네티즌이 "박지윤이 애들 데리고 몰래 집을 나와 이혼 접수했다.
몇 주 동안 애들 학교를 안 보내고 부산으로 도피, 당연히 임시 양육자 선정도 안 된 상태고 지금도 마찬가지로 보인다. 박지윤이 일방적으로 애들을 안 보여주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아이들 첫 등교 날 박지윤이 경호원 대동하고 나타났고, 아빠가 다가오자 발로 아빠를 걷어찼다고 했다. 주변에서 그걸 본 엄마가 많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이런 논란 속에도 각자 아이들과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꾸준히 SNS를 통해 공개했다. 별다른 일 없이 이혼 조정을 잘 마무리하나 싶었지만, '쌍방' 상간 손배소 제기로 또 한 번 두 사람의 갈등이 드러나게 된 것이었다.
박지윤은 "그동안 아이들 때문에 아무리 억울하고 억울해도 대응 한번 하지 못했다"라며 "하지만 이제는 말을 해야 할 것 같다. 저는 결혼 생활 중 일절 불륜이나 부도덕한 일을 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또한 "내가 오랜 남사친인 B씨와 미국 여행을 한 부도덕한 아이 엄마가 돼 있던데 당시 출장길에 미국에 사는 내가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던 오랜 친구를 만나는 걸 (최동석도) 알고 있었다. 그 친구와 나는 그런 이성 관계가 성립될 수 없다는 걸 주변 지인들을 포함해 너무 잘 알고 있으면서 너무 잘 알면서 언론에 이를 자극적으로 유포하는 것은 정말 너무 비열하고 치가 떨린다는 말로밖에 표현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박지윤의 소송 제기 이후 2차 변론기일을 앞뒀던 최동석은 2024년 9월 30일 박지윤과 박지윤의 지인 B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배소를 제기하고 박지윤의 부정행위로 혼인 관계가 파탄했다고 주장하며 맞소송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박지윤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개인사라서 말씀드리기 어렵다. 개인사로 피로하게 해 드려서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최동석도 "제 지인이 박지윤 씨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박지윤과의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진실은 법정에서 밝히고 법원의 판단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입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인한 억측은 잠시 거둬주시길 바랍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두 사람은 2025년 새해를 맞아 나란히 각자 인사말을 남기고 기부 행렬에 나서기도 했다.
박지윤은 12월 31일 자신의 계정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5년이 곧 밝아오겠지요. 깊은 아픔과 슬픔에도 불구하고 조금의 회복과 희망이 있길 바랍니다"라며 "그분들에게도 여러분들에게도 저에게도 조금씩 미소지을 수 있고 한발 물러서기도 열심으로 다가가기도 또 보듬고 안아보기도 하는 그런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박지윤은 최근 자녀들과 미국 뉴욕에 여행을 간 근황을 알렸고, 최근 제주항공 추락 참사 소식에 여행지에서 직접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최동석도 12월 31일 "새해에는 모두가 아픔을 이겨내고 다시 웃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라고 전했다.
<굳이 노출을 즐기며 연예인 행세를 하던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 평소 “욕망 유부녀”를 외치다가 끝내 불륜으로 이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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