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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 의혹으로 탈당한 국회의원
필드그룹, 인테리어 공사 발주도 관여
언론의 무분별한 ‘의혹 부풀리기’ 단호 대응
경기 광주시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56·재선)이 지난 총선 당시 스포츠 전문 기업그룹 필드홀딩스(필드그룹) 소속 법인들로부터 선거사무실 인테리어 비용과 유세용 차량을 일부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필드그룹은 광주시에 위치한 대형 스포츠테마파크 운영을 경기도로부터 위탁받아 관리하고, 광주시내 육교 보수공사도 다수 수주한 기업이다. 임 의원은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보도된 내용은 임 의원이 2020년 4·15 총선 때 사용한 경기 광주시 초월읍 소재 선거사무실 ‘사랑방’ 인테리어 비용 1억여원 중 4분의 1가량인 2500여만원을 필드그룹 계열사인 필드원종합건설과 필드글로벌로부터 대납 받은 정황이 포착됐다. 2019년 12월24일 인테리어 시공업체가 낸 견적서에는 공사금액이 1억여원으로 산정돼 있지만 임 의원의 ‘정치자금 지출보고서’에는 같은 해 12월17일 계약금 1000만원, 12월30일 잔금 5501만원 등 총 6501만원만 시공업체에 납부한 것으로 적혀 있다.
한 관계자는 사무실 인테리어에 들어간 60여㎡ 면적의 인조잔디는 사측이 직접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선거사무실은 21대 총선을 앞둔 2019년 말쯤 공사에 착수해 2020년 3월28일 개소식을 열었다. 임 의원은 지금도 이 사무실을 지역구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임 의원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필드그룹 계열사 필드테크로부터 인조잔디로 디자인된 경차 2대를 헐값에 제공받은 의혹도 있다. 업계 전문가 등에게 문의한 결과 비슷한 차량 1대를 꾸미는 데 들어가는 재료비와 시공비만 100만원이 넘는다. 임 의원은 50만원을 내고 이들 경차 2대를 약 2주간 이용했는데, 선거차량으로 활용되는 일반 경차를 2주간 렌트하는데만 1대당 60만~70만원이 든다고 한다. 임 의원 선거에 동원된 경차들은 현재 필드그룹 자회사 SCG스포츠아카데미가 운영하는 강원 속초시의 한 카페 등에서 영업용으로 사용 중이다.
필드그룹은 임 의원의 지역구에서 여러 사업을 수주했다. 예를 들어 임 의원이 2019년 7월 확보한 특별재정교부금 8억3400만원이 집행된 광주시의 보도육교 개선사업에서 오포육교 바닥재 사업을 필드그룹 계열사인 필드원종합건설이 진행했다. 필드그룹은 스포츠인프라 전문 기업집단으로, 필드테크(체육시설 공사 및 기획·운영), 필드원종합건설(건축업), 필드글로벌(인조잔디 등 제공업), SCG스포츠아카데미(유소년·성인 스포츠 교습) 등을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 임 의원은 2008년부터 광주시에서 두 차례 경기도의원을 지낸 뒤 2016년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경기 광주을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지난해 21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지만 지난 6월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져 탈당계를 제출한 상태다.
임 의원은 필드그룹으로부터 인테리어 비용 일부를 제공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10원 한 푼 받은 일 없다. 정확히 (시공업체에서) 영수증도 다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테리어할 때 보좌관이 했으니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어쨌든 7000만~8000만원 선에서 끝내면 좋겠다는 게 내 생각이었고, 하다 보니 조금 늘어 그것 때문에 많이 싸웠다. 그런데 내가 ‘깎지 마라. 줄 건 다 줘야지’ 그래서 1억원인가 돈이 들어갔다”고 말했다. 유세차량을 헐값으로 제공받은 의혹에 대해서도 “다 돈을 내고 했다. 정치비용(자금)으로 쓴 것이다. 서류도 다 있다”고 해명했다. 이후 임 의원실 보좌관은 “인테리어 공사는 6000여만원으로 견적을 받았고 우리 측에서 전액 지불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육교 개선사업에서 특정업체 제품이 대거 채택된 이유에 대해 “육교이다 보니 시공이 오래 걸리면 보행자가 이용하기 힘들어 플라스틱 바닥재로 시공하기로 한 것”이라며 “당시 조달청 나라장터에 2개의 회사에서 생산하는 플라스틱 바닥재가 있었고, 필드원종합건설의 제품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임 의원은 “이들 사업은 모두 조달청을 통해 계약이 이뤄지기 때문에 임종성 의원이나 의원실이 개입할 여지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필드그룹 관계자는 “개발에만 100억원이 들어간 제품으로 ‘조달우수인증’을 받고 정상적으로 납품한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성 의원은 “신문에 난 ‘임종성 의원 관련 기사’는 전혀 사실과 다르며, 이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 모든 법적 대응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의원은 “보도 요지는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선거사무소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며, 지역 기업으로부터 일부 비용을 대납 받고, 이 기업이 지역구 여러 사업을 수주 받을 수 있도록 특혜를 제공하지 않았냐는 의혹 제기”라면서 사실이 아닌 허위 보도라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21대 총선을 앞둔 2019년 말, 선거사무소를 이전하며 기사에서 언급된 필드테크 대표로부터 서울 소재 하비디자인 업체를 소개받아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의원실에선 이 하비디자인에서 견적서를 받고,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그 해 12월말 공사를 마무리하며 대금을 모두 결재했다”면서 “기사에서 언급된 ‘1억원 견적서’는 업체로부터 제출받은 사실도, 보거나 들은 적도 없다. 계약부터 공사, 대금 결재까지 모든 과정은 철저히 의원실과 하비디자인 양측에 의해 진행됐다. 필드테크는 업체 소개만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사측이 직접 제공했다는 인조잔디도 견적서(바닥공사 후로링 : 테크. 잔디 외)에 포함돼 지급됐다는 것이다.
부동산 투기혐의로 탈당한 의원
지난 6월, 임 의원은 LH 관련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은 12명 의원중 한 명이다.
송영길 대표가 탈당 권고를 했던 부동산 투기 의혹 의원 가운데 비례대표인 윤미향·양이원형 의원만 제명했고, 김주영·문진석·서영석·임종성·윤재갑 의원 등 5명은 자진해서 탈당계를 제출했다.
나머지 탈당을 거부하는 5명의 의원들은 조치가 내려지지 않고 있다.
탈당에 불복하는 의원 중 일부는 대선 후보 캠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낙연 캠프의 수석대변인을 맡은 오영훈 의원, 정세균 캠프의 법률지원단장인 김회재 의원이 대표적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캠프 핵심 관계자들을 당 밖으로 밀어내는 순간 각 후보들이 반발하는 상황에 이를 수 있다”며 “탈당 권고가 사실상 ‘없던 일’이 되면서 부동산 내로남불 비판을 받아도 이제는 할 말이 없게 됐다”고 했다. 송 대표는 지난달 탈당 권고 의원들에 대한 추가 조치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모르겠다”고 했었다.
투기 의혹 내용은, ‘새 아파트 부지’가 발표되기 ‘한 달 전’에 인근 광주시 고산리 땅을 임 의원의 ‘가족과 지인’이 샀다. 땅값은 그후 4~5배 올랐고 현장에선 “금싸라기 땅”으로 불리고 있다.
매입 땅 바로 앞에 12미터 도로가 뚫리고 옆에는 아파트 단지가 조성돼 금싸라기 땅으로 변했다.
30만원에 매입한 땅 중 일부는 130만원에 팔았다. 지금은 2백만원을 호가한다. 문제는 어떻게 아파트가 들어설 부지를 미리 알고 샀는가의 의혹에 대해 임 의원은 언론보도를 보고 매입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가장 먼저 탈당계를 제출한 임 의원은 수사당국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임 의원은 “권익위와 몇몇 언론에서 제기한 ‘업무상 비밀 이용 의혹’ 이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면서 “이른 시일 내 철저한 수사가 진행되고, 저 역시 성실하게 수사에 협력하며, 적극적으로 소명자료를 제출해 의혹을 해소하고 당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탈당 이후 한 달이 지나도록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고 각종 의혹 보도만 양산되자 임 의원은 “조속히 소환조사를 해 사건을 종결시켜 달라”고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임 의원은 “경찰이 너무 늑장수사를 하고 있다”면서 “관련 혐의가 있다면 나를 불러 조사하고 없다면 빨리 종결시켜 복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 측은 문제가 된 임 의원 누나 등이 소유한 고산지구 임야는 2008년 지구단위 계획이 수립됐고, 그 내용이 2010년부터 경기 광주시청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었기 때문에 누구나 접근 가능한 정보였여서 업무상비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경찰에서는 이와 관련해 다양한 제보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임 의원의 수사 촉구가 어떤 식으로 결론 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경재의 한국에서의 첫 주택 루머
이 대목에서 떠오른 또다른 국회의원 비리.
지역구 위원장인 국회의원의 위상은 지역에서는 가히 제왕적이다.
공항에 도착하면 시의원들이 줄 서서 대기 환호하고, 지역 행사에도 눈도장 찍기에 열 올린다.
이런 현실은 일부 국회의원이나 임종성만은 아니다. 그래 재수없어 결렸다는 항변이 나오는 이유다.
순천 지역에서 김경재가 국회의원을 하던 시절, 여수 공항에 줄지어선 지역 시의원들의 모습이 언론 가십란에 올라왔다. 한 달에 몇 번씩 지역구 방문 때마다 벌어지는 추태에 주민들이 터뜨린 내용이었다.
그걸 즐기는 지역 제왕도 문제지만 따르는 졸개들도(시의원) 문제다. 이어 김경재의 비리는 또 불거졌다.
자신의 말처럼, ‘평생 처음 한국에서 집을 가져 감격적이라는 대대 지역의 신축 주택’이 지역 건축업자들의 기부 아닌 기부, 대납과 건축자재 기증과 봉투?로 지어졌다는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신축된 주택의 부지 역시 따르는 당원으로부터 증여 받았다는 사실이다. 증여세는 냈는지 궁금하지만, 그 당원은 이후 어떤 혜택을 받았는지 궁금하다.
제왕으로 행세하며 갖은 수탈을 마다하지 않은 김경재. 아니나 다를까 지금은 여러 당을 떠돌다 자유총연맹 회장 신분으로 박근혜 추앙 세력 편에서 전광훈 목사와 함께 열심히 활동하기도 했다.
지금은 자유대연합 총재로 둔갑해 전광훈과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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