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치료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신종 바이러스들과 기존의 항생제로는 치료할 수 없는 슈퍼 박테리아로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예전에는 특정 바이러스들이 그 지역에만 나타났지만 글로벌 시대를 맞아 바이러스들도 전세계로 퍼지고 있어 어느 곳도 안전지대가 없게 되었다. 지난 해 8월 세계보건기구(WHO)는 서아프리카에서 갑자기 발병률이 급속도로 증가한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PHEIC)’를 선포해서 전세계가 긴장했다. 올해 6월에는 메르스 바이러스가 한국을 강타해 36명의 사망자를 내며 한국 사회 전체를 공포에 떨게 했다. 신종 바이러스들이나 슈퍼 박테리아는 건강한 사람에게는 가벼운 증상으로 쉽게 넘어가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이다. 각자가 철저한 위생관리와 함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건강식품의 섭취로 평소에 면역관리를 해 두면 어떤 바이러스가 나타나도 우리 몸 안의 면역 시스템이 백신 역할을 해서 안전하게 넘길 수 있다.
메르스
메르스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호흡기 증후군으로 발견된 뒤로 중동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메르스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MERS)라는 이름이 붙었다. 2003년 아시아를 강타한 사스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고열, 기침, 호흡곤란과 같은 심한 호흡기 이상을 나타내는데 메르스는 급성 신부전증이 함께 나타나는 특징을 지녀 사스보다 치사율이 6배 더 높다. 기저 질병이 있거나 면역이 약한 상태에서 감염이 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이다. 올해 6월 한국에서 다수의 감염자가 발생해 한국 사회를 공포에 떨게 하고 한국 경제가 위축될 정도로 영향을 미쳤다.
에볼라
에볼라는 아프리카 자이르(현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 강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감염시 약 1주일 간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이 나고 심한 두통, 근육통, 관절통과 더불어 체온이 갑자기 올라간다. 특히 호흡기나 위장관에서 심한 출혈이 나타나며 보통 발병 후 8~9일째 대부분 사망에 이르게 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영국 랭카스터 대학의 생물 정보학 연구에 의하면 에볼라는 면역세포의 파괴를 가져오는데 만약 감염자가 초기에 에볼라의 면역세포 공격을 방어하고 잘 살아남는다면 생존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연구를 통해 밝혔다. 2012년 서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급속도로 들어 WHO에서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할 정도로 심각했다.
슈퍼 박테리아
슈퍼 박테리아는 항생제의 오남용으로 인해 항생제에 저항성을 가진 균들로 어떤 강력한 항생제에도 버틸 수 있는 박테리아를 다제내성균, 일명 슈퍼박테리아라고 한다. 이런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되면 원래 쓰던 항생제는 소용이 없게 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주로 면역이 떨어진 입원환자들에게 쉽게 감염 되는데 올해 초 캘리포니아대(UCLA) 부설 로널드 레이건 의료센터에서 췌장·간 질환 진단과 치료를 위해 사용한 내시경이 슈퍼박테리아의 일종인 '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CRE)에 감염되어 이 기기를 사용해 검사를 받은 환자 중 7명이 감염되고 그 중 2명이 숨졌으며 179명 감염 의심환자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해 충격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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