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장수 시대를 맞아 여성들은 폐경 이후의 삶이 살아온 날 만큼이나 많아지게 되었다. 폐경을 전후로 여성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겪게 되는 갱년기 증상들을 방치하면 중년 이후의 건강을 위협 받을 수 있다. 적극적인 갱년기에 대한 대처는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아름다움의 유지와, 수명의 연장을 가져온다. 갱년기에 대해 자세히 알고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건강관리, 운동과 균형 잡힌 음식섭취를 통해 갱년기를 극복하고 건강한 인생 2막을 시작하자.
▲ 폐경과 갱년기
대부분이 여성들은 대략45세에서 55세 사이에 폐경을 맞게 된다. 폐경이란 나이가 들면서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어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체내 필요량에 미치지 못하여 여러 가지 신체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이 때 나타나는 일련의 정신적 신체적 무력감을 갱년기 증상이라고 한다. 영어로는 메노포즈(menopause)라고 하는데, meno는 달이라는 뜻이고 pause는 멈춤이라는 뜻을 지닌 헬라어로 월경이 멈춤이라는 말이다. 폐경이 시작되면 잦은 요로 감염, 요실금, 심혈관 질환이 증가하고, 근력, 뇌기능은 저하된다.
▲ 갱년기 증후군이란?
여성에게 있어 에스트로겐은 혈관세포, 뼈, 피부, 자궁, 유방조직, 질과 요로 계통, 그리고 뇌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여성들은 폐경으로 인해 에스트로겐이 감소되면서 신체 대사 작용에 매우 중요한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갱년기 증후군이다. 갱년기 증후군은폐경을 전후로 10년 정도의 기간에 발생하느데 초기 증상은 주로 혈관운동장애와 심리적인 문제가 동반하여 나타나다. 폐경기 여성의 약 80%에서 나타나는 안면홍조가 대표적인 예이며, 진땀이 나거나 가슴이 개운치 않고 때로 두근거리며 괜히 더운 느낌이 동반되기도 한다. 또 집중력이 떨어지고 무기력 해지면서 우울증 같은 정신적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폐경 후 10년이 되면 골밀도가 급격히 떨어지므로 골절이 일어나기 쉬운 골다공증이 발생하며 폐경 후의 여성에게 심장질환은 가장 큰 사망요인 중 하나이다.
▲ 갱년기 대표증상, 안면홍조
흔히 핫플러쉬(hot flush)라 불리는 안면홍조는 폐경이 되기 수 개월 전부터 발생하는 가장 특징적인 폐경 증상의 하나로 여성의 80% 이상이 경험하는 증상이다. 이는 폐경이 되기 전부터 여성호르몬의 양이 불규칙해지면서 뇌와 혈관에 영향을 미쳐 몸의 상반신 특히 얼굴 부위가 후끈 달아오르는 것을 말한다. 안면홍조가 사라진 후에 몸이 식으면서 땀이 난다. 이런 증상이 야간에 반복되면 쉽게 잠에서 깨고 피곤해지며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안면홍조를 방치할 경우, 장기적인 영향으로는 골다공증이 빠르게 진행되며 치매의 유전적 요인을 가진 경우 뇌의 hippocampus 부위에 영향을 미쳐 치매가 앞당겨지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치매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그 숫자는 정확히 990만 명 이상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3.2초마다 치매 환자가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제로 치매 발병에 기인하는 몇 가지 요인들이 있다고 한다.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100% 확실한 방법은 없다. 그러나 다양한 연구를 통해 전반적으로 건강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제안되었다.
치매는 일상 생활을 저해하는 언어, 기억 및 문제 해결과 같은 인지 능력 상실을 나타내는 포괄적 용어이다. 알츠하이머는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전체 치매 사례의 60-80%를 차지한다.
나이, 유전학 등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치매의 여러 위험 요인들이 있다. 이러한 요인은 치매를 유발하지 않지만 위험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다.
다른 잠재적인 요인으로는 낮은 교육 수준, 운동이 부족한 라이프스타일, 청력 상실, 우울증 및 사회적 고립 등이 있다. 치매에 걸리지 않는다고 보장할 수는 없지만, 질병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는 더 나은 생활 습관들이 있다.
적절한 양의 섬유질을 섭취하도록 해라. 과일과 채소, 유제품 및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해라.
운동은 치매의 위험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로 제안된다. 운동은 정신적, 육체적 및 정서적으로 건강을 좋게 만든다. 정원 가꾸기, 스포츠 및 긴 산책 등 좋아하는 운동을 해보자. 주당 150분의 중간 강도 운동을 목표로 하자.
정기적으로 다량의 술을 마시면 신경계를 포함해 신체의 여러 부분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또한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 주중에 권장 음주 제한을 지키고 알코올이 없는 날을 정하자. 일주일에 14잔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치매와 관련하여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은 큰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를 방지하려면 의미있는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해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클럽 가입,취미 활동 및 자원 봉사를 통해 사람들을 만나보자.
그렇다고 해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클럽 가입,취미 활동 및 자원 봉사를 통해 사람들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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