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이민 세관국이 지난 주일 엘에이 일원에서 불체자 단속을 벌여, 212명을 체포하고, 업소 122곳에 불체자 직원 고용여부를 확인 수색 작업을 통보했다
불체자 단속에 체포된 212명 중 195명은 전과자어거나 추방명령을 받은 사람들, 혹은 추방됐다가 다시 불법으로 재입국한 사람들이었다
또 절반 이상인 55퍼센트는 무기소지나 폭행, 아동 성범죄 등 중범을 저지르거나 경범중에서도 죄질이 나쁘거나 수 차례 경범을 저지른 사람들이었다
이번에 체포된 불체자들은 불법 입국 혹은 불법 재입국 혐의로 연방법에 따라 형사처벌되며, 형사 처벌 대상이 아닌 사람들은 자동으로 추방절차를 밟게 된다. 일부는 즉각 추방조치를 받게 된다.
연방 이민세관국은 이번 단속의 일환으로 불체자 고용이 의심되는 엘에이 일원 122군데 업체에 수색을 통보했다. 수색 통보를 받은 업체 가운데에는 운송 회사 등이 포함됐으나 이민 세관국은 이번 단속은 특정 분야의 업체들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전 부문에 걸쳐 이뤄졌다고 밝혔다.
수색 통보를 받은 업체에는 이민 세관국이 직원 고용 기록을 감사해, 불체자 고용 여부를 가려내 처벌하게 된다
연방법에 따라 업주들은 직원을 채용할 때 1-9 폼을 기재해 보관해야 하며, 연방정부로부터 수색 통보를 받은 업체들은 사흘안에 직원들의 1-9 서류를 이민 세관국에 제출해야 한다
감사 결과 불체자를 고용한 사실이 드러나는 업체는 벌금을 부과받게 되며, 고의로 불체자를 고용한 사실이 드러나면 형사 처벌 대상이 된다
국토 안보부가 올 들어 일터에서의 불체자 급습을 4배 늘린다고 경고하면서 올초 세븐 일레븐 급습하기도 했고 수주전에는 북가주에서도 77개 업체가 연방 이민 세관국으로부터 수색 통보를 받았다.
가주에서는 올들어 수색 영장없이는 연방 이민 세관국 요원들에게 직원들의 개인 정보를 넘길수 없도록 하는 주법 ab 450이 발효됐지만, 연방 이민 세관국은 업주들에게 연방법 준수를 당부했다
매년 30-40% 체포 증가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미 전국에서 체포된 이민자 수는얼마나 될까.
ICE의 발표에 따르면, 2017회계연도에 미 전역에서 이민단속에 적발돼 체포된 이민자는 14만 3,47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회계연도의 11만 104명과 비교하면, 1년새 30%가 증가한 것이며, 지난 2011년 이래 감소 추세가 이어졌던 체포 이민자수가 6년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2%나 폭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ICE 관할지역별로 보면, 달러스, 휴스턴, 샌안토니오 등 텍사스에서 체포된 이민자가 가장 많았고, 애틀란타, 시카고, LA에서 체포된 이민자도 각각 1만여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스 관할지역에서만 1만 6,520명이 체포돼 미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이민자 체포수를 기록했고, 휴스턴(1만 3,5675명), 애틀란타,(!만 3,551명), 시카고(8,604명) 순으로 많았다.
LA지역도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많은 8,419명이 이민단속에 적발돼 체포돼 전년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ICE의 LA 관할지역은 샌디에고 지역을 제외한 남가주 전역을 포함하고 있다.
플로리다의 전지역을 관할하는 마이애미의 경우, 체포된 이민자는 6,192명으로 LA보다 적었지만, 전년 대비 증가 폭은 76%로 가장 컸다.
텍사스 북부 지역을 관할하는 달러스 지역에서도 71%의 높은 증가율이 나타났고, 미네소타 주 등을 관할하는 세인트폴 지역도 이민자 체포가 67%나 급증했다.
ICE의 전국 24개 관할지역들 중 이민자 체포가 전년에 비해 감소한 지역은 단 한 곳도 없었고, 24개 관할지역 전체에서 이민자 체포가 늘어났다.
지난해 체포된 이민자 대다수가 국경지역이 아닌 곳에서 체포됐으며, 이는 이민단속이 미 전역에서 전개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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