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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총영사관 카톡 이용 개선안 긍정

sisa3369 2023.12.27 19:36 조회 수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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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민원안내 등 웹사이트 보다 이용 편리

이달 중순엔 질문 답하는 챗봇 서비스 추가

 

전화 불통사태 개선안 뒤늦게 호응 좋아

LA총영사관은 전화 불통으로 악성 민원이 높은 곳이다. 

몇 년전에는 세계 최악 민원서비스 해외공관으로 꼽히기도 했다.

그동안 LA총영사관은 '전화 먹통' 불명예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국정감사에서도 수차 치도곤 이를 당했고 언론들도 비난 보도가 이어졌다. 녹음기처럼 반복되는 예산 타령에 구식 전화교환기 탓만 계속해댔다.

세계에서 가장 큰 지역의 총영사관에서 전화 불통사태라니 IT강국 체면이 아닌 사태가 분명했다.

총영사관 담당 영사는 "올해 초 하루 평균 300통 가량의 문화전화가 왔는데 지난 2월 중순 카카오톡을 개설해 민원정보 안내를 시작한 후 6월부터는 160~170통 내외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총영사관이 운영하고 있는 카카오톡 이용자가 11월말로 2000명을 넘어섰다. 카카오톡 서비스를 이용하면 영사관에 굳이 전화를 할 필요도 없다. 전화로는 방문 예약을 받지도 않는데 카톡 채널에서는 방문 예약을 할 수 있다. 카톡 채널 맨 아래 메뉴 다시보기에서 방문예약을 누르고 민원업무 내용과 방문 날짜, 시간을 정하면 확인 메일이 날아온다. 예약 확인란 밑에는 민원업무를 위해 챙겨야 할 구비서류도 상세히 설명돼 있다.

. 민원 안내 코너를 통해 여권, 국적, 병역, 비자, 가족관계 등록, 총영사관 ID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고 자주 묻는 질문 코너에서 업무 관련 궁금증도 답을 얻을 수 있다.

담당 영사는 "총영사관 홈페이지로 접속하는 것 보다 사용이 훨씬 편리하도록 시스템을 만들었다"며 "카톡에서 방문 예약을 하고 오시기 전에 필요한 구비서류도 쳉길수 있고 헛걸음을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총영사관은 12월중순부터는 카톡에 챗봇 기능을 추가해 궁금한 내용을 입력하면 관련 정보를 답해주는 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한 영사는 "민원 서비스 개선을 위해 오랜 기간 준비했고 계속 업그레이드 작업을 하고 있다"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LA총영사관 카톡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카카오톡 친구(Friends)에서 →오른쪽 상단 첫번째 돋보기 모양 버튼을 누르고 →입력창에 '주로스엔젤레스총영사관'을 쓰면 채널이 뜬다. 클릭해서 채널 추가를 하면 된다. 그냥 총영사관을 쓰면 세계 각 지역 총영사관이 뜨니 거기서 선택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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