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넘게 ‘기자회견 NO’ 언론 개무시는 ‘윤’ 흉내?
기존 임기 넘긴 김영완, 근무평가는?
가장 비활동 총영사로 평가, 비난 쇄도
“복지부동 공무원” 행사불참 비난 쇄도
윤 정권, 군반란에도 꿈쩍 않는 공직자
뉴욕, 하와이 총영사 이어 LA도 요주의 인물
군반란 동조 외교부 공무원 다수, 처벌 대상
관광도 하고, 골프도 치고, 감사는 멀고
한국, 미국 공휴일 모두 쉬는 영사관 직원들
한국 급여 두배, 주택 제공까지 특혜 받아
외교부가 신정부 출범 후 각국의 모든 대사, 총영사 등 재외공관장을 대상으로 한 재신임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각국에 주재하는 모든 대사와 총영사 등 재외공관장들에게 공관장직에 대한 재신임 절차의 일환으로 사직서를 제출하라는 공문이 전달됐다.
이 같은 공관장 사직서 제출은 새 정부가 출범하면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절차라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재외공관장의 상당수가 정무직이 아닌 직업공무원이지만 대통령 신임을 받아 부임하는 만큼 특수성을 고려해 관행적으로 일괄 사표를 요구한다는 것이다. 결국 새 정부의 국정기조에 맞지 않는 공관장은 교체하고, 유임시킬 인사는 유임시키는 쪽으로 재신임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인사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면서도 “새 정부 출범 후 재외공관장 전원에 대한 재신임 절차를 거치는 것이 그간의 관행”이라고 밝혔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달 말 미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국 주재 특임공관장들에게 이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대부분 윤석열 정부 시절 임명된 조현동 주미대사, 박철희 주일대사, 이도훈 주러시아대사, 황준국 주유엔대표부 대사 등이 포함됐다. 윤여철 주영국대사, 문승현 주프랑스대사도 이임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호 전 주중대사는 지난 1월 이임식을 가진 바 있다.
특임공관장은 외무고시 출신 직업 외교관이 아닌 자질과 능력을 갖춘 사람을 재외공관의 장으로 임명된 경우로, 미, 러, 유엔 주재대사는 직업 외교관 출신이나 퇴임 후 대사로 임명됐고 박철희 주일 대사는 교수 출신이다.
총영사 중에는 뉴욕, 하와이, 총영사들이 윤석열측 사람들로 오래전부터 물의를 빚어왔다.
정부 출범으로 전원 사표
새 정부가 출범하면 관행적으로 재외공관장에 대한 재신임 절차가 진행된다.
문재인 정부 때에도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임명된 후 모든 재외공관장들에게 일괄사표 제출을 지시한 바 있지만, 조현 장관 후보자가 취임 전 이임 지시를 내린 것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한편 조현 외교부장관은 취임후 재외공관장 인선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장관은 “지난 6개월동안 우리 외교가 일종의 혼돈 상태에 있었다. 그리고 불행히도 지난 정부의 계엄 정당성을 사적이든 공적이든 언급하고 다닌다는 공관장에 관한 이야기도 들었다”며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그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재외공관장 후임 인선에 대해서는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이 “장관 취임하시게 된다면 최소한 빨리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인선 박차를 가하라”고 주문하자, 조 후보자는 “잘 알겠다”고 답했다.
이는 윤 군반란 지지자나 윤석열 라인은 색출 척결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영완 평가
이삿짐을 챙기고 있는 김영완 총영사의 근무 평가는 어떨까.
LA 지역 한인들과 단체장의 평가는 한마디로 ‘그림자 총영사’ ‘사진 속 총영사’로 불릴 정도로 역대 최저점을 주고 있다.
아전인수격이지만 자신들의 행사에 참석하지 않으면 혹평을 쏟아내는 관행은 그렇다 해도 여기저기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불참은 곧 무관심으로 이어지고 ‘불통’으로 간주된다.
쉽게 하는 말로 세계 최대 한인거주 지역 LA에서 무엇보다 저인망식 친절한 대인접촉은 가장 큰 의무다.
재외공관 공직자는 해외한인의 생명과 재산 보호가 으뜸 근무수칙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민 접촉은 기본이 될 수밖에 없다.
이미 임기를 초과한 김영완은 어쩌면 몸은 LA에 있지만 눈은 서울을 향해 있기에 LA 현지 민원이나 접촉은 관심 밖인지도 모른다.
이렇듯 철저하게 언론은 무시하고 매년 3-4차례 하던 기자회견 조차 전혀 하지 않았다.
복지부동(伏地不動) 그 자체다. 윤석열이 MBC를 비롯 입맛대로 언론을 상대하고 무시하는 정책과 지시라도 받았는지 꼭 닮았다.
한때 LA총영사관은 해외공관 평가에서 180여개 공관중 꼴찌를 수년간 기록했었다.
불명예스런 꼴찌는 민원 불친절과 전화불통, 업무처리 등이 이유였다.
그간의 노력으로 민원을 해소하고 겨우 전화불통도 해결했는데 김영완 근무때 다시 악화되었다.
현재 LA총영사관은 고질적 전화불통 민원에 시달리고 있다.
총영사관 측은 전화 연결 시스템 탓을 하고 있지만 AI 시대에 어림없는 핑계다.
민원인들은 무사안일, 무성의, 불친절을 들먹이며 수 시간씩 전화를 붙잡고 비난을 퍼붓고 있다.

김영완 총영사
공관원 실태
본보는 수차 해외공관원들의 근무실태와 무능력을 지적한바 있다.
매년 열리는 해외공관 국정감사에서도 본부의 지적을 참고 삼아 의원들이 민원 해결을 질타했지만 감사는 몇 시간에 불과하고 떠나면 그뿐인 실정에서 고질적 병폐가 되고 있다.
해외공관원들은 한국 공휴일과 미국 공휴일을 모두 쉰다. 또 10시에서 오후 4시면 문을 닫는다.
한국 공무원들과 전혀 다르다. 특히 이들은 이중으로 급여도 챙긴다. 해외수당에 생명수당까지 받고 숙소도 제공받는다.
국내 근무 공무원들은 자신들이 숙소를 마련하는 것과는 다르다.
이래서 해외근무를 선호하고 서로 연장근무를 원한다. 지원율도 치열하다. 한마디로 ‘꿀보직’인 것이다.
특히 감사도 멀리 있고, 귀찮은 언론도 멀다.
걸핏하면 전화도 안되고 자리에 없는 영사들, 연휴나 주말 전후로 몰아서 연차를 쓰고 휴가도 사용하기에 장기간 공석의 이유가 된다.
총영사관 전화도 불통인데 총영사를 비롯 담당 영사들이 핸드폰마저 공개하지 않아 이래저래 불통은 여전하다.
총영사관 한 출입기자는 “과거에는 영사들이 출입기자들에게 자신의 핸폰 번호를 공개해 급한 질의에 응답했으나 지금은 그마저 안된다”면서 불통을 지적했다.
파견에 뽑힌 영사들은 어렵게 미국에 왔으니 관광도 해야겠고, 골프 천국이라 불리는 LA에서 골프도 치고 싶은 공무원도 있을 것이다.
모두 국내 공무원들은 어림없는 짓들이 해외에서는 파렴치하게 자행된다.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까운 이치다.
그런 탓에 LA총영사관에서 크고 작은 사건도 잦았다.
정모 부총영사 성추행 사건도 놀라움과 화제가 되었고, 직전의 박모 총영사의 갑질 사건도 마찬가지다.
일어나선 안 되는 어처구니없는 사건들이 터지는 이유는 서울은 멀고 감사의 눈이 없기 때문이다.
더 이상 ‘기름바른 장어’ ‘민물장어’ 등의 외교관을 비하하는 질타들이 줄어드는 방안은 그들의 노력으로 결정될 터이다.
끝으로 출신지와 고향을 속이는 공직자는 한덕수로 끝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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