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집중 연속취재 > 끝까지 무개념 이다인-이승기-견미리 “이런 연예인 없었다”

 

 

돈과 호화판으로도 못감춘 3류 무개념

퀸 광대 흉내 짜증, 세기의 결혼식 흉내

돈없는 서민 어떻게,, 국민 위화감 조성

‘부모 선택 못해’ 변명에도 비난 쇄도

결혼비용 1억 넘어, 돈 있으면 멋대로?

식대 30만원, 드레스 3벌, 수천만원 화환

보타바이오, 씨놀월드 주가조작 재구속

제이유 다단계 부부 활약 남편 3년 수감

개소식에 견미리, 이순재 참석, 광고모델도

태진아도 주가 매입 참여, 진아기획 이사

견미리, 태진아와 작업 동 기획사 영입

5천명 판매원중 1호는 견미리, 믿은 피해자

이승기♥이다인, 축의금 기부 생색? 탈세이용

신혼여행 안 간다더니 싱가폴에서 부부 목격

결혼식에서 PPL을? 쥬얼리 광고 화면까지

 

“공주와 왕비 행세냐, 부정한 사기 다단계와 주가조작으로 번돈으로 서민 위화감 조성하는 초호화판 결혼식 눈꼴사납다”

이승기-이다인 결혼식에 쏟아진 비난이다.

2년전 두 사람의 연애 소식부터 이다인-견미리 미운털 박힌 연애인 가족의 비난글이 쏟아지더니 급기야 반대 시위까지 벌어진 초유의 사태까지 발생했으나 끝내 결혼식이 7일 열렸다.

장모 견미리는 이승기-이다인 결혼 발표 이후 “한번 씌워진 미운털 이미지가 이렇게 오래 갈 줄은 몰랐다. 고해성사의 마음으로 솔직하게 용서를 구하고 털어내고 싶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본인들도 문제점과 미운털을 잘 알고 있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초호화판 결혼식을 굳이 했어야 했는냐는 비난이 쏟아지는 이유다.

세간에서는 재벌도 놀랄 초호화 세기결혼식은 끝내 국민조롱거리가 되어 분노로 표출되었다.

특히 그들의 거짓말과 사기성 작태도 비난을 받고 있다.

결혼 축의금 기탁과 안 간다는 신혼여행 발표후 두 사람은 싱가포르에서 목격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또 결혼식을 이용한 갖가지 협찬과 광고도 비난을 사고 있다.

말 그대로 ‘한번 무개념 거짓말 행각’은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이들의 무개념 국민분노 이모저모를 보도한다.

데이빗 김 <탐사보도팀>

 

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인 이승기는 4월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5세 연하 이다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전부터 이슈가 많았던 이들의 결혼식은 ‘초호화 예식 비용’으로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

식장은 최대 940명의 하객을 수용할 수 있는 5성급 호텔로, 서울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규모만큼이나 예식 비용도 엄청나다

웨딩홀의 생화 장식은 오스카 상 파티를 담당한 영국의 맥퀸즈 플라워가 담당했다. 생화 장식 비용만 약 2,300만 원으로 알려졌다.

기본 장식 비용만 440만 원에 복도 장식, 샹들리에 등 기타 장식을 추가할 경우 비용은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하객들에게 대접한 식사도 불도장과 바닷가재, 소고기 안심구이 등으로, 1인당 30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여기에 총 3벌의 웨딩드레스 대여비도 수천만 원에 달해 놀라움을 안겼다. 

3벌의 웨딩드레스는 이스라엘 디자이너의 제품에, 본식에서 선보인 드레스는 말레이시아 디자이너의 제품, 피로연인 3부에서 입은 웨딩드레스는 다른 이스라엘 디자이너의 제품이었다.

특히 식중에 느닷없이 등장한 쥬얼리 브랜드명과 관련 상품들의 모습이 스크린에 뜨자 ‘무개념의 극치’라고 분노했다. 참석자들은 “결혼식을 광고로 이용하는 것도 초유사태고 하객을 무시하는 행태”라고 비난했다.

누리꾼들은 “저런 결혼식은 또 처음 보네”, “대체 뭐가 아쉬워서?”, “돈도 많으면서 왜 저러지”, “노간지”, “없어보인다”, “비공개인데 ppl?”, “얘네 결혼식 내가 갔다온 기분”, “망신 망신 개망신”, “돈이 궁한 것도 아니고”,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 등의 반응을 이어갔다.

약 1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식장엔 많은 스타가 찾아 시상식장을 방불케 했다. 배우 한효주를 비롯해 유연석•김남길•이동욱•이상윤•이세영•이동휘•이희준•이혜정•손준호•차은우•강호동•이경규•양세형•인순이•박재범•은혁•규현•육성재•조슈아•김이나•황선홍 등이 왔다. 이순재•김수미•김용건•박정수•선우용여•김미숙 등 중견 배우들도 왔다.

견미리와 막역한 손지창이 결혼식 총괄 진행을 맡았으며 1부 사회는 유재석, 2부 사회는 이수근이 맡았고, 축가는 이적이 담당했다.

그러나 스승 이선희와 절친 이서진은 불참했다.이에 이선희 이서진이 전 소속사와 갈등을 빚은 이승기를 손절한 게 아니냐는 말들이 나왔다.

이유는 이선희 이서진 모두 결혼식 청첩장을 받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승기와 음원수익 미정산 갈등을 빚은 전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이선희 측은 “이선희와 이서진은 이승기, 이다인 부부로부터 결혼식 청첩장을 받지 못했다”며 초대받지 않은 결혼식이었기에 참석하지 않은 것이라고 이유를 전했다.

 

신혼집도 화제다.

이승기는 삼성동 아파트와 성북동 단독주택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아파트는 총 54가구로 전용면적은 169.73~291.98㎡로 대형평수다. 분양가는 최저가 20억 5300만원이다. 현재 기준 호가는 50억원에서 55억원 사이로 형성돼 있다.

또 성북동 고급주택은 지하1층~지상 2층으로 연면적이 1200㎡ 안팎이다. 매입가는 56억3500만원이며, 이승기는 당시 은행에서 66억원을 대출을 받았다. 부지도 넓은데다 한적해 자연경관 조망도 좋다.

견미리가 살고 있는 주택은 더 엄청나다. 평수가 너무 넓어 관리인만 3~4명이 필요하고, 한 달 관리비가 400만~500만원 가량 필요해 월 고정지출이 1000만원에 달할 것이란 예상이다.

지난 2007년 견미리가 한남동에 대지면적 618㎡(약187평)의 부지를 31억원에 매입한 뒤 단독주택을 지었고, 연면적 1190.49㎡(약 360평)의 규모에 시세는 200억대로 예상되는 초호화 거대주택이다. 견미리 딸들은 각 방에 거실이 별도로 있는 호화주택에 살고 있는 것을 자랑하다가 SNS에서 호된 비난을 산바 있다. 

이승기-이다인은 골프를 치면서 사랑을 나눴다. 이다인의 골프 사랑은 가족으로부터 시작, 지난해 추석에는 부모와 골프 라운드를 나간 모습을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견미리는 연예인 골프단 ‘이글이글’ 소속으로 활동한 골프 고수다

 

발표마다 미운털 비난

견미리는 딸 이다인의 결혼 축의금을 장애우 및 취약 아동을 위해 쓰겠다며,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와 공생공감에 후원금으로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견미리는 “축의금을 장애우 및 취약 아동을 위해 쓰겠다”라고 밝히고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와 (사)공생공감 통해 뜻깊은 일에 쓰고 싶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공생공감에서 운영하는 저소득층을 위한 빨래방의 이름이 ‘미리빨래방’이라는 부분에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견미리가 후원해주는 것은 맞지만, 그분의 것은 아니다”라며 해명했다.

또, 견미리가 축의금 기부처로 밝힌 공생공감 외에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조직도에는 견미리와 그의 현 남편 이홍헌(더 대운 회장)의 이름이 ‘후원회장’으로 등재돼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다른 의혹과 증언도 이어졌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홍헌 회사였다가 대표가 아들로 바뀌었다”며 “누나도 그 회사 등기상 임원이었는데 지금은 모른다”라며 “그럼 기부를 빙자한 증여 세금 탈루일 가능성이 아주 크네”라고 반응했다.

이승기-이다인 결혼식의 논란은 초호화판 결혼식부터, 신혼여행을 가지 않겠다던 말과 달리 부부가 싱가포르에서 목격돼 거짓말로 드러났고, 초호화 결혼식의 축의금 ‘기부’ 논란, 또 ‘협찬’ 논란까지 빚어져 많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목격된 이후 SNS에는 “니들은 세계유람쯤 되어야 신혼여행이냐” “거짓말과 국민 무시 속이기에 재미 붙였냐”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혼전 임신론까지 확산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식 사진을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 ‘혼전 임신설’ 이 불거졌다. 이다인이 결혼식 당일 입은 드레스와 구두, 액세서리에 이어 언니 이유비가 인스타에 올린 사진을 근거로 들었다.

실제 ‘이다인 암만 봐도 혼전 임신한 것 같다’는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펑퍼짐한 드레스를 입고 이승기랑 키 차이가 크게 나는 데도 낮은 굽의 구두를 신었다”며 “시선을 분산하고 배를 가리기 위해 화려한 티아라를 쓰고 과하게 큰 부케를 든 것 같다”고 주장했다.

다른 네티즌도 “이다인 2부 드레스를 보니까 드레스 라인이 퍼져 있다”, “얼굴도 부은 거 같고 딱 봐도 임신이다”, “드레스가 수상하다”며 한마디씩 거들었다. 임신설에 대해 두 사람의 소속사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긴급 입장을 밝혔다.

언니 이유비가 결혼식 직후 인스타그램에 이다인의 사진을 올리며 “세상에서 제일 축복해”라는 메시지와 함께 아기 이모티콘을 붙여 임신설에 더 힘이 실렸다.

 

견미리 가족사

1965년생으로 올해 나이 59세인 견미리는 전 남편 임영규와의 사이에서 1990년 이유비(이소율), 1992년 이다인(이라윤) 자매를 출산했으나 1993년 이혼했다. 이후 소개로 만난 사업가 이홍헌과 1998년 재혼해 1999년 아들 이기백을 낳았다.

특이한 것은 이름을 2-3회 개명했다는 점이다. 최순실, 김건희와 닮은 점이다.

이다인 양부는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 2018년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25억원을 선고 받은 상태다. 이 때문에 일부 팬들은 이다인과 열애를 반대하며 이승기 집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승기가 견미리 집안과 한 가족이 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팬들이 대다수다. 그동안 잘 쌓아온 커리어에 치명적인 오점을 남기게 될 그의 선택을 반대하는 것이다.

이다인 집안의 과거 탓에 두 사람의 결혼에도 일부 누리꾼들은 “이승기씨 착한 코스프레 하지마세요. 주가조작범 가족과 결혼한다는 것은 당신을 응원한 사람들을 기만한 행동입니다 .방송에는 나오지 마세요. 즐겁게 봐야 하는데 우울하기만 하네요,” ,”피해자가 가해자집안의 사위라니 정말 인생은 요지경입니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주가조작과 2조원 다단계

견미리의 남편이자 이다인의 양부 이홍헌의 경제적 이슈가 다시 재조명됐는데 양부 이 씨는 2011년,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업체 코어비트를 인수한 뒤 바이오 사업 투자라는 허위 내용을 공시하여 266억을 투자받은 혐의로 징역 3년을 받은 바 있다.

또한 견미리 부부는 대한민국 대표 ‘다단계 사기’인 2조원대의 제이유(JU)사건과도 연관이 있는데 견미리는 제이유 다단계 최고 등급에 화장품샵을 차려 납품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또한 견미리는 경영진과의 만찬, 공식행사 진행 등 직접 얼굴을 내걸고 활동했기에 견미리를 믿고 투자한 피해자도 많았다. 하지만 당시 제이유 사건에 견미리는 피해자라며 변명하고 나섰다.

제이유그룹 회장이 납품한 화장품 대금을 제때 주지 않고, 제가 제이유 행사에 참석하는 날에만 미끼처럼 조금씩 줬다. 투자 금액이 워낙 크다 보니 어떻게든 회수할 욕심에 만찬 행사에도 참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시 본보도 보도한바 있지만, 이순재 역시 주주 참여와 광고까지 맡았다가 다단계 사기로 밝혀져 함께 비난을 사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 상장사 바이오업체 ‘보타바이오’의 주가를 조작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이홍헌 전 파미셀 회장(49) 구속됐다. 이홍헌은 2014년 10월부터 6개월동안 유상증자를 통해 얻은 주식을 매매해 차익을 챙길 목적으로 주가를 조작한 혐의다.

보타바이오는 견 씨 부부에게 129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면서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증자를 발표하기 이틀 전부터 보타바이오의 주식은 1천원대에서 5천원대로 수직상승 하는 등 상한가 행진을 벌였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이 전 회장이 허위공시 등을 통해 시세를 조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견미리는 총 30억원을 투자해 약 45억원의 평가차익을 올릴 것이라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자랑하기도 했다. 견미리는 주식 18만여주를 추가 취득 총 95만주로 보타바이오의 최대주주가 되었다.

이너 견미리가 보타바이오 자회사 판매원으로 등록한 사실도 드러났다. 자회사인 씨놀월드 출범직후 제1호 판매원으로 등록했다.

 

제이유그룹 다단계 부부 활약

수조원대의 다단계 사기극을 벌인 주수도 회장의 제이유그룹에서 견미리 부부가 연루되기도 했다.

견미리와 남편 이 씨가 제이유에 깊이 관련된 인물들이었기 때문인데 견미리는 루비 등급, 남편 이 씨는 사파이어 등급이었다. 또한 견미리는 제이유 그룹 제휴 가맹점인 청담동의 스킨케어 숍 ‘미리美’를 운영했으며 이 씨는 화장품을 제조해 제이유에 납품했다. 견미리는 제이유 공식 행사에서 직접 사회를 보기도 했다. 

당시에도 견미리 부부는 제이유 파문으로 인해 3억~4억 원가량을 손해봤다고 밝혔고 이로 인해 제이유 피해자로 분류됐다. 그럼에도 유독 견미리 부부는 제이유에서 등급이 매우 높았으며 관련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한 터라 자주 이름이 거론됐었다.

이홍헌은 제이유 사건에서 피해를 주장했지만, 주가조작사건에선 피의자로 다시 구속돼 징역 3년을 선고 받아 만기 출소했다.

본보가 10년전 보도한 숨겨진 내막도 있다.

지난 2010년, 태진아와 견미리가 주식 대박을 친 보도가 화제가 되었다.

에프씨비투웰브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신주 각 5만5555주와 6173주씩 취득했다. 발행가액 주당 1만6200원으로 견씨는 약 8억9900만원, 태씨는 1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이후 기적같이 9배까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튀어 올랐다. 

주식 전문가도 힘든 수익을 취미나 부업으로 비전문가 연예인이 큰 수익을 낸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소문대로 조직적 주가조작이 있었다면 두 사람 이외에도 차명이나 친인척 명의로 매입이 있었을 합리적 의심이 남는다. 결국 1년뒤 견미리는 28억4900만원과 태진아는 3억1600만원 수익을 챙겼다. 일 년 수익률 216%을 기록했다는 얘기다.

이홍헌은 과거 가수 양수경의 남편 예당엔터테이먼트 회장 변두섭(자살) 밑에서 주식 담당을 했다. 이후 태진아 진아기획에서 주식일을 했는데 모두 주식 조작 의혹이 받았고 자살 혹은 감방행이었다.

배후에 전문가인 이홍헌이 작동한 것이다. 이들은 어떻게 연속 상한가를 기록해 9배나 오를것을 사전에 알았을까.

상상은 독자들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