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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계엄군, 옥상서 M60기관총, 조준경 M1으로 조준 저격, ‘우발적 사격’ 거짓, 사전 준비된 시위대 학살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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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로 빌딩 옥상마다 저격수 배치

5월21일, 기획된 집단학살 시나리오

사라진 시신 최소 55구 누가 어디로...

“사체처리반 운용 의혹 조사 진행 중”

 

저격 사살에도 끝까지 항쟁해 도청 함락

저격수 공수부대원 첫 사살 증언 나와

살인마 전두환 일당은 지금도 거짓 주장

 

1980년 5.18 당시 계엄군이 집단발포에 이어 사전에 준비된 저격수에 의해 시위 시민들이 저격 사살되었다는 첫 증언이 나왔다.

이미 당시 시위대와 목격자들에 의해 저격수에 의한 사살은 확인되었지만 실제 공수부대원의 증언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5.18 당시 시위가 한창인 도청 앞 금남로 일대의 고층 건물에는 사전에 배치된 저격수들이 망원조준경이 달린 특수총으로 시위 시민들을 조준 사격해 사살한 것이다.   

금남로 일대 전일빌딩, YMCA, 광주관광호텔, 카톨릭센터 등 고충건물 옥상에서 집단 발포이후 택시와 트럭 등을 이용해 도청 진입을 시도하는 시위대 수십명을 사살한 바 있다.

5.18 당시 첫 발포 사망이후 도청 앞 집단발포로 수십명이 사망자가 발생하고 이후에는 저격수에 의해 금남로 도로 위 시위자를 향한 저격이 있었다.

그러나 시위대는 저격 사살에도 굴하지 않고 도청 진입을 계속 시도하면서 사망자가 늘어났다. 특히 곳곳에 숨어 이를 지켜보는 많은 시민들은 함성과 안타까운 눈물을 쏟아내고 저항을 이어갔고 끝내 도청을 함락시키고 공수부대를 외곽(조선대)으로 물리쳤다.

살인마 전두환 등은 시종일관 우발적 발포를 주장했지만 도청 앞 집단발포와 저격수 배치 학살로 기획된 시위시민 학살과 정권 창출 시나리오가 입증된다. 

본보는 매년 5월이면 5.18연속기획보도를 계속하면서 숨겨진 진실을 밝혀냈다. 5.18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에도 기획보도를 계속한다.

 강 산 <탐사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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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 시민을 향해 M60기관총과 M1소총을 이용한 조준 사격을 했다는 구체적인 진술이 나왔다.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는 12일 조사개시 1년을 맞아 연 기자간담회에서 “1980년 당시 광주에 투입된 장병들을 대상으로 방문 조사를 시행해 의미 있는 진술을 다수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시민군 등 피해자를 중심으로 제기된 계엄군의 기관총 및 조준 사격 정황이 계엄군을 비롯한 가해자의 입에서 총기와 함께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위가 확보한 진술에 따르면 제3공수여단은 1980년 5월 20일 오후 10시 이후 광주역, 22일 이후 광주교도소의 감시탑과 건물 옥상에 각각 M60기관총을 설치하고, M1에 조준경을 부착해 시민들을 살상했다.

제11공수여단도 같은 달 21일 전남도청 앞 집단 발포 직후 금남로 주요 건물 옥상에 저격수를 배치해 시위대를 향해 조준 사격했음을 인정한 진술도 확보했다.

이는 당시 광주역과 광주교도소 일원에서 발생한 총상 사망자의 사망원인이 일부 칼빈총 총상으로 분류된 의혹의 진실을 규명하는 데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조사위는 보고 있다.

1980년대 총상 사망자를 분류할 당시 계엄군의 M16 총상이 아닌 경우는 전부 시민군이 사용한 칼빈총 총상으로 분류했는데, M60기관총이나 M1소총에 의한 사망 개연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복수의 장병 진술을 통해 광주교도소 옆 고속도로에서 차를 타고 지나가던 신혼부부가 계엄군의 총에 맞아 숨져 현장에서 매장됐다는 내용도 처음으로 확인됐다.

조사위는 탄도학 분야 전문가들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전문기관에 관련 진술 내용을 의뢰해 추가로 정밀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봉쇄작전 중 사라진 시신이 최소 55구에 달한다는 정부 공식 발표가 나왔고, 계엄군이 ‘사체처리반’을 운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조사위는 “광주봉쇄작전 중 사망한 이들의 시신 중 광주교도소 일원 최소 41구, 주남마을 일원 최소 6구가 확인되지 않았고, 송암동 일원 최소 8구의 시신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암매장을 지시, 실행, 목격했다는 제3공수여단 장병 51명의 증언과 주남마을의 제11공수여단 4개 팀이 광주에 다시 내려와 사체 수습에 참여했다는 증언으로 이런 정황이 확인됐다고 조사위는 설명했다.

자신이 북한 특수군으로 직접 광주에 침투했다고 최초 발설한 북한군 출신 북한이탈주민 김명국(가명) 씨가 유튜브에서 북한군사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는 정명운 씨라는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조사위 관계자는 “정 씨는 조사위에서 1980년 5월 당시 평양에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조사위는 관련 의혹 확인을 위해 총 9천718권 72만61쪽의 자료를 검토하고 있으며 광주 전일빌딩 등 124개 기관 및 사건 현장을 방문 조사했다. 1980년 당시 광주에 투입된 2만353명의 계엄군 중 200여 명의 증언을 확보했다. 향후 당시 계엄군의 10%에 해당하는 2천명 이상의 증언을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과 스스로 조사를 받겠다고 한 정호용 당시 특전사령관 등 신군부 핵심 관계자 37명에 대해서도 다음 달 이후 본격적인 면담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송선태 위원장은 “저격수로 배치돼 시위대를 조준 사격한 병사가 피해자 유가족을 만나 진실을 고백하고 사죄하겠다는 뜻을 전해오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가해자와 피해자, 사회공동체가 반목과 갈등, 폄훼와 왜곡을 극복하고 대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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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내용

1980년 5월 21일 전남도청에서 집단 발포가 이뤄진 직후, 금남로의 주요 건물 옥상에서 시위대를 향한 조준 사격이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계엄군의 M1 소총에 조준경을 부착해, 시위 시민을 향해 조준 사격을 해 사살한 것이다.

▲ 인터뷰 : 당시 공수부대원

- “내가 장갑차에 있는 애를 저격을 했네.”

- “목을 겨냥하신 거예요? 머리를 겨낭하신 거예요?”

- “목을 겨냥해요. 원래 목을 겨냥해야 돼요.”

과거 전두환 일당은 계엄군이 M16 소총만 사용했다며 다른 총상으로 사망한 시민들은 계엄군이 사살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해왔는데, 이 주장이 허구라는 증거가 나타난 것이다.

계엄군이 지나가는 차량과 민간인들에게 무차별적인 사격을 가하고, 확인 사살까지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 인터뷰 : 당시 공수부대원

- “그놈이 확인 사살한 놈인데, 자기가 확인 사살하고 나오는데”

- “올라가서 확인 사살까지 다 했다는 거 아닙니까?”

- “자기가 그랬다고 말했어요.”

계엄군이 광주교도소 옆을 지나던 신혼부부의 차량을 저격해 사살하고 매장했다는 의혹도 새로 드러났다.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민간인들에 대한 최소 13차례 이상 무차별 사격이 있었다는 증언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본보가 LA 현지에서 80년 5.18 당시 도청앞 금남로에서 5월21일 현장을 목격한 0씨에 의한 증언도 취재했다.

-“당시 도청앞 집단발포가 1시에 시작되었다. 10시부터 협상이 시작되었고 금남로를 가득 메운 시위대는 지휘부와 공수부대 계엄군과의 철수 건을 놓고 실랑이가 계속되었다.

상부와의 답을 기다린다며 지연시키던 중 갑자기 큰 맥주병 화염병이 공수부대 장갑차 위에 떨어졌다. 무슨 일인지 동시에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떤 신호였는지도 모르겠다. 불 붙은 장갑차가 갑자기 후진을 시작하며 병력들이 동요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발포가 시작되었다. 계엄군과 시위대 수만명이 전일빌딩 앞에서 대치중이었으므로 발포로 인한 사상자는 부지기수였다. 시위대의 고함, 군중들은 혼란속에 이리저리 날뛰며 피하고....

순간 난장판이 되었다. 계엄군들도 도청 안으로 피하고 도청앞 도로 좌우로 피했다.

얼마후, 잠잠해진 틈을 타 총상을 입은 사람들을 골목이나 옆길로 옮기는 작업이 하나 둘 시작되었다. 그리고 1시간 이상 시간이 흐르고 대오를 정비한 시위대들은 이제 버스와 트럭, 택시 등을 앞세우고 수창초등학교 인근에서부터 전열을 가다듬고 서서히 도청으로 전진을 시작했다.

그때부터 저격수의 살상이 시작되었다. 어디선가 총성이 들리고 시위대 맨 앞 사람이 고꾸라지기 시작했다. 흥분한 사람들은 총소리에 아랑곳 않고 차량을 운전해 도청앞으로 돌진했다. 그러나 너무도 정확히 운전자는 총을 맞고 죽었다. 아마 20대 이상이 그런 돌진이 계속되었다. 과감하게 버스 위에 태극기를 들고 올라탄 사람도 있었는데 역시 총을 맞고 고꾸라졌다.

이때부터 시위대는 우리도 총을 갖고 싸우자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왔다. 누군가 예비군 훈련때 총기를 말했고 무기고로 가자는 소리도 나왔다. 이후 수십 수백대의 차량이 광천동, 화순, 나주, 등지의 무기고를 향해 떠났다.

어떻게 무기고 위치나 무기고를 털 방법을 잘 알고 있었는지는 이해되지 않았다. 최근 밝혀진 것이지만 북한군 광수가 아닌 보안사에서 프락치로 시위대에 끼어 넣은 자들의 선동으로 전날 광천동에서 장갑차와 군트럭을 탈취해 끌고 나오고 방송국 등에 불을 지르고 폭력 시위를 가열시킨 것으로 생각된다. 21일 오후 금남로 빌딩에서의 총성은 저격수에 의한 것을 우리는 당시에도 알았다. 사전에 전일빌딩, YMCA, 광주관광호텔, 카톨릭센터 등에 배치해 시민을 저격한 것에 분노했고 도청앞 집단발포와 저격수 때문에 시민들은 총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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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학.안종필 열사 참상 특별전

노먼 소프 “민주화 향한 투쟁, 젊은세대 배우고 감사하길”

 

 1980년 5월 항쟁의 최후 결전의 밤이 지나고 처참한 새벽의 모습이 외신기자 노먼 소프 사진으로 공개되었다.

고등학교 교련복을 입은 소년 두 명이 복도에 맥없이 쓰러져 있다. 무장한 군인 10여명이 피가 흥건한 소년 주위에 모였다. 이들은 곧 사무실 칠판 위에 소년들의 시신을 올린 뒤 건물 밖으로 옮기기 시작한다. 복도에 걸린 시계는 오전 7시50분을 가리키고 있다.

1980년 5월27일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경찰국 2층 복도의 모습이다. 이날 새벽 광주에 투입된 계엄군은 공수부대원으로 특공조를 조직해 시민군이 머물던 전남도청을 공격했다.

도청에서만 시민 17명이 숨졌다. 사진 속 두 소년은 같은 고등학교 친구인 문재학·안종필 열사다.

시신을 옮기는 모습은 외신기자의 카메라에 담겼다. 5·18민주화운동이 계엄군의 유혈진압으로 막을 내린 직후 옛 전남도청 내부 상황을 찍은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은 “5·18 41주년을 맞아 7일부터 오는 7월31일까지 도청 별관 2층에서 ‘노먼 소프 기증자료 특별전’을 연다”고 밝혔다. 전시 사진은 당시 아시아월스트리트저널 서울지국 기자였던 노먼 소프가 5월23일부터 5월27일까지 광주의 참상을 직접 취재한 것이다.

당시 도청을 점령한 계엄군은 오전 7시30분쯤 외신기자를 대상으로 취재를 허용했고, 국내 언론에는 오전 9시쯤 현장을 공개한 것으로 추정된다. 건물 곳곳에서 계엄군의 총에 맞아 고꾸라진 시민들의 사진은 충격적이다. 도청 회의실의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열사의 처참한 주검을 비롯해 당시 끝까지 남아 저항한 시민 9명의 사망 직후 모습이 한꺼번에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도청복원추진단은 유족들의 동의를 얻어 ‘특별영상실’에서 15세 이상만 관람할 수 있도록 희생자의 발견 위치와 성명, 시신 이동 장면 등을 영상으로 제작해 공개한다. 5·18 40주년이었던 지난해 필름을 한국 정부에 기증한 소프는 “5·18은 대한민국 민주화를 향한 길고 긴 투쟁의 일부분”이라면서 “앞 세대가 민주주의를 꽃피우려고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지 지금 젊은 세대가 배우고 진심으로 감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도형 도청복원추진단장은 “도청에서 끝까지 항전했던 열사들 최후의 모습이 밝혀졌다. 도청을 복원하면서 희생자의 위치 등을 표시해 추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18민주화운동 ‘악의적 왜곡 폄훼’ 형사처벌 대상

허위사실 악의적 유포 최고 5년형

특정 지역 혐오차별 사법적 단죄

반인륜범죄 재발방지 차원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한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일명 ‘5·18 역사왜곡처벌법’)이 의결, 공포로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악의적 왜곡 및 폄훼 행위는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의결된 법안에 따라 5·18민주화운동은 “1979년 12월 12일과 1980년 5월 18일을 전후해 발생한 헌정질서 파괴범죄와 반인도적 범죄에 대항해 시민들이 전개한 민주화운동”으로 명시함으로써,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법률적 정의를 더욱 명확히 규정했다.

특히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것”을 명시해,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전두환이 회고록에서 5‧18당시 북한군 침투설을 적시하고 허위사실 유포범 지만원이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했지만, 구체적 피해자 개개인을 특정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형사처벌은 모면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개정 법안에 따라 명백하게 규명된 사실을 왜곡하면 사법적 단죄의 대상이 된다.

이와 함께 국제형사법상 적용 중인 민간인 학살 등 반인도적 범죄에 관한 공소시효 배제조항이 적용될 수 있도록 “반인도적 범죄행위”를 법 조항에 추가함으로써, 5‧18 당시 현장 지휘관 또는 병사들의 성폭력 등과 같은 반인도적 범죄에 대한 처벌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이형석 의원은 “‘5‧18 역사왜곡처벌법’이 시행돼 40년간 지속되어 온 5‧18 민주화운동의 악의적 폄훼와 왜곡을 사법적으로 엄단할 수 있게 됐다” 면서 “법안의 시행으로 5‧18의 숭고한 정신이 오롯이 계승, 발전되고 호남이라는 특정 지역에 색깔론을 덧씌워 차별하고 혐오하는 비이성적 행위도 근절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각에선 표현의 자유를 들어 법안 취지를 왜곡하려 하고 있지만 헌법 21조 1항에서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면서도 21조 4항에서는 ‘표현의 자유도 타인의 명예나 권리, 사회윤리를 침해해서는 안된다고 규정돼 있어 헌법적 가치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새 법개정에 따라 LA의 한 단체 인사는 “그동안 LA에서도 5.18에 대한 왜곡 주장과 가짜보도가 모 주간지를 비롯 계속되었으나 아직까지 사과나 정정보도는 없었다. LA지역 5.18 관련 단체들의 한심한 현실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개정된 법규에 따라 첫 처벌 사례도 나왔다.

위덕대 경찰행정학과 박 교수는 ‘사회적 이슈와 인권’ 과목 비대면 동영상 강의에서 “5∙18은 민주화운동이 아니라 북한군이 저지른 범죄행위이고, 광주에서 죽은 사람 

200명은 모두 폭도들(시민군)에 의해 사망했다”며 5∙18 민주화운동을 전면 부정하고 북한 특수부대에 의해 일어난 폭동으로 광주민주화운동을 왜곡, 폄훼하는 강의를 했다는 것. 

또한 박 교수는 자신의 유튜브 TV에서 “촛불시위는 중국 정보기관의 공작으로 중국 유학생 주도로 일어난 사건이며, 지난 총선도 조작된 부정선거이자, 미국 대선도 부정선거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돌아올 것이다”라는 허황된 주장과 어떠한 객관적 자료도 없이 가짜 뉴스를 지속적으로 내보내고 있다. 

이에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는 위덕대 총장실에서 장익 총장, 이유기 교무처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장 총장은 “박 교수의 편향된 강의로 인해 상처 받았을 5∙18 민주화운동 유족 및 관련자분들, 광주시민들에게 깊이 사과드리고, 학생들에게도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교원인사위원회의 진상조사 결과 징계가 필요하다고 인정돼 학교재단에 징계위원회 개최를 요청했다. 박 교수의 해당 교과목 배제, 사과문 게시 등 현재 학교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신속히 추진중이다고 했다”고 밝혔다.

손종수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 대표는 역사적으로, 법적으로, 학문적으로 이미 검증되고 확정된 5∙18 민주화운동을 모독하고 폄훼해 또 다시 광주 시민들에게 큰 상처를 준 박 교수는 위덕대를 떠나야 하고, 대학측은 재단 징계위에 파면을 요청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박 교수를 즉각 직위해제해 박 교수가 현재 강의하고 있는 경찰행정학과 2과목과 교양강좌 2과목에 대해서도 배제해야 한다”고 진정성 있는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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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인기몰이

광주시, 5.18민주화운동 40주년에 제작지원

사전예매율 1위 기록 ‘관심폭발’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선보인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가 사전예매율 1위를 기록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정국 감독의  ‘아들의 이름으로’가 지난주 한국영화 중 예매율 1위를 차지했으며, 전국 392개 영화상영관에서 개봉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이정국 감독의 장편영화 ‘아들의 이름으로’를 제작 지원했다.

영화는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를 결심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가해자의 반성과 사죄, 피해자의 명예회복을 이야기한다.

특히 국민배우 안성기를 비롯해 윤유선, 박근형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고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1980년 5월 광주에 대해 뜨거운 화두를 던진다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개봉에 앞서 지난 4월30일 광주극장에서 진행된 광주 시사회에는 주연배우 안성기, 윤유선과 이정국 감독이 참석해 광주 시민과 만나기도 했다.

이정국 감독은 “5‧18을 다룬 대부분의 영화가 피해자 관점에서 다루어져 왔는데, ‘아들의 이름으로’는 명령을 받은 가해자들은 어땠을까, 왜 당시의 책임자들은 반성하지 않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며 “영화의 핵심은 반성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는 것이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영화 ‘편지’와 ‘블루’로 이름을 알린 이정국 감독은 1990년 5‧18을 소재로 한 영화 ‘부활의 노래’로 데뷔해 5‧18 소재 단편영화 ‘기억하라’와 장편영화 ‘반성’을 제작한 바 있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전국적으로 개봉하는 이번 영화를 통해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과 역사적 가치를 함께 공감하면서 5·18이 민주·인권·평화의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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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살 군부 상대 무장투쟁 

반군 캠프 방문 ‘미스 미얀마’

총을 든 2013년 미스 미얀마 타 텟 텟

 

미얀마 민주화운동으로 8백명 넘게 사망

너무 닮은 미얀마 사태, 세계는 모른채 

20-30세대들은 미얀마 사태로 5.18 배워라

 

미스 미얀마인 타 텟텟이 쿠데타 군부에 맞서 싸울 무장투쟁을 위해 소수민족 무장조직을 찾았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타 텟 텟(32)은 지난 2013년 태국에서 열린 미스 그랜드인터내셔널 대회에 미얀마 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현재 체조 강사로 활동중이며 유명 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텟 텟은 쿠데타 100일을 맞아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검은 티셔츠 차림으로 총을 들고 있는 사진들을 올렸다.

그러면서 “반격해야 할 때가 왔다”면서 “무기나 펜 또는 키보드를 잡건 아니면 민주주의 운동에 돈을 기부하건, 모든 이들은 이 혁명이 승리할 수 있도록 자기 몫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반격할 것이다. 나는 모든 것을 포기할 준비가 돼있다. 목숨도 내놓을 수 있다”고 의지를 내비쳤다고 통신은 전했다.

타 쳇 텟은 또 다른 SNS에서는 ‘혁명은 저절로 익어서 떨어지는 사과가 아니다. 떨어뜨려야 한다’라는 아르헨티나 출신 혁명가 체 게바라의 발언을 인용한 뒤, “우리는 승리해야 한다”라고 적었다.

 

카렌민족연합(KNU) 캠프에서 군사훈련을 받는 모습

군부의 유혈 진압이 멈추지 않으면서 미얀마 전역에서는 답은 무장 투쟁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많은 시민이 소수민족 무장 조직이 통제하고 있는 국경 지역으로 가서 군사 훈련을 받고 있다.

소수민족 반군은 이들을 대상으로 2주에서 길게는 약 한 달간 사격술과 전쟁터에서의 긴급치료법 등을 가르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후 고향 등으로 돌아가 민주진영 국민통합정부(NUG)가 이달 초 창설을 발표한 시민방위군(People’s Defense Force)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3월27일 태국에서 열린 올해 미스 그랜드인터내서널 대회에 미얀마 대표로 출전한 한 레이는 무대에서 군부의 민간인 학살 영상을 튼 뒤 국제사회의 즉각적인 지원을 눈물로 호소해 눈길을 끈 바 있다.

그 날은 ‘미얀마군의 날’로 군부가 미얀마 전역에서 114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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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이런게 있노> 요리사 의사 남편 전세금 미반환 소송, 서울대 출신 의사...

‘당장 돈 없다’, 배째라 식에 소송 제기 여론 몰매에 뒤늦게 일부 전세금 반환 서울대 출신 산부인과 의사이자 여러 오락 프로에 출연한 고민환(70)이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아 소송을 당했다. 고민환은 빅마마로 불리는 요리사 이혜정과 부부 사이다. 서울남부지법은 ...

일자: 2021.08.08 / 조회수: 23

<현장취재> 렌트비 체납 대공황 이후 최악

막판 10월3일까지 유예 연기, 연방 도시 빈곤층 현실적 대책 마련 시급 맹탕인 렌트 보조금, 신청절차 난해 한인 신청 저조, 바늘 통과보다 어려워 인터넷 접속진행 어렵고 직접 방문 안돼 한인회 도움 호소도 바쁘다고 거절 대기만 정부 강제퇴거 금지에도 소송 봇물 악질 집주인 ...

일자: 2021.08.08 / 조회수: 18

<연속집중보도 | 코로나 시대> 델타변이 어디까지 갈까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 “환자 1명이 평균 8∼9명 감염, 돌파감염 가능” SF 병원 2곳서 무더기 ‘돌파감염’ 병원 전파 온상 델타 변이, 수두만큼 전염성 강하고 더 심각한 질환 유발” LA카운티 ‘USC 메디칼센터’ 직원 백신 미접종률 50% 충격 캘리포니아 대형병원 근로자 4분의 1이상...

일자: 2021.08.08 / 조회수: 16

<직격취재> 수치스런 한국언론 실태

미주중앙일보에 조센징 표현이 들어간 기사 한국언론 신뢰도 꼴찌, 확인된 셈 연이은 사고 MBC 사장이 사과 루마니아 자책골 “고마워요 마린”, MBC 조롱 올림픽 개막전에 각국 치욕 이미지 올려 비난 최하위 신뢰도 수치스런 한국언론 현실 루마니아 축구협회 MBC 조롱에 분노 전달...

일자: 2021.07.17 / 조회수: 151

단독보도 | <집중취재> 포항 사기 낱낱이 파헤친다

김태우가 KXO 회장 취임될 시기의 사진, 지금은 체중이 10키로 이상 늘었다. 부장검사, 서장, 의원들, 기자, 제멋대로 주물러 걸그룹 참석 ‘풀빌라’ 성접대 파문 일파만파 걸그룹 누구냐? 인터넷 수사대 풀가동 핫이슈 결혼 약속 어떻게? ‘손담비’ 포르쉐 선물 받아 비호 박영수, ...

일자: 2021.07.17 / 조회수: 172

<직격취재> 섹스에 미친 괴물들 | 초등생 딸 수년간 성폭행 임신에 중절까지

LA 모 단체장도 친딸 성폭행 쉬쉬 세입자 여성 성추행 전과자가 버젓이 아빠가 딸들 오빠도 성추행, 엄마는 방관 형량 적어 청와대 청원까지, 전관 역할 연수원에서 술 따르라 추행한 판사, 대법관 승진 여중사 성추행으로 죽음, 관련자 줄지어 감방행 검, 판사, 시장, 도지사, 경...

일자: 2021.07.17 / 조회수: 12

성매매 기사에 ‘조국 부녀’ 일러스트 조선일보 조작

조국 페이스북 캡처 가족에 패륜적 인권침해 저지른 조선일보, 비난 악의적 조작 삽화 6회, 문재인까지 사용 조선일보가 성매매 사건 기사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딸 조민씨를 연상시키는 일러스트를 올려 비난 논란이 쏟아지고 있다. 조선일보는 대표적 보수지로 그 동안 조국 ...

일자: 2021.07.17 / 조회수: 36

<긴급뉴스> 아이티 대통령 암살 용병에 살해

지난 7일 암살된 조브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피살 후 카리브해 아이티의 혼돈이 극에 달하고 있다. 공석이 된 정상 자리를 놓고 현 총리와 총리 지명자, 상원의장까지 뒤섞여 권력 다툼을 벌이는 가운데 갱단까지 나서 투쟁을 선언하며 더 큰 혼란을 예고했...

일자: 2021.06.15 / 조회수: 31

<현장이슈취재> 6월말 퇴거소송 대란 온다

‘테넌트 보호령’ 나몰라 소송 진행 거의 패소 강제퇴거 중지령 끝나는 6월말 퇴거 대란 모기지 유예는 연말, 재연장 요구 높아 시간 단축과 테넌트 압박용 꼼수 가주종료 임박 불구 목표의 10% 서류 간소화•혜택 확대 필요 6월 이후 홈리스 쓰나미 우려 연방 행정조치 강제퇴거중지...

일자: 2021.05.21 / 조회수: 19

<연속 기획보도 5.18 41주년> 첫 공개 전남도청 최후의 밤

금남로 빌딩 옥상마다 저격수 배치 5월21일, 기획된 집단학살 시나리오 사라진 시신 최소 55구 누가 어디로... “사체처리반 운용 의혹 조사 진행 중” 저격 사살에도 끝까지 항쟁해 도청 함락 저격수 공수부대원 첫 사살 증언 나와 살인마 전두환 일당은 지금도 거짓 주장 1980년 5....

일자: 2021.05.21 / 조회수: 20

<현장밀착취재> 막가파식 불법업소, 허가업소만 손해

여 경비가 총상을 입은 파라오센터 5층 파티장 입구 카지노 도박장으로 진화한 막가파 노래방들 코로나 사태로 업소봉쇄해 주택가 은밀영업 주택가로 성매매, 마약공급까지 우범지역화 청소년 술, 마약 전파 우려, 부모 근심 커 무허가업소는 호황, 법지키는 허가업소는 초상집 몰...

일자: 2021.04.13 / 조회수: 17

<연속끝장보도> 내전으로 변한 미얀마 사태 <4탄>

미, 워싱턴에서 10일 미얀마 민주화를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군, 23명 사형선고, 유명인도 체포 본격 내전 치닫는 미얀마 사태 막강한 돈줄 든든한 이웃 중•러 집회 참가자들, 군부 감싸는 中 비판 국가예산 틀어쥐고 나라 주물럭 무차별 국유화로 군부사업 확장 ...

일자: 2021.04.11 / 조회수: 19

< 현장취재 단독 > 한인이 한인 노인 묻지마 폭행까지

경찰, 증오 범죄 엄벌해야, 최하 5년 한인이 한인 노인 혐오 묻지마 폭행 한인타운 고깃집에서 묻지마 증오 폭행 70대 부부 폭행으로 손톱 빠지는 피해 입어 증오 모방 범죄, 이유 없는 분노 표출 길가는 여성 배낭에 불지르고 오줌 테러도 제지 않는 목격자들, 무관심은 공범에 해...

일자: 2021.04.11 / 조회수: 13

LAPD 증오범죄 신고 한국어 홍보

아시아계 대상 인종차별과 증오범죄가 급증하면서 한인들도 피해를 입는 사례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LAPD가 경찰국장 한인타운 방문에 이어, 자체 유튜브 채널에 한국어로 동영상을 게재해 증오범죄 피해 방지 및 대처 요령을 적극 홍보했다. LAPD가 최근 공개한 이 유튜...

일자: 2021.04.11 / 조회수: 19

LA 한인사회 찾은 뉴섬 주지사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LA 한인사회를 방문해 아시안 증오 범죄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이날 LA 한인회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계 지도자 간담회에서 “아시안 증오 범죄는 비난 받을 범죄로 바깥으로 나가는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

일자: 2021.04.11 / 조회수: 20

증오범죄 대응책 이모저모

아시안 증오범죄 전담 LA카운티 대응팀 발족 LA카운티가 아시안 증오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팀을 발족한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아시안․태평양계(AAPI)를 겨냥한 증오범죄 해결을 위해 실무진을 구성해, 기금을 배정하고 관련 조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지난 6일 승인했...

일자: 2021.03.27 / 조회수: 16

< 이슈취재> 애틀란타 스파 총격사건 8명 사망

애틀랜타 총격 사건 현장에서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총격범 또다른 범행 위해 플로리다 가던중 경찰 대변인 알고보니 인종주의자, 해임 성중독 범행 아닌 명백한 인종혐오 문 대통령, 미 국무, 국방장관 충격과 애도 바이든, 조기 게양 지시 현장 방문 추모 미 유명 연예인들...

일자: 2021.03.26 / 조회수: 12

<연속기획보도 2탄> 내전으로 치닫는 미얀마 사태

미얀마에서 쿠데타는 33년만이다. 민주주의민족동맹(National League for Democracy)을 이끌던 국가고문 아웅산 수치는 1988년처럼 제일 먼저 대중의 눈에서 사라졌다. 민 아웅 흘라잉 장군이 정권을 잡으며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쿠데타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수많은 미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