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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
본보에 압력, 청탁에 언론자유 침해도
기사 막기 치중, 관련인사 동원 청탁
전북도 갖은 압력과 치졸한 청탁중
개점 휴업중 전북도미주사무소 곤경
전 소장, 소환 징계로 강등 직위해제
10월 세계한상대회 손놓은 전북도
기업들간 소통과 협력 투자 확대
일자리 창출, 중소·벤처기업 유치
해외시장 진출 지원 및 투자 유치
지난호 본보 “전북도 왜이래” 단독보도가 나가자 전북도는 혼비백산했다.
이후 국내는 물론 LA 현지까지 전북도 출신들을 동원해 본보에 압력과 청탁을 가하고 있는 중이다.
“기사를 내려 줄 수 없는가” “제발 2탄은 중지해 달라” 등의 청탁과 치졸한 언론 압박 행태는 끝내 물리적 협박까지 해왔다. 심지어 ‘사퇴’ ‘탄핵’까지 퍼뜨렸다.
본보는 1탄 보도 이후 전북도 관계자에 추후 대책 질의서를 보냈으나 대책마련 중이라는 말만으로 질의에는 무응답으로 대처했다.
전북도는 본보에 청탁과 압력을 가하고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 미국 수정헌법 1조는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강조하고 있다. 그런 나라에서 언론 탄압이라니,,,
김관영 전북도지사 측은 LA 현지 호남단체장과 주요 인사를 동원 2-3탄 후속기사를 내지 말 것을 청탁했다.
또 호남 주요인사들에게 본보 발행인에 압력을 가해 줄 것을 요청해 본보에 압박을 가했다.
본보는 즉시 전북도청과 지사실에 질의서를 보내고 즉각 언론 탄압과 청탁 압력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으나 묵묵부답으로 무응답이었다.
<탐사보도팀>
개점휴업 미주전북사무소
LA 현지에서는 미주전북사무소 개설 이후 개점 휴업상태다. 지난 연말 전북사무소 개설 홍보를 하고 소장까지 발령 냈으나 도청 하위 직원 갑질사태로 결국 팀장 이창호는 본국으로 소환된 후 결국 5급 사무관에서 6급으로 강등돼 직위해제 되었다.
따라서 LA 현지 미주전북사무소는 아무런 대책 마련을 못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아마 7월쯤에나 추후 인사로 팀장이 파견될 것”이라고 말했다. 각 시,도 지자체가
LA 코트라 빌딩에 사무실을 열고 업무에 열중하고 있지만, 전북도는 개점 휴업으로 많은 도움을 기다리는 전북지역 통상 무역 관계자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김관영의 책임 어디까지
과연 미주전북사무소장 이창호 발령 사태에 과연 김관영 도지사는 책임이 어디까지 일까.
이미 전북 도청 내 하위직 갑질 사태에 대해 도지사는 알아야 했다. 몰랐다면 무능과 도정농단, 문란한 도정 체재의 지적을 면키 어렵다.
일단 내부에서 갑질사태 내분이 확산되면서 미주전북사무소장 이창호 팀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징계를 받고 한직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이창호는 징계는커녕 미주사무소장으로 영전되어 나갔다.
이창호로서는 절호의 기회였다. 말썽을 빚고 있는 직원들과의 어색한 자리를 피해 2년여동안 조용히 있으면 잠잠해질 줄 알았겠지만 상황은 정반대로 치달았다.
갑질 피해 공무원을 비롯 도청 직원들이 들고 일어나 언론과 도의회까지 사건이 번졌다.
어쩔 수 없이 김관영 지사는 이창호를 국내로 소환해 징계위에서 5급 사무관에서 6급으로 강등, 직위해제라는 최악의 상황을 만들었다.
이 상황의 절반의 책임은 결국 인사권자인 도지사에게 남는다.
갑질 사태가 이지경이 되기까지 배후에 누가 작동했는가, 묻지 않을 수 없는 질문이 되었다.
결국 이 모든 결과의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들이 안는다. 미국 진출을 위한 사업자, 미국 수출을 기대하는 중소기업, 농수산물 업자들은 도움을 청할 곳이 개점 휴업사태이다 보니 어디 하소연할 곳조차 없는 지경이다.
혈세는 이미 수억이 사용되었다. 아파트도 계약했고 운행할 승용차도 마련했으나 모든 것은 멈추었다. 그러나 매달 4백여만원의 렌트비는 지불되어야 하고 기타 경비도 지불되고 있는 중이다.
내년 한상대회 전북 신청
오는 10월에는 O.C에서 최초로 해외 세계한상대회가 열린다.
이에 각 지자체는 세계한상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상대회를 통해 농수산물과 특산품 수출이나 지역 현안이나 관광에 치중하고 있지만 전북은 좋은 기회마저 손을 놓고 있다.
한상대회를 통해 국내외 기업들간 소통과 협력 기업투자 확대, 일자리 창출, 중소·벤처기업 육성 등 ‘정부 4대 경제정책 방향’을 반영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유망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 스타트업, 청년 창업가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및 투자 유치 기회 제공도 갖는다.
해외 한상과의 비즈니스연계를 위한 기업전시회, 비즈니스 상담 및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기업 IR 등 실질적 비즈니스 창출 기회 제공되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
특히 전북도는 코미디처럼 2024년도 세계한상대회 유치 경쟁이 나서고 있다.
국내외 한인 경제인이 모이는 세계한상대회를 유치해 기업 투자를 유도하겠다는 게 전북도의 복안으로, 김관영 전북도지사 취임 이후 첫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성과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전북도 윤동욱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가 열리는 미국을 찾아 위원들을 상대로 내년 세계한상대회 유치 의사를 전달했다. 지난 2021년 전북도는 제20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를 두고 울산시와 경합을 벌인 끝에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전북 내년 세계한상 유치
세계한상대회는 전 세계 한인 상공인이 모이는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로 4000여 명의 참석 규모를 자랑한다. 행사 기간에는 기업 전시, 수출 상담 등이 이뤄진다.
국내 유망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과 투자 유치, 청년 인턴 해외 취업 알선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있다.
김관영 지사는 취임 이후 미국, 일본, 동남아 등을 방문할 때마다 한인 상공인 단체와 접촉하며 세계한상대회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지난해 11월에는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 경제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미 수출 확대 등 전북 경제 발전을 위한 교류와 함께 제22차 세계한상대회 전북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일본 동경 한국상공회의소, 올해 1월에는 베트남 하노이 한국상공인연합회·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세계한상대회 전북 유치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윤 실장은 "올해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가 열리는 새만금과 전주, 군산을 연계한 세계한상대회 프로그램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번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서 위원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개최지 선정 작업이 본격화되면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23차 세계한상대회를 중국에서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내년 개최 도시는 오는 10월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전북도청사
LA 윌셔길 코트라LA 건물에 각 시도 지자체의 미주사무소가 입점해 있다.
전남미주사무소가 전남 방문의 해 홍보를 하고 있다
충남미주사무소가 농수산특산품 판촉 활동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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