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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SMG(서울메디칼그룹) 소송전 휘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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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진단코드” vs “부당 감사”
“RCA 로 다른 의료망 계약 제한”
타 IPA, SMG에 법적대응 움직임
아스티바 보험은 거절 서울메디칼
정내과 등 단골고객 갑자기 끊겨
클레버, 앤덤, 아스티바, 등 보험사
주치의 병원 하루아침에 바꾸어야


이영직과의 분쟁
서울메디칼그룹(SMG)과 이영직 내과 전문의 간 소송전이 한인 의료계 전반으로 확산할 조짐이다. 
진단코드 사용을 둘러싼 맞소송에 이어 SMG 인수 당시 체결된 영업제한 약정(RCA·Restrictive Covenant Agreement)을 근거로 이영직 내과의 다른 의료 네트워크(IPA) 활동을 제한해 달라는 임시제한명령(TRO)까지 신청됐다. 
다른 IPA 관계자도 RCA 적용 문제에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혀 파장이 커지고 있다.
SMG는 지난 5월, LA카운티 수피리어코트에 이영직과 YJ Lee M.D. Corp.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SMG는 감사 결과 이영직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A)가 환자에게 진정·수면·항불안제 의존을 의미하는 ICD-10 코드 F13.20 습관성 진정제를 과도하게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SMG 소장에 따르면, 2019~2024년 이 박사의 MA 환자 중 약 27%가 해당 진단을 받았다. 이는 네트워크 내 다른 의사들과 비교해 두드러지게 높은 수치로, 두 번째로 높은 의사보다도 약 2.5배 많았다. 
또 2024년 해당 진단 434건 가운데 414건(95%)에서 이를 뒷받침할 충분한 의료기록을 찾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SMG는 장기간 감사와 해명 절차에도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환자 건강과 안전 등을 이유로 5월 29일 주치의계약(PPA)을 즉시 해지했다는 입장이다.
이영직은 지난 8월 17일 맞소송으로 대응했다. 
문제의 진단코드는 자신만 사용한 것이 아니라 SMG가 네트워크 의사들에게 사용을 교육했으며, 자신은 오히려 2024년 12월 네트워크 전체의 해당 코드 사용 중단을 요구했지만 이후 자신만 감사 대상이 됐다고 주장했다. 
또 2024년 9월 이미 해당 코드 사용을 중단했는데도 장기간 감사를 계속한 뒤 ‘환자 안전’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한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이영직은 맞소송과 별도로 SMG 본소에 Demurrer(법률적 이의신청)를 제기했다. 소장에 적시된 사실관계를 전제로 하더라도 법적으로 청구가 성립하는지를 다투는 절차로, 심리는 오는 10월 27일 열릴 예정이다.
이번 소송은 금전 문제와 이 박사의 향후 의료활동 범위로도 확대되고 있다. 이 박사 측은 2023년 SMG 매각 당시 자신이 보유했던 SMG 지분 5.7%만 매각했을 뿐 별도로 운영해 온 의료법인과 진료소는 매각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영직 측은 또, 코딩 문제가 ‘Risk Adjustment Matter’로 처리될 경우 오는 11월 만기인Seller Promissory Note와 롤오버 지분 등 자신에게 지급될 매각 관련 대금이 유보되거나 상계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맞물려 SMG를 소유한 Swan Practice Holdings, P.C.는 지난 6월 델라웨어 형평법원에 이영직을상대로 TRO를 신청했다. 
제출된 Proposed Order에 따르면 Swan 측은 2023년 SMG 매각 당시 체결된 RCA를 근거로 이 박사가 다른 IPA와 계약하거나 기존 가입자의 이동을 권유하는 행위 등을 제한해 달라고 요청했다. 
법원은 지난 6월 구두변론 후 Swan 측의 임시제한명령(TRO)을 받아들였지만, 지난 11일 예비적 금지명령(preliminary injunction) 여부를 놓고 추가 심리를 진행한 것에 대한 결정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2023년 매각 대상이 SMG 지분에 국한됐다는 이 박사 측 주장과 RCA가 그의 독립 의료법인을 통한 다른 IPA 활동에까지 적용될 수 있는지가 새로운 법적 쟁점으로 떠올랐다.
분쟁은 다른 IPA로도 번질 조짐이다. 
한 IPA 관계자는 “다른 IPA와 급여를 받고 일하는 것까지 못하도록 별도 계약이 돼 있다”고 주장하며, SMG와 계약이 종료된 의사의 다른 의료 네트워크 활동까지 RCA로 제한하는 문제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실제 추가 소송으로 이어질 경우 이번 사태는 SMG와 이영직의 진단코드 공방을 넘어 의사의 의료 네트워크 선택과 IPA 간 경쟁, SMG 매각 당시 체결된 RCA의 적용 범위를 둘러싼 분쟁으로 확대될 수 있다.
또다른 한인 의료계 관계자는, 이번 소송전을 의료그룹의 대형화와 인수·통합 과정에서 기존 의사들과의 계약 관계와 이해관계가 재조정되면서 나타난 갈등의 한 단면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SMG는 LA한인타운의 한 음식점에서 소속 의사들을 초청한 모임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자리에는 리처드 박 SMG 회장도 참석해 AEP(메디케어 연례 가입기간)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SMG와 이영직 측에서는 각각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더 이상 일이 커지는 것을 우려한 때문인지 아니면 각기 문제를 내포한 탓인지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일단 양측 모두 “소송이 진행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정내과와 SMG 파문
한편 지난해에도 SMG와 한인타운 내 정내과(원장 제임스 정, 정만길)와의 분쟁 또한 논란거리였다.
정병원 측은 다수의 불만의 글을 SNS와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일파만파 한인사회에 퍼져 나갔다.
정원장은 “하루아침에 아스티바 보험 환자를 받지 못하도록 계약을 해지한 탓에 삽여년 넘게 단골 노인 고객들이 발길을 돌려야 했다”면서 “수익만을 고려해 멋대로 결정한 것은 수 백명 한인 의사와 병원들을 무시한 처사”라며 불만을 털어놓고 분쟁을 일삼았다.
SMG 측은 “아스티바 보험사가 과도한 수익만을 노리고 가입자들에게 2천불이 넘는 현금 보상을 미끼로 고객 유치에 치중하면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결국 아스티바를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병원들과 시니어 환자들은 단골로 다니던 병원과 주치의를 어쩔수없이 교체해 이전해야 하는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일방적 조치에 분개한 정만길 원장은 격한 감정표현을 감추지 않고 공개적으로 막말과 욕설을 섞은 글을 SNS에 마고 쏟아낸바 있다.
그럼에도 SMG 측은 묵묵부답 당하기만해 의아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SMG 성장과정
서울메디칼 그룹은 차병원의 차민영 원장이 30년간 키워낸 메디칼그룹은 명실공히 미국내 최대 한인 메디칼 네트워크로 성장했다.
그러나 차민영 회장이 수십 년간 SMG를 이끌어오는 과정에서 소속 의사들과의 소통 부재 및 장기 집권에 대한 내부 피로감과 비판적 시각이 존재했다.
특히 과거 메디케어(Medicare) 비용 청구 관련 연방 법무부 수사와 거액의 합의금 이슈가 불거졌고, 이 과정에서 소속 의사들과의 계약 관계, 자산 매각 대금 배분 문제 등으로 내부 갈등과 소송이 이어졌다.

미주 한인사회 최대 규모의 독립 의사 네트웍(IPA)인 
결국 서울메디칼그룹(SMG)은 리처드 박(한국명 박준 회장 겸 이사장)의 사모펀드 어센드 파트너스(Ascend Partners) 공동 창업자이자 매니징 파트너 뉴욕 기반의 의료전문 기업에 넘어갔다
사모펀드 어센드 파트너스를 통해 서울메디칼그룹과 전략적 인수합병을 성사시킨 후, SMG의 회장 겸 이사장으로 취임한 박 회장은 의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서비스 질을 높이는 새로운 리더십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한미메디컬그룹과의 통합을 주도하여 한인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혜택과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고, 비영리 재단 출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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