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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와 소인

sisa3369 2023.06.23 04:08 조회 수 : 20

 

과거 동네마다 주폭 아니면 미친개나 양아치가 있었다. 깡패도 못 되는 동네 쓰레기가 맞다.

진보와 보수의 싸움에서 진보는 이길 수 없다.

진보는 선비 행세를 하고 보수는 막가파 식이니 이기기 어렵다. 반론도 많겠지만,,,

LA에서의 행태를 보자.

5,18 망언자나 보수 인사들이 LA를 방문해 강연을 해도 진보 사람들이 몰려가 행패를 부렸다는 사례는 없다.

그러나 진보인사들이 강연회를 할 때면 어김없이 태극기 부대나 군복 할아버지들이 몰려와 주차장이나 입구에서 악쓰고 행사를 방해한다. 왜일까.

 

군자는 모든 게 두렵고, 소인(악인)은 뭐든지 자행한다. 두려운 게 없다.

군자는 소인을 상대해 이길 수 없는 이유다.

여기서 군자는 널리 알려진 선비와 상통한다. 선비는 벼슬(권력)을 탐하지 않고, 학식 있고, 예절 바른 행동과 의리와 대의를 쫓는 고결한 인품을 말한다.

사대부와는 닮았지만 우리가 아는 양반과는 다르다.

의리와 대의를 중요시 하고 체면을 따지다 보니 막가는 악당들에게 이길 수 없다.

 

군자들이 사는 방식을 잠깐 살펴보면,

‘사의재’(四宜齋)라는 집이 있다.

군자가 마땅히 해야 하는 곳이라는 의미의 즉, 생각은 담백해야 하고, 용모는 엄숙해야 하고, 말은 참아야 하고, 행동은 진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참으로 고약하고 지켜내기 힘든 것들 뿐이다.

‘신언서판’(身言書判)이라는 말도 있다. 당나라 때 관료를 발탁하던 네 가지 기준으로,. 용모가 준수하고, 말을 잘하고, 글을 잘 쓰고, 판단력이 정확하다는 의미다.

반면, 본 칼럼에서 진즉 갈파한 불교에서 유래한 건달바’, 건달과 깡패, 양아치의 다른 점도 분명히 해둔다.

 

지금 세상은 우환의 시대가 되었다. 난세라는 의미다.

위기가 넘쳐나 어느 것 한가지로도 세상을 망칠 수 있다. 누구는 120년전 조선말을 비유하기도 한다.

역사에는 기준과 근거, 자취가 분명하게 남아있다. 그리고 반복된다.

인간은 믿고 싶지 않겠지만.

소인, 악의 집단은 방향을 정하고 나아가고 있는데, 민주 진보는 뭘 했는가, 지금은 무얼 하고 있는가

소인과 다르게 선을 지향하는 민주 진보는 눈치를 보고 체면을 지키느라 악을 상대하기 버겁다.

 

시대 비판, 비판 없는 지성은 지성이 아니다.

배울 만큼 배운 리더라는 자가 알고 보니, 부하들과 두 시간 동안 저녁 식사를 하면 1시간50분 동안 혼자 떠드는 그런 스타일이라고 한다

말을 많이 하고 독하게 하기로는 한동훈도 못지않은 것 같다.

나름의 개성 화법으로 말장난 같은 어투는 국민의 조롱거리가 되었지만, 본인은 전혀 개의치 않고 있다. 때문에 인간의 진실성과 대의는 찾아보기 힘들다. 단어를 골라 섞은 말장난, 그것이 전부다. THAT’S IT.

말을찰지게하기로는 홍준표도 뒤지지 않는다.

진실성 없고 야비한 발언 “바퀴벌레”고름” “암 덩어리” “돼지발정제로 장식된 이미지는 소인에 딱 이지만 거대 도시를 운영 중이다.

 

왜 이런 자들이 국민을 대표하고 리더가 되는 것인가.

선출 방식의 문제인가. 아니면 인간의 올바른 정의가 잘못된 것인가.

세상을 그렇게 살아야 마땅한 것인가.

핵폐수가 잘못되어도 살기 힘든 세상이 된다. 또 지정학상 중, , , 강대국 사이의 한국은 까딱하면 먹히거나 이용당하기 십상이다. 이 국가들 때문에 오랫동안 한국은 힘들었다.

기후만 잘못되어도, 전쟁 같은 재앙이 아니더라도, 먹고 사는 문제만으로도, 얼마든지 힘든 세상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실리만을 쫓아 멋대로 나아간다.

사람들은 닥치기 전의 힘든 세상을 나 몰라라 한다.

설마,,, 아니면, ‘나만 아니면 괜찮아식이다.

 

나만 아니면 정녕 괜찮은 것인가.

옆은 불행은 나와 무관한 것인가.

초딩 시절 새 학년에 사귄 친구가 놀랍게도 고아원생이었다. 처음에는 몰랐지만 담임의 별도 관리와 점심시간이면 어디론가 사라지는 별다른 급우였다.

우리 집에도 함께 간 적이 있는데 어머니는 친구 사정을 듣고는 밥을 밥그릇에 고봉으로 퍼주던 기억이 또렷하다. 이후 어머니는 점심을 굶는다는 말에 항상 도시락을 두 개 싸주셨다.

그렇게 가을 무렵이 되었을 때, 그 친구가 내 등을 연필로 찍는 사건이 발생했다. 절친이 사소한 다툼에 내 등에 뽀족한 연필을 꼽은 것이다. 피가 나고 등이 엄청 부어 올라 양호실에서 긴급 치료를 받는 소동이 일어났다. 교무실에서도 논란이 된 사건으로 기억한다.

어머니는 그런 애들은 그래서 친하기 힘드니 조심하라는 당부의 말을 자주했다.

이후 사람 사귈 때마다 그 친구를 생각한다. 아무리 잘해줘도 상대는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상기한다.

오랫동안 친구가 내게 상처가 되었음을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간직하고 있다. 등에 난 상처처럼 가슴에.     

 

대인, 군자는 의리를 중히 여기고 바른 것을 새기며 살아 가는 사람이다.

지식인 체 하면서도 비판이 없고, 실천이 없다.

빛나는 감투를 챙기고 뒤에서 모략질을 일삼고 배신을 밥 먹듯 하는 쓰레기.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본래가 비양심의 인간이다. 자신을 거울에서 자세히 들어다 볼일이다.

친구, 동지 등에 비수를 꼽고 배신을 일삼는 쓰레기.

 

일제강점기 내내 독립운동가들이 일본군 총에 죽은 자들보다 밀정, 배신한 동지 때문에 죽은 사람이 많은 역사 기록은 처참하기 앞서 비루하기만 하다.

밀정 한 놈 때문에 독립군부대가 괴멸 당하고, 부락 전체가 도륙 당하는 기록은 지옥 그 자체다.

돈 때문에 저지른 밀정 협잡꾼들은 아무도 모를 것으로 여겼겠지만, 지금도 꾸준히 역사적 기록과 자취를 찾아내 계속 발표되고 있다.

역사기록 변경으로 어떤 사람은 뒤늦게나마 국립묘지에 안장되고, 쓰레기는 국립묘지에서 파묘破墓 되어 쫓겨난다.

이것이 역사이며 정의다.   

 

일자: 2023.06.23 / 조회수: 20

군자와 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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