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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비극에서 인간은 사랑과 명예와 욕망을 추구하며 목적이 이루어져도 그 영광에서 행복을 얻지 못하는 것으로 결말이 난다.반면에 갈등은 있어도 사랑을 추구하는 삶은 불행과 슬픔이 있을지라도 생의 의미를 발견하고 인간관계의 정체성을 찾는것으로 나타난다.
서주아는 주로 사럼의 얼굴을 표현하고 있다.얼굴에는 한 인간의 살아온 과정이 고스란히 기억되어 있다. 그래서 말하지 않아도 그 사람의 여러 면모를 느낌으로 알아차릴 수 있고 마음까지도 읽어낼수 있다.얼굴은 오래전부터 그림의 좋은 소재였다.특히 위대한 화가들이 자신의 얼굴을 지속적으로 그려온 이유도 얼굴을 통해 자신을 들여다보는 훌륭한 지표였기에 가능했다.서주아가 그리는 대상은 주로 지구상의 여러 분쟁지역이나 종족간의 갈등 그리고 가난으로 인해 죽어가는 비극적인 일상을 화폭에 담고 있다.
이는 무척이나 힘겨운 작업이다.왜냐하면 그 사람들의 아픔을 느끼고 교감을 통해야만 조금이라도 그들의 얼굴을 여과없이 표현할수 있기 때문이다.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의 3막에서 주인공화가 ‘마리오 카바라도시’가 사형을 앞두고 비통하게 부르던 노래가 ‘별은 빛나건만’ 이다.
별들은 빛나고
땅의 향기를 뿜고
문의 삐걱임과
흙을 스치는 발자욱과 함께
향기로운 그녀는 들어와
두팔에 쓰러져 안겨오고.....
달콤한 입맞춤, 부드런 손길
내가 떨고 있는 사이
그 아름다운 것들은 베일에 가려지듯 사라졌네.
-생략-
또 슬픔을 노래한 음악이 있는데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 4악장 “단두대로의 행진” 이다.깊은 잠에서 애인을 죽이고, 사형을 선고 받고, 단두대에 자신의 처형을 보는 꿈을 표현한 작품이다. 우리는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존재이다.그래도 죽음을 노래하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다.이점은 다시는 서로 만날 수 없는 세계로의 진입을 의미하기 때문일것이다.
서주아의 아픔은 인간 개인의 사랑이나 욕망 또는 분노와 질투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더더욱 아프다.현대사회에서 지역이나 국가, 혹은 공동체간의 이념, 인종, 종교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되는 비극은 쉽게 해결될 일들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그들의 얼굴에서 표현의 맥을 찾아 자신의 작품 주제를 삼는 데는 그만의 여러 인생관이나 가치, 그리고 심리적이며 평소 느껴왔던 경험의 발로라 여겨진다.현대의 많은 시각예술가들의 지향점이 미적인 아름다움에 있다면 서주아는 현대라는 발전과 풍요라는 그 반대편의 빈곤과 집단적인 고통에 자신의 소명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 참으로 소중하고 귀하게 여겨진다.
희망이 없는 모든 가능성을 놓아버린, 가족의 죽음으로 처연해진 그리고 먹지 못해 뼈마디가 앙상해지고 주름진,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상황을 포착하여 표현하는 그림이야말로 관망의 제 3자가 되는것이 아니고 너와 나, 동일화의 단계를 밟는 목소리를 내는 작가라 여겨진다. 그림은 대상과의 교감과 몰입에서 감동을 받는 예술 장르이다. 이는 작가가 그만큼 그들과 같은 마음의 일체를 느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어렵고 힘든 작업의 길을 택한 작가의 앞으로의 방향이 궁금해진다. 사회에 참여하고 행동하는 예술가가 필요한 시기이다. 예술은 대상을 아름다움만으로 바라만 보는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기까지의 아픔과 고통의 과정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서주아의 작품에서 차츰 눈물이 사라지고 그 눈물이 기쁨과 환희의 눈물로 변화되길 기대하고 기도해 본다.
서주아 Seo joo ar
개인전 3회 (서울 라메르갤러리 2회,
천안 쌍용갤러리 1회)
- 부스개인전 3회 (안산국제아트페어,
KPAM 대한민국미술제)
- 버질 단체전(미국 Whittier Art Gallery)
- 한ㆍ중 수교 23주년 교류전
- 스페인 ‘정열과 옛 영화의 감상’ 전
- 천안 예술의전당 개관 초대전
- 충남 평생교육원 초대전
- 천안 갤러리아센터시티 여류작가 초대전
- 그외 단체전 100여회
- 국제 경기안산 아트페어 IGAAF대상
- 세계 평화 미술대전 우수상
- 그외 수상경력 다수
현) 한국미협, 천안미협, 전업작가협회,
버질 아메리카 국제협회,
도솔미술대전 초대작가,
서해미술대전 초대작가, 서주아 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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