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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모두를 속일수 없다

sisa3369 2024.05.30 07:31 조회 수 : 119

요즘은 개그 보다 더한 세계가 정치판이 된지 오래고, 드라마 보다 더한 세상이 된지 오래다.
그래서 사람들은 갈수록 웃음을 잃고 감흥도 없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송중기 주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삼성가를 희화한 연출로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또 몇몇 드라마도 삼성을 흉내냈다. 그만큼 한국 최대 재벌 삼성가는 화제거리와 피튀는 유산 전쟁의 가족사를 남겼다.
‘부자 3대 못간다’는 말 무색하게 재벌 3세 세습을 끝낸 삼성가, 창업주 이병철은 ‘사카리 밀수사건’으로 부침을 겪었고, 장남 세습이 아닌 3남 이건희가 무사히 세습을 마쳤지만 드라마 같은 굴절이 있었다.
부자도 세월은 거스를 수 없는 법, 지난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이태원동 집에서 쓰러진 뒤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이건희 회장이 병상에 누워있어야 했다. 이 시기에 아들 이재용 부회장은 국정농단 관련, 구속 수감생활을 1년간 치렀다. 
부정한 청탁과 함께 박근혜와 최순실에게 뇌물을 건넨 사실이 특검 조사에서 드러났다.
그는 이밖에 삼성물산-제일모직 불공정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을 주도한 혐의로 다시 법정에 서게 됐다. 검찰은 삼성물산-제일모직 불공정 합병을 통한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을 1년9개월에 걸쳐 수사한 끝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을 재판에 넘겼다.
결국 이건희는 마지막 과업인 ‘3세 승계’를 깔끔하게 마무리하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문제는 1년여 산소호흡기에 의지한 이 회장의 사망 선언은 언제 호흡기를 떼내느냐였다.
이번 장시호 녹취 폭로로 드러난 그 시기는 이재용의 프로토콜 마약 투약이 김영철 검사에 제보되고 위기에 몰리자 이건희의 사망으로 국민적 동정심을 이용해 구속을 면하기 위한 방법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지켜질지 의문이지만, 대국민사과 기자회견을 열어 편법과 불법을 오간 경영권 승계와 노조 탄압 논란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과문 내용에는 자녀들에게 경영권을 승계하지 않겠다는 다짐이었다. 이것은 10대 그룹 중에서는 첫 사례다.
이것으로 삼성 4세 승계는 없다는 선언이다. 과연,,,


폭로가 바꾼 세상
제보, 폭로로 세상이 뒤집어진 사례는 여러 번이다. 
5개월전 최재영 목사의 폭로도 세상이 어지럽지만, 김윤미의 장시호와 김영철 검사, 이재용까지 녹취폭로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다.
변장까지 한 재벌 회장이 ‘쓰리썸’이라니,,, 요지경 세상에 믿지 못할 일의 연속이다.
1200개의 폭로 파일 내용을 풀어보면,
이재용은 자주 가는 강남 성형외과에서 병원 문까지 닫고 프로포폴을 투약했다. 이재용이 가는 날은 아예 병원 문을 닫았다. 역시 드라마에서 보는 재벌답다.
이재용은 데리고 온 여성과 원장이랑 성관계를 가졌다. 병원 CCTV에는 이재용 부회장이 이목을 피해 가발과 콧수염 등 삐에로 차림으로 변장해 병원으로 들어온 모습이 찍혀있었다는 것., 
특히 압수수색 주사기에는 당일 프로토폴 투약자 것들이 포함됐는데. 이 주사기에는 이재용과 장시호 등 여러 명의 것들이 있었다.
이 같은 정황은 신모 원장에 대한 수사 기록을 통해서도 확인되었다. 

=이건 너만 알고 있어. 간호들도 모르는건데 여자애 하나가 빠OO를 쳤어. 신OO이랑. 근데 그 여자애가 주사를 안놔주니까 몸을 준거야. 일단 거기서 성매매가 됐어. 두번째, 그 여자애가 이재용 JY를 데리고 왔어. 그래서 JY를 또 놔준거야. 근데 그 시간이 낮이 아니야. 병원 묻 닫고야. 그래서 거기서 셋이 또 O를 친거야. 그래서 JY랑 나랑 엮인다는 게 이건 거야. 같은 병원에 있었기 때문에.
=이게 그년들을 잡으려고 CCTV를 돌렸는데 JY가 나온거야. 딱. 나랑. 근데 나는 진료기록이 다 있는데 JY는 진료기록이 없잖아. 그래서 얘네들이 수사 범위를 넓힌 거야. JY로.
“녹취 내용” =여기서 JY는 이재용,=

 

검사와 피의자 성관계
사실 따지고 보면, 김건희와 윤석열도 피의자 관계에서 정을 통했다. 그리고 검찰 내에서 말썽이 되자 서둘러 결혼식을 올린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장시호와 불륜 관계인 유부남 김영철 검사는 이재용의 국정농단 뇌물 사건 파기환송심을 앞둔 2020년 10월 장시호에게 연락해 이재용의 약점이 될 만한 정보를 알려달라고 강요했다. 
검찰은 이재용의 ‘쓰리썸’과 마약 투약을 이용해 조작수사와 사건거래를 해 이재용을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 
김영철 검사는 장시호의 6억 횡령사건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이재용의 마약 투약 정보를 사용하고 증언과 입맞추기를 했다.
김영철은 서로 딜을 해 이재용을 압박 거래에 성공했으며 장시호는 공소권없음으로 끝났다.
또한 장시호의 프로토폴 투약 혐의는 완전 사라졌다.
이게 한국 검찰의 참 모습이다.
물론 김영철과 이재용, 또 삼성그룹 법무팀, 삼성이 고용한 한국 제일 법무법인 변호사와 검찰 고위층이 주고받은 거래였을 것이다.
그리고 8개월을 검찰 캐비닛에 두고 입맛대로 사용했다. 구속에서 보석까지 짜고친 고스톱 판 재판인 것이다.
당연 단계마다 전관예우 검찰 출신 변호사들과 현직 검사들과 적절한 거래들이 있었고 딜이 이루어졌다.
이재용의 뇌물 사건 재판을 마무리 지은 뒤에야 경찰을 시켜 프로포폴 투약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애초 약식기소 방침이었던 프로포폴 사건은 장시호가 언급한 두 번째 병원 사건이 추가로 병합되면서 정식재판에 넘겨졌다. 하지만 재판은 이재용이 광복절 가석방으로 석방된 이후에야 열렸고, 결국 7000만 원의 벌금형으로 마무리됐다.
만약 숨기지 않고 병합 처리되었더라면 가석방, 벌금형이 아닌 지금도 감방에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장시호 남성편력
녹취를 정리해보면, 장시호는 동시에 사귀는 남자가 4명- 5명이었다. 김영철, 데이빗, 이서방,,,, 
김영철도 속은 셈이다. 속고 속이는 추악한 인간관계는 드라마를 능가한다.
박근혜도 참석한 결혼식, 1년만에 이혼하고 아들을 낳고 김동성과 불륜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윤석열, 한동훈, 강백신 등 등장하는 검사는 실명으로 부르고 유독 김영철은 김스타로 이재용은 'JY', '플라워'로 불렀다. 
그리고, 검찰 수사 정보의 출처는 항상 김스타 였다. 이는 수사 과정에서 김영철 이 장시호에게 특혜를 제공할 수 있는 관계였음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장시호의 영재스포츠센터(사무국장) 횡령 사건은 민사에서 패소, 죄가 인정됐음에도 형사에서 공소권 없음으로 결론 났고, 프로포폴 투약 등 마약 혐의는 아예 기소조차 되지 않았다.
누가 어떤 작용을 했는지는 앞으로 수사에서 밝혀내야 할 과제로 남았다.
공교롭게 이건희, 이재용 마약투약과 성매매 사건은 과거 폭로 장면과 닮았다.
과거 이건희 회장이 여러명의 여성에게 성매매 대금을 지급하는 장면을 찍은 동영상이 언론에 폭로돼 큰 사화적 파장이 일었다.
또 문제는 한국 언론들이 전혀 보도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압수수색과 고소로 일관하는 검찰에 대응하기는 어려운 실정이긴 하지만 어쨌든 언론의 사명을 다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언론과 재벌과 검찰,,,, 현대사에 남는 족적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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