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 <기획시리즈 1탄> 바보야! 문제는 재벌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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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회항’ 사건으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조현아(44) 칼호텔 사장에 이어 대한항공 오너 일가가 또 한번 ‘재벌3세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이번엔 동생 조현민(35)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다.
조 전무는 지난달 대한항공의 광고를 대행하는 A사와 회의에서 직원에게 소리를 지르고 물이 담긴 컵을 던지고 물을 뿌린 사실이 전날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조 전무는 A사의 대한항공 담당 팀장이 대한항공 영국 편 광고와 관련한 조 전무의 지시대로 광고 사진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아 갑자기 크게 화를 내며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피해 사실은 4월 초 ㄱ업체의 익명 게시판에 게재되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당시 게시판에는 “(조 전무가) 1차로 음료수가 들어있는 병을 던졌는데 깨지지 않자 분이 안 풀려 물을 뿌렸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바로 삭제됐으나 광고업계에 파장이 확산됐다. 이후 모 업체 사장이 대한항공 측에 사과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는 오랫동안 대한항공의 광고 대행사로 관계를 맺어온 업체로, 조 전무는 대학 졸업 후 2005년 이 곳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2년간 근무한 바 있다.
해당 업체는 고객사와의 일은 공개하지 않는 것이 업계 불문율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 광고대행사 관계자는 “아무리 규모가 큰 대행사라도 광고주와의 관계에서 절대적 ‘을’의 위치에 설 수밖에 없다”며 “외부에 알려졌다가 오히려 피해가 커질수 있기 때문에 피해사실을 직접 언급하기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언니 조현아 사장에 이어 조현민 전무까지 연이어 구설수에 오르며 대한항공 오너일가는 ‘갑질 가족’이라는 불명예를 피할수 없게 됐다.
앞서 조양호 회장 장녀인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은 대한항공 부사장 시절인 2014년 12월 기내에서 땅콩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으며 기내에서 소란을 피우고 비행기를 되돌린 한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되었다가 집행유예로 풀려난 상태다.
조현아는 집행유예 기간 중인 지난달 슬그머니 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집행유예 중 슬그머니 사장 복귀
논란이 커지자 조 전무는 전날 자신의 SNS에 “어리석고 경솔한 제 행동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사과하는 글을 썼지만 비난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익명 게시판과 광고업계 관계자 전언 등을 통해 조 전무가 이전에 했던 부적절한 행동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조 전무와 과거에 근무했거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그를 지켜봤던 이들이 익명으로 글을 올릴 수 있는 게시판 등을 통해 과거 조 전무의 일화들을 폭로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이 같은 조 전무에 대한 폭로 글이 100% 사실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직장인 전용 익명 앱 ‘블라인드’에는 “조 전무는 소속 부서 팀장들에게 심한 욕설을 일삼았고, 최근 1년여간 3∼4번 팀장을 갈아치우는 인사 전횡을 저질렀다”는 글이 등장했다.
A광고 대행사 관계자는 “직접 일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광고업계에서 조 전무에 대한 평판이 그다지 좋지는 않다”며 “광고주라는 지위를 이용해 갑질을 한다고 해도 을의 입장에서는 당하고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광고업계에서 대한항공의 이런 행태는 오래전부터 알려진 일”이라며 “이런 갑질 때문에 광고회사가 대한항공 광고를 하지 않겠다고 거절한 사례도 들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논란이 확산하자 “일련의 일들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지만, 이번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조 전무의 이번 논란에 대해 내사를 착수했다.
내사는 정식 수사에 앞서 법규를 위반한 정황이 있는지 확인하는 단계다. 내사 결과 혐의가 있다고 파악되면 정식 사건번호가 부여되고, 내사를 받는 피내사자는 피의자로 전환된다.
경찰은 조 전무의 행동이 폭행이나 업무방해에 해당하는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무의 행동이 사실일 경우 폭행죄 등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조 전무가 물을 뿌린 게 아니라 컵을 바닥에 던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페이스북에 “어리석고 경솔한 제 행동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적기도 했다.
재벌들의 갑질 행태
**2007년 3월,‘청계산 보복 폭행’ 사건을 일으킨 김승연 한화 회장은 둘째 아들 김동원(현, 한화생명 상무· 당시 21살)은 서울 청담동 가라오케에서 술을 먹다가 북창동 클럽 종업원 일행과 시비가 붙어 크게 맞았다.
이에 격노한 김승연은 자신의 경호원과 용역업체 직원 등을 동원해 사건 현장으로 갔고, 아들과 다툰 종업원 4명을 청계산으로 끌고 가 쇠파이프 등으로 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아들에게 직접 보복 폭행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일단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 소환에도 2번이나 불응했다. 김승연은 검찰에 출석하면서 ‘아비의 북받친 감정’을 변명으로 뱉었다.
**현대그룹 재벌 3세인 정일선 현대비앤지(BNG)스틸 사장은 2016년 ‘운전기사 갑질’로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당시 정 사장이 운전기사들에게 강요했다는 A4 용지 140장 분량의 ‘갑질 매뉴얼’에는 ‘모닝콜 뒤 가자 라는 문자가 오면 번개같이 뛰어 올라가’ 등의 내용이 국민의 공분을 샀다.
논란이 일자 정 사장은 회사 통신망을 통해 사과했다, “가까운 사람,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 잘했어야 함에도 젊은 혈기에 자제력이 부족하고 미숙했습니다. 겸허하게 성찰하고 진지하게 스스로를 돌아보겠습니다”는 내용이었다.
돈의 권력이 아닌 젊은 혈기 때문이었다는 입에 발린 변명이었다.
**2015년, 김만식 몽고식품 회장은 ‘대리 사과’로 역풍을 맞기도 했다. 김 회장은 평소 운전기사의 정강이와 허벅지를 발로 걷어차고 주먹으로 때리는 등 상습 폭행을 저질렀다.
해당 운전기사의 폭로로 논란이 커지자 몽고식품은 자사 대표이사 이름으로 사과문을 올려 “명예회장의 불미스러운 사태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명예회장의 불미스러운 사태’에서 시작한 사과문은 “몽고식품은 앞으로 책임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끝이 납니다. 당사자는 뒤로 숨고, 회사가 나서서 사태를 수습하려 했다.
사과문에도 불매 운동이 이어지자 김 회장은 결국 직접 공장 강당에 나와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국민들의 빈축은 줄어들지 않았다.
** LA에서도 회장님의 갑질이 도마 위에 올랐다. 본보가 이미 보도한(미투 운동 시리즈) 경제 회장님은 년말파티에서 이사들의 부인들과 부둥켜안고 부르스를 즐기다 동석한 남편들로부터 분노를 샀다.
또 LA에서도 광고를 앞세워 미디어에 갑질하는 행태도 빠질 수 없다.
커뮤니티 봉사를 앞세우는 한인은행들이 얄팍한 광고를 배당하면서 갑질하는 행태는 비난받기에 충분하다.
행장이나 몇몇 이사들의 개인 쌈지돈도 아닌 공적 자금을 집행하면서 입에 맞는 언론을 골라 광고를 주고 나아가 갖가지 협찬까지 맡는다.
한인사회에서의 협찬은 각 단체들이 매년 추진하는 골프대회나 기금마련 행사들이다. 또 3류 연예인들을 불러 공연하면서 돈을 뜯어낸다.
한인은행들은 광고를 통해, 기회 있을 때마다 커뮤니티 봉사를 열변한다.
매년 한인커뮤니티를 통해 벌어들이는 돈이 수백억에 달하기 때문에 응당 사회 환원 차원의 지출부분이지만 여기에도 갑질이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결국 자사 입맛에 맞는 기사나 홍보를 열심히 해주는 매체에 껌값을 던져주는 셈이다.
대신 지적 기사나 문제 기사를 보도하는 매체는 광고가 아예 없다. 체면도 수치도 없는 추악한 갑질이다.
<다음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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