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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LA코리아타운의 역사” 출간 코리아타운의 전설, 마지막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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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사랑과 열정 마지막까지
한인타운 한글간판 달기 운동 첫 삽
집한채 값 사비 들여 타운 구획 설계
올림픽과 버몬길 김진형 광장 현판
한인이민역사 오류 바로 잡아야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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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 프로인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초창기 LA한인사회 역사가 방영되었다.
내용은 초창기 이민역사와 해외 최대 한인거주지역 LA한인타운 조성 역사 방송에서 출연한 교수는 당시 김진형 회장이 한글 간판달기 운동 전개를 소상히 설명했다.  
이어 코리아타운번영회 탄생과 한인축제, 코리아타운 구획지정 등이 방영되었다.
여기에 자극을 받았을까? 김 회장은 구상중인 한인타운 설립 역사를 죽기 전에 책으로 낼 것에 박차를 가해 출판하기에 이른 것이다.
또 무엇보다 얌체 같은 몇몇 올드타이머가 자신이 한일인양 과장 하는 것에 결심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요즘은 몸이 불편해 거동도 힘들지만 그래도 1년여 준비 끝에 마지막 증언을 책으로 펴낸 것이다.

 

올림픽길 한글간판 달기
이민 초기 당시를 회상하면서, 김진형 회장은 
“당시 영어로만 돼 있는 LA 올림픽길 상점에 한글 간판을 붙이면 한인 고객들이 늘 것이라는 생각에 상점마다 찾아가 한글간판을 달면 한국 손님들이 올 것이라며 설득하기 시작했다. 올림픽길, 버몬트, 웨스턴길에 달기 시작했다. 이렇게 한글간판이 늘어나니 반가운 마음에 한인들이 이왕이면 한글간판을 단 가게장사를 찾게 되고 장사도 잘 됐다.”고 설명했다.
70개의 간판을 제작하고 직접 글자를 써서 손수 달아주었다. 
결국 하나 둘 간판이 늘어나고 자연스레 한인들이 모이게 되고 한인타운 조성에 발판이 되었다.
당시 한인들은 5천명 정도가 살고 있었다.
한인 이민보다 역사가 빠른 차이나타운과 리틀도쿄에서 보고 배운 것을 벤처마킹한 것이 성공의 배경이기도 했다.
결국 1972년 코리아타운번영회를 8명이서 조직하고 초대회장이 되었다. 번영회는 오늘날의 LA한인축제재단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한인타운 구획지정
이어 1981년에는 미주한인이민사에 새로운 역사가 이뤄졌다. ‘코리아타운’ 구역이 법적으로 지정된 것이다.
여기에는 김진형 회장이 주류 정치계에 눈을 돌려 교류도 시작하고 친목에 집중한 공이었다.
미국인들처럼 공개적으로 정치헌금을 내고 지역 현안도 제기했다.
72년 당시 현재의 LA 코리아타운지역구 10지구 시의원 데이비드 커닝햄(David Cunningham)이 첫 대상이었다.
커닝햄 시의원에게 지금 한인타운에 한글 간판도 많이 달렸는데, ‘코리아타운’이라는 행정경계를 설치해 달라고 신청했다. 3년동안 줄기 차게 요구했다.
당시 집 한 채 값을 들여 데이빗 현 설계사에 의뢰 코리아타운 지역 설정 도면을 만들어 LA시의회에 제출해 끈질긴 로비 끝에 80년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역사의 전설, 현판식
지난 2013년 9월18일 오전10시, 제41회 LA한인축제가 시작하는 날. 
LA 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리아타운’ 올림픽과 버몬트 사거리에 ‘김진형 박사 광장, Dr. Gene Kim Square’ 현판식이 열렸다. 
현판식은 김진형 회장의 40년 이민생활에서 코리아타운의 개척자로서의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 그가 정열을 바처 가꾼 ‘코리아타운’에 그의 이름을 딴 광장이 탄생한 것이다. 인간 김진형의 신화가 실현된 날이다.
당시 한인축제 감동적인 한 토막을 회상한다.
첫 74년 퍼레이드를 준비하면서 한국에서 태극기 2000개를 사왔다. 2000명 정도 관객이 올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퍼레이드를 하는 데 순식간에 태극기가 다 없어졌다. 경찰 집계로도 3만 명이 모였다고 했다.

 

3만명 태극기 들고 운집
당시 LA경찰국에서 퍼레이드 신청 도로허가를 받을 때, 부풀려 3000명 정도라고 했다. 
첫 퍼레이드 날짜가 74년 11월 3일이 일요일인데, 당시 미국인들이 오전에 예배를 보고, 오후에 한인들이 교회를 빌려 예배를 봤다. 예배가 끝나고 오후 3시쯤 나올 시간을 맞춘 것이다.
지금도 전통이 되어 코리안 퍼레이드는 오후 3시에 시작한다.
당시 오후 2시가 됐는데도 올림픽 거리에 사람이 나오지 않았다. 초초하게 기다리는데, 2시 40분정도 되니 모이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구름 때처럼 모였다. 3만 명이 모인 것이다. 대형 태극기가 행진할 때는 한인들이 태극기를 보고 엉엉 울었다.

 

인간 김진형의 꿈
또한 2017년 9월, 코리아타운 가든스윗 호텔에서 ‘LA코리아타운과 한국의 날 축제-인간 김진형의 꿈’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이날 한인 3백여명이 몰려 출판 축하잔치를 함께 했다.
이어 올해, 코리아타운의 창시자 김진형 박사의 증언 ‘LA 코리아타운의 역사’를 출판했다.
김 회장은 “몸도 마음도 늙었지만 우리의 이민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힘들게 직접 1년동안 자료를 정리해 글을 썼다”면서 “50년전의 역사를 벌써부터 왜곡해 자신의 한일인양 자랑거리로 삼는 것을 바로 잡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도 인간이기에 공과 사는 남을 것이다. 누구라서 교과서 같은 성직자의 삶만을 살겠는가.
그럼에도 한인타운을 사랑하는 열정은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약력
김진형 명예회장은 용산고와 서울대 불문과를 졸업했고, LA근교 말리브의 페퍼다인 대학교 대학원 종교학과 1년을 수료했다. 2006년에는 한서대학교에서 행정학 명예박사를 받았다. 
LA코리아타운번영회 초대회장, 한국의 날 퍼레이드 초대회장, 재미대한체육회 후원회장, 남가주 호남향우회 명예고문, LA 경찰국 커미셔너 13년 역임, . LA카운티 노인복지 커미셔너 18년 역임 등을 했다.
수상 : 1984년-현재 미 하원 표창, 캘리포니아 주상원, 하원, L.A.카운티 정부, L.A.시 정부 / 미국 아시아인법 집행관협회 1995년 ‘올해의 법집행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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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퍼레이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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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판식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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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3.04.18 / 조회수: 33

<현장연속취재 먹거리 1탄 / 한인타운 가짜 산삼실태 > 가짜 산삼에 엿물 홍...

중국산 물엿과 전분으로 만든 농축액 현장 산삼 판매점 한의원 우후죽순 30곳에서 경쟁 고가 판매중 '진위공방' 무시하고 사기광고 기레기 홍보, 광고, 공범관계 신문 방송, 돈만 주면 허위광고 유해한 엿물이 홍삼액으로 둔갑 5불짜리 2백불에 판매 폭리 수익 인삼 성분 제로, 인...

일자: 2023.03.01 / 조회수: 18

총영사관 건물 재건축 드디어 시작

올 기본설계 25억원 설계 시작 900여억원 예산 책정, 추가증액 예상 관저 리모델링 공사 과대예산 전례 안돼 지난 10년여간 계속 지연됐던 LA 총영사관 건물의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LA 총영사관은 LA 총영사관 재건축을 위한 기본설계 예산이 포함된 2023년도 한국...

일자: 2023.03.01 / 조회수: 15

총영사관 ‘카톡으로 민원 안내 받으세요’

LA 총영사관 민원실에 최근 개설한 민원안내 카카오톡 채널의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고질적 민원 전화불통 호소 방문예약까지… ‘공동인증서’ 활용 집에서 각종 문서 출력 민원 전화예약에 일주일 걸려, 수년째 불통 LA 총영사관, 장애인 주차구역 2대로 확장 LA 총영사관(김영완 ...

일자: 2023.02.01 / 조회수: 24

<긴급현장취재> 미 경찰 현주소, 경찰은 머하나!!

하프문베이의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천리 자오가 체포되는 장면이 방송에 보도됐다. 시민 불안가중, 아시안 혐오까지 무법천지에 ‘아세안 혐오범죄’까지 올해 20여일만에 40여차례 총기난사 올해 총기난사 사망자 72명, 2배로 몬터레이 파크서 70대 총기난사에 11명 사망 하프문베...

일자: 2023.01.05 / 조회수: 22

[신년사] 뱅크오브호프 케빈 김 행장

뱅크오브 호프 이사장겸 은행장 케빈 김 뱅크오브호프로 통합한 이후 상업은행 역량이 더 강해진 덕분에 2022년 내내 가속화된 거시경제 역풍과 신종감염병의 위기를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모든 사업 영역에서 새로운 자산 등급과 시장에 대한 전문성 구축을 위해 투자한 결과 상업...

일자: 2023.01.05 / 조회수: 17

[신년사] 김영완 LA총영사

주 로스앤젤레스 대한민국 총영사관 총영사 김영완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모두 소망을 이루시고, 동포사회도 더욱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올해는 무엇보다 미국 동포사회가 이민 1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그간 우리 동포사회는 끊임...

일자: 2023.01.05 / 조회수: 22

<논쟁이슈> 충청향우회 차기회장 2명 취임식

제31대 남가주 충청향우회 신임회장 이‧취임식 및 정기총회 향우회장이 뭐라고 두 여성이 대립 “그동안 정통 단체로 적법한 활동은?” “누가 정관에 적합한 차기회장인가?” 타도 출신이 남편 따라 출마 적법? 적어도 회장은 충청 출신이어야 수석부회장이 차기회장은 관례 비대위는 ...

일자: 2022.12.05 / 조회수: 20

<이슈취재> 평통 해체가 답이다, ‘평통’고질 병폐 내부 진,보 싸움

남가주 민주진보 인사들이 20기 평통 인선이 특정 인물과 단체에 의해 좌지우지됐다고 주장하며 조사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1년 9월 당시 사진 미주동포 행적조사 “尹정부 블랙리스트” “평통 석동현 처장, 미주동포 조사 관철” “미주부의장 해촉” 민원근거로 조사 결...

일자: 2022.12.05 / 조회수: 44

<집중취재/ 한인단체 공정시비 연속기획 9탄> O.C한인회장 선거 부정논란

제28대 OC한인회장 선관회원장 김도영이 조봉남 후보에게 당선증을 수여하는 모습. 무선거 한인회장 정관 개정 시비 정통성 자격에 화합, 협조 어려워 선관위 ‘조봉남 차기 OC회장 당선’ 5년 거주요건 의혹 제기 난타전 O.C지역 유인물과 비난 문자 나돌아 LA한인회 이어 OC한인회...

일자: 2022.11.04 / 조회수: 15

<한인단체 공정시비 연속기획/ 3탄> 한인회장 급여, 선거 논란

LA 한인회장 부정선거 규탄대회 시위 “무보수 봉사 불가” 강제로 시킨 회장이냐 봉사제 단체장 정신 무색, 횡령 시비 확산 영김 이사장, 제돈 아니면 책임져라, 추궁론 역대 이런 회장 없었다, 한인사회 공인은?? 한인사회 자산 마구 펑펑, “니들 돈 아니다” 필요하다면 인력 보충...

일자: 2022.11.04 / 조회수: 14

<화제집중> 전남 방문의 해, 집중조명

전남도 “4년내 관광객 3백만명 목표” LA 한인에 ‘힐링 관광체험 적극 홍보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US’ 정식 개장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향우 434억 기부 전라남도는 올해와 내년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 세일즈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 지사는 “해외 관광객 300만명 유치를 ...

일자: 2022.11.04 / 조회수: 12

<미주 향우회 이모저모> “지역감정? 먼나라 얘기죠” 지역감정은 옛말 ‘화합...

12일 열린 3개 향우회 친목 첫 골프대회에서 남가주충청향우회 사무엘 서 회장(왼쪽부터 두 번째), 남가주 호남향우회 사이먼 양 회장(여섯 번째)과 미주 대구경북향우회 총연합회 정영동 회장(7번째) 등 참가자들이 화합을 다짐하고 있다. [남가주 호남향우회 제공] 호남·대구경북...

일자: 2022.10.07 / 조회수: 15

<한인단체 공정시비 연속기획 2탄 / LA한인축제재단>

경쟁지의 일방적 주장이 아닌, 개회식에서도 빈좌석이 더 많아 보이는 장면 도지사들 협찬금은 어떻게 조달?? 선거법, 김영란법 위반 시비 논쟁 과다 협찬금 요구, 업체들 비난 커 과연 그랜드 마샬은 얼마짜리인가 한국일보 퍼레이드 지적한 중앙일보 중앙일보와 한국일보의 한판 ...

일자: 2022.10.07 / 조회수: 15

<한인단체 공정시비 연속기획 | 1탄> LA한인회

한인단체마다 판치는 불한당의 불법 선거때마다 정관개정 연례행사 돼 누구를 위한 정관개정인가, 음모론 후보 잘라내기 개정은 불법부정선거 16년 동안 투표권 뺏긴 LA한인들 현 정관은 대통령 뽑기보다 어려워 끝내 제시 못한 공탁금 수표와 입금 내력 과연 투표 진행 능력은 갖...

일자: 2022.10.07 / 조회수: 14

<현장취재> 아리랑아파트 분쟁 끝나지 않은 이유

재미한국노인회 기자회견 장면 재미한국노인회 반환 거듭 촉구 “찰스 김 등 하우징 소송 착수” 영김 연방의원 재선기간에 찬물 ‘영김이 나서 조정하라’ 안쉬운 질타 재선 선거에 영향 받아서는 안될일 남편 찰스김의 연이은 헛발질 급급 11월 미 선거에서 재선을 위해 한창인 영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