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 코웨이 USA 노조 결성 놓고 노사 ‘힘겨루기’ |
---|
코웨이 USA 현장관리판매 노조준비위원회 대표들이 KIWA 노동연구소에서 기자회견 모습
노조위 “우편투표 찬성 70%로 결성”
사측 “문제 있어 개표 미완료, 불인정”
한인업계 노조 대립 ‘불똥’ 확산 우려
각 부분 노조 설립 붐, 찬반 양론 대립
LA 한인 업계 각층에서 노동조합 결성 움직임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생활가전 렌탈 및 판매업체 ‘코웨이 USA’가 직원들의 노조 결성을 놓고 노사 양측 간 대립 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코웨이 USA의 방문 점검 및 판매직을 중심으로 한 직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편투표를 통해 과반수 승인을 얻어 노조 결성이 이뤄졌다”고 공식발표를 하고 나선 가운데, 회사 측은 노조 설립을 위한 우편투표 개표과정에 문제가 있고, 아직 개표가 완료되지 않아 절차상에 하자가 있다고 주장하며 노조 결성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코웨이 USA의 직원 노조 결성은 지난 6월 한인사회에서 처음으로 ‘겐와’ 코리안 BBQ 식당의 노조 결성을 주도한 이른바 ‘캘리포니아 소매식당노조’(California Retail & Restaurant Workers Union)가 돕고 있다. 이 단체는 한인 마켓인 한남체인에서도 노조 결성 청원을 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조직적인 노조 결성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한인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칭 ‘코웨이 USA 노조준비위원회’는 한인타운노동연대(KIWA)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조 설립을 위해 우편투표를 실시한 결과 노조준비위원회 소속 직원 157명 중 144명이 우편 투표에 참여해 70%의 노조 결성 찬성표를 얻어 노조 결성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노조준비위원회 소속 직원들 대부분은 코웨이 USA에서 일명 ‘코디’(코웨이 레이디)와 ‘코닥’(코웨이 닥터), ‘CT’(코웨이 테크니션)로 일하는 직원들로 공기청정기, 정수기, 비데 등의 제품 관리 업무와 판매를 담당하는 현장관리판매 직원들이다.
노조준비위원회는 현장을 방문해 제품을 관리하고 판매하는 현장관리판매 직원들이 2015년 이후 지금까지 제대로 된 임금을 받지 못하고 열악한 근무 환경에 과중한 업무 부담까지 더해져 이에 대한 해결책을 회사 측에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2차례에 걸쳐 요구했지만 무응답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준비위원회의 공동대표인 박은해 코디는 “현장관리판매 직원들은 2015년 6월 책정된 시간당 임금으로 1년차 16.50달러, 2년차 17.50달러, 3년차 18.50달러를 받았다”면서 “올해 7월 성과급을 포함해 19~23달러 인상됐지만 판매 수입금이 거의 절반 가까이 줄어든 상태”라고 주장했다.
노조준비위원회는 전국노동관계위원회(NLRB)에 노조 설립 승인과 등록이 완료되면 회사 측에 노조 인정과 함께 임금 및 근무 환경 개선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측인 코웨이 USA는 노조 결성 선언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144명의 우편투표 중 양측에서 문제 제기를 한 투표가 개표되지 않아 개표 완료가 되지 않은 상황이라 노조 결성 선언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144명의 우편투표 중 찬성은 69표, 반대는 31표인데, 여기에 코웨이 USA와 노조준비위원회 측이 문제를 제기한 표는 모두 42표다. 노조 결성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투표자의 과반수 이상, 즉 최소 73표의 찬성이 있어야 해 현재 4표가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코웨이 USA 관계자는 “양측이 이의 제기한 우편투표의 개표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노조 설립을 공식적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노동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상호 협의를 통해 남은 절차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노조 설립 인정 여부를 놓고 노사간에 대립으로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대목이다. 전국노동관계위원회(NLRB)의 공식 투표 결과 발표까지는 앞으로 1~2주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한인 경제계에 노조 설립 바람이 거세게 부는 것에 불안함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와 관련 김해원 노동법 전문 변호사는 “직원이 고용주에게 단체협약을 요구한다고 해서 무조건 받아들여야 할 의무는 없다”며 “고용주는 임금 규정과 법으로 정해진 근로조건만 정확히 지켜왔다면, 부당대우로 발생할 법적 분쟁 가능성이나 노조 가입 동기를 미리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코로나 기간 중에도 스타벅스 체인점에서도 노조결성 붐이 불면서 화제를 모았지만 한인타운 지역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소비자 불만 폭주 정수기
한편, 현장을 방문해 제품을 관리하고 임대 관리 영업이나 현장판매 직원들의 불만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LA한인사회를 비롯 미주지역에서도 코웨이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좋지 않다. 때문에 노조설립 파문까지 일고 있는 것이 반증한다. 특히 한인사회 인터넷이나 SNS를 살펴보면 커뮤니티 사이트 절반이상이 코웨이 할인판매, 가격인하 홍보가 일년내내 볼 수 있다.
또 일부에서는 떠안은 제품을 시가보다 싸게 판다는 글도 자주 볼 수 있다. 결국 가격 문란과 제품관리에 판매 이전부터 엉망이라는 지적을 받는다.
한 소비자는 “매월 임대관리비를 내고 정수기를 사용중인데 1년 금액으로 매입이 가능한데 바보 같은 짓”이라면 판매 방식에 불만을 쏟아내기도 했다.
판매원이나 제품 매입자의 가격 인하 판매 광고도 판매시장을 혼란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한편, 코웨이는 그동안 CEO의 사고로 오너리스크가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했으며, 정수기에서 썩은 곰팡이가 나와 소비자들을 혼란에 빠뜨리기도 했다.
댓글 0
일자: 2022.11.04 / 조회수: 14 <이태원 참사 속보> 후진국형 대형사고 왜 용산에서?? 이태원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한 해밀톤 호텔 옆 좁은 내리막길 사고 현장 예고된 참사, 무방비 도시 경비 허술 3년만에 ‘노마스크’ 핼러윈 십만명 운집 좁은 골목서 뒤엉켜 여성 피해 커 세월호 이후 최악 인명사고 참사 CCTV, SNS, 드러난 참사현장 증거 5만명이나 10만명이 모... |
일자: 2022.11.04 / 조회수: 7 <이태원 참사 속보2> 세계 언론들, 일제히 이태원 참사 속보 보도 외국인도 26명 사망, 중국 이란 러시아 미, 프, 등 골목 비탈길에서 쏟아진 인파에 깔려 죽은 사람들 세월호 이후 후진국형 대형참사 ‘어지러운 세상 탓’ FOX, “핼로윈 파티 참석 인파에 깔려 수백명 심정지” BBC News-로이터 통신-Washington Post-CBS-가디언 등 29일 밤 인파가 ... |
일자: 2022.11.04 / 조회수: 11 파리바게트 매장마다 시위 중인 모습 “피 묻은 빵 더 먹을수 없다” SNS로 보이콧 캠페인 전파 사건기사 영어 번역해 공유 거세지는 ‘불매운동’ 확산 그룹 전체로 확산 전 제품 불매 파리바게뜨 가맹점주 “분노 공감” “내부 감시자 역할 충실히 할 것” 자사 기업 내부거래, 647억 과... |
일자: 2022.11.04 / 조회수: 10 코웨이 USA 현장관리판매 노조준비위원회 대표들이 KIWA 노동연구소에서 기자회견 모습 노조위 “우편투표 찬성 70%로 결성” 사측 “문제 있어 개표 미완료, 불인정” 한인업계 노조 대립 ‘불똥’ 확산 우려 각 부분 노조 설립 붐, 찬반 양론 대립 LA 한인 업계 각층에서 노동조합 결성... |
일자: 2022.11.04 / 조회수: 8 달라진 코로나 주요 증상.. ‘콧물, 인후통, 코막힘 증상 감염 세고, 증상은 약해 美 22%•佛 50% 확대, 국내서도 1주새 4배로 이번 겨울에 시작될 코로나19 7차 유행에서 지난 6차 유행을 이끌었던 오미크론 BA.5 변이를 어떤 변이가 대체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단 BQ.1과 BQ... |
일자: 2022.10.07 / 조회수: 22 코리안 복지 센터 파킹랏에서 저소득층 주민들이 무료 식품을 배급받고 있다. 몰라서 지원 못 받는 한인 빈곤층 지원 수혜 못 받아 홈리스로 전락 미국인 8.3%, 가주인 7%, 무보험 코로나 시기 공공보건 위기 초래 평균임금 절반 이하로 사는 노년 소셜연금 내년에 8.7% 오를 듯 공... |
일자: 2022.09.04 / 조회수: 20 LA ‘스트릿 테이크오버’ 상반기 무려 705건 약탈·방화 ‘폭동 방불’ 경찰 늑장, 체포도 안해 늦어도 너무 늦은 경찰 조치 제발 하는 척만 하는건 아니길 신고에도 출동 않는 경찰들 거리점거, 가게 약탈로 확산 불법 레이싱 부추긴 영화촬영 반대 시위 최근 LA 한인타운 인근 등 LA ... |
일자: 2022.09.04 / 조회수: 7 <집중기획연속취재> Long COVID’ 후유증 심각, 어디까지 2백만~4백만명, ‘Long COVID 증후군’ 일 못해 연간 임금 손실액 1,700억달러 예상 ‘Long COVID’, 확진 후 여러 증상 후유증 확진자 중 24.1%, 3개월 이상 호흡곤란 등 팍스로비드 효과 무용론 연구발표 고령층 중증 환자들에게만 유효 용도 ‘게임체인저’주목 출시초기 기대 무색 거... |
일자: 2022.09.04 / 조회수: 29 이철기 동국대 교수 “받고 싶은 생각 없다” 이철기 “조선총독에게 받는 기분” 이철기 동국대 교수가 “제 자존심과 양심상 치욕적”이라며 “신임 대통령 윤석열 이름으로 포상을 받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페이스북에 “이번 8월 말로 동국대학교를 정년퇴임하게 돼... |
일자: 2022.08.09 / 조회수: 295 인류 멸종, 지구 재앙, ‘기후종말론’ 사실여부 지구종말시계 3년째 100초전, 인류 절멸 근접 “우크라 위기· 탄소중립 퇴행, 실존위협 여전” 6번째 대멸종 시작...26만종 이미 멸종 ‘미래 재앙 직면’ vs ‘기후 위험 과장’ ‘재난 시나리오’ 연구 적어 논란 불러 케임브리지대, “IPCC ... |
일자: 2022.07.17 / 조회수: 14 카지노 ‘호스트 삐끼’ 바가지 상혼 걸리면 패가망신 확인 또 확인 유명 병원장, 의류업 회장 목격 전용기, 리무진 접대는 옛말 호황으로 배짱영업중인 호텔들 카지노 업소 무방비 지역 변모 인플레, 코로나에도 최대 호황 미 카지노업계, 마카오는 폐쇄 관광객 몰린 유럽, 재확산 ... |
일자: 2022.07.17 / 조회수: 11 1년 전에 카지노 모습. 칸막이에 드문드문 배치한 테이블. 유령도시된 마카오, 카지노 폐쇄 미 카지노는 성업, 확산 주범 방치 “BA.5 우세종 확진자, 실제집계 7배” 입원환자 50% 증가 연일 더블링 기록 변이에 변이종 BA.2.75 더 센놈 발견. 면역회피, 감염력 더 강한 변이종 반인... |
일자: 2022.07.17 / 조회수: 11 독일인들 분노, 사회단체 집회 "고홈" 광복회 "이 무슨 해괴한 일…참담할 뿐" 주옥순 "독일 베를린 위안부 동상 철거" 주옥순 “위안부는 사기, 매춘행위 일뿐”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에서 5분 거리에 사는 주민 코를 둘라 씨는 한국 보수단체 소속 주옥순 등 4명이 소녀상 앞에서 "... |
일자: 2022.06.16 / 조회수: 21 <이슈집중취재> 정천수 PD, 미국 돌며 무슨 일을... ‘열린공감TV 긴급성명 장면 정천수 대표 해임, 채널 중단 LA, 미 전 지역에서 모금 활동 18만불 잔고, 횡령 논란까지 후원금 횡령 논쟁, 권모, 이모 정천수 측 “부당한 해임” 주장 이사회 “불분명한 사업추진” 반대 미 현지 관련자들끼리 내분 휩싸여 정천수 개인의 추진 사업, 선... |
일자: 2022.06.16 / 조회수: 43 10년전부터 사라진 노래방 회식 모임 가족, 모임, 직원끼리 가는 노래방 문화 성매매, 마약 범람 LA 유흥문화로 외면 돈벌기 위해 노래방 보다는 술집으로 한인타운에 노래방이 없다?? 과거 가족둘이나 직장 동료들끼리 혹은 모임에서 노래방으로 가 노래를 자랑하던 시대의 노래방... |
일자: 2022.06.16 / 조회수: 8 양산 시위 소리 틀고 ‘맞불집회’ 서울의소리, 보수단체와 대치 경찰, 소음 기준 초과에 경고 “멈출 때까지 욕설 되돌려준다” 다음 달 7일까지 매일 방송차량을 동원 집회를 연다. 인터넷 언론 ‘서울의소리’가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에서 벌어지는 시위에 항의하며 다음달 7... |
일자: 2022.05.20 / 조회수: 14 5.18 광주민주화운동 42주년 특집 | 기억할 것과 지울 것 광주 도청에서 열린 42주년 기념식 5.18 가짜뉴스 원천은 악의 무리들이 시민 학살 모른체, 총통 만들기 앞장 이갑산 단독인터뷰, 5.18재단LA 초청 5.18 당시 LA에서 2천명 참여 항의시위 주도 유학생, 호남인, 주도 햇불시위, 적십자 점거 전국 곳곳 전두환, 노태우 잔재 철거 한... |
일자: 2022.05.20 / 조회수: 13 5.18 당시 시민군 ‘김군’으로 알려진 실존 차복환 씨가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역 일원에서 이뤄진 집단 발포는 최모 제3공수여단장의 현장 지휘가 있었다는 진술이 확보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다큐멘터리 영화 ‘김군’의 사진 속 인물은 일반... |
일자: 2022.05.20 / 조회수: 9 1980년 5월27일 광주 옛 전남도청 경찰국에서 계엄군들이 진압작전 중 사살된 당시 고등학교 1학년생 안종필·문재학 열사의 시신을 칠판으로 옮기고 있다. 당시 아시아월스트리트저널 서울지국 소속 외신기자 노먼 소프가 촬영했다. 금남로 빌딩 옥상마다 저격수 배치 5월21일, 기... |
일자: 2022.05.20 / 조회수: 27 ▲광주 518 성폭행 피해 여고생(사진=ⓒSBS’그것이알고싶다’) 총칼 위협 집단윤간, 수사관은 성고문, 강간 계엄군이 여고생, 부녀자 강간, 자상 살해 ‘우크라이나 러시아군 만행과 뭐가 다른가’ 양심선언, 자백, 반성없는 악마들, 처벌이 답 일본 앞잡이의 독립군 고문 방식 잔혹 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