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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개편, 개헌, 내각제

sisa3369 2026.07.24 16:07 조회 수 : 1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국민과 당원은 쉽게 물러서지 않는다
12.3 군반란 후 겨울, 국민은 총과 칼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다. 
12월 3일 밤, 계엄군의 총구가 국회를 향하고 장갑차 앞에서도 시민들은 맨몸으로 맞섰고 국회 담장을 넘었다.
당원과 국민들은 눈보라 속에서 밤을 새워 민주주의를 지켰다. 그날 밤 국민이 지킨 것은 특정 정치인이 아니라 헌정 질서 그 자체였다. 그렇게 어렵게 되찾은 정권이고, 목숨으로 지킨 정부다. 그런 국민과 당원들 앞에서, 지금 민주당 전당대회는 무엇을 보여주고 있는가.
8월 1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벌어지는 김민석·송영길 두 후보의 막말 시리즈를 지켜보면, 총칼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던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거친 언사가 반복되는 사이, 정작 국민이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 즉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민주당이 무엇을 어떻게 바꾸겠다는 것인지에 대한 답은 실종되고 있다.
국민은, 당원은, 바보가 아니다.
니들이 하는 말을 곧이 들을 바보가 아니란 말이다.
어제의 동지 아니던가. 당과 이념이 다른 동지가 아닌 한 울타리 속 동지였다.
그럼에도 당권과 권력, 공천을 위해 어제의 동지를 죽이고 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꼼수라니,,,
참으로 가소롭고 비열한 짓 아닌가.
밀정이나 하는 배신이고 등에서 칼을 꼽는 추악한 행태아니던가.

 

저질 막말과 의혹 제기
송영길은 최근 몇 주 사이 5 차례에 걸쳐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30 청년의 마음과 검찰개혁을 양자택일의 문제처럼 다룬 발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식 불참을 둘러싼 오인 발언과 뒤늦은 사과, 그리고 "역적으로 목을 잘라야 한다"거나 낙태에 빗댄 비유, 경쟁자를 "스토커"라 칭한 발언, 박지성 선수 명지대 비하 발언 등, 정치판의 저질 끝판을 보여줬다,
여기에 초선 최고위원을 향한 협박성 언사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6선 중진의 원숙함을 기대했던 이들의 실망은 커지고 있다.
두 사람의 수법은 아바타 행동대장 역할은 송영길이 지시는 김민석으로 역할을 나누어 하고 었다.
급기야는 김민석이 나서서 정청래를 향해 신천지 정치개입 의혹을 거듭 제기하면서도, 정작 구체적 근거는 "차근차근 밝히겠다"는 말로 미뤄왔다. 
의혹의 덤 테기는 씌어 졌고 상대는 이미 상처를 입었지만, 근거는 여전히 안개 속이다. 의혹 제기 자체가 정치적 무기가 되는 순간, 그 피해는 특정 정치인 개인에게 그치지 않는다. 종교의 자유와 정교분리 원칙, 그리고 무고한 다수 신도들에 대한 사회적 낙인까지 함께 소환된다는 점에서, 민주당이 국힘당처럼 수사를 받아야 하는 처지에 빠졌다. 이런 더티한 방식의 정치 공세는 훨씬 더 신중했어야 한다.
조승래 의원이 각종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답답함을 토로한 장면, 이성윤 의원이 선당후사를 촉구하며 공개 사과를 요구한 장면은 모두 같은 문제를 가리키고 있다. 지금 민주당 지도부 경선은 정책과 비전이 아니라 의혹과 낙인, 거친 언사가 지배하는 진흙탕 싸움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어제의 동지들
후보 모두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지금 이 나라의 국민과 당원은, 12·3 내란의 밤에 총칼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던 바로 그 국민이다. 거리에서 밤을 지새우며 헌정 질서를 지켜낸 시민들이,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자극적인 말 몇 마디에 흔들릴 것이라 생각한다면 그것은 국민을 과소평가하는 것이다. 
그 결과는 곧 전당대회 표심으로 드러날 것이지만 최근 여론조사 지지율이 김민석에서 정청래로 역전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초조하고 심각한 쪽은 김민석 진영이다. 앞으로 더 역전 폭이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유시민 작가가 지적했듯, 위기 앞에서 당의 핵심 지지층을 지탱하는 것은 자극적인 언사가 아니라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와 가치다. 조작된 프레임과 근거 없는 낙인으로 표심을 흔들 수 있다고 믿는다면, 그것이야말로 시대착오적 발상이다.
당원과 국민은 누가 더 거칠게 말하는지, 누가 더 자극적인 의혹을 던지는지를 심판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 오히려 그런 언행이 반복될수록 피로감과 실망만 쌓일 뿐이다. 실제로 당내에서조차 "도가 지나치다", "책임 있는 자세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우려가 공공연히 나오고 있는 것은, 이런 방식의 정치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방증이다.

상대 후보 죽이기 전략은 이미 반세기 전에 끝났다
정치에서 상대 후보를 흠집 내 끌어내리는 이른바 '네거티브 전략'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런 전략이 유효했던 시절은 이미 오래전에 저물었다. 유권자들은 더 이상 단편적인 의혹이나 자극적인 발언 한 줄에 표심을 맡기지 않는다. 정보가 투명하게 공유되고 팩트체크가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시대에, 근거 없는 낙인찍기는 오히려 제기한 쪽의 신뢰를 갉아먹는 부메랑이 되기 쉽다. 상대를 쓰러뜨리는 것이 곧 나의 승리라는 낡은 등식은, 유권자의 눈높이를 무시하는 처사다.
특히 지금 민주당이 처한 상황은 야당 시절의 전당대회와는 다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지금의 집권 여당 지도부 선출은 다가올 국회의원 공천권과 차기 대권후보로 직결된다.

 

정치개편과 내각제
문제는 또 있다.

사회 전반을 어지럽히는 음모론이다.
정치가 공고하지 않고 신뢰를 잃으면 음모와 루머가 난무한다.
곧 정치개편을 예고하고 여기저기서 떠들어댄다. 또다른 거대한 음모는 내각제 실시다.
현 여의도 실정으로는 여.야 한편의 힘으로 개헌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정치개편이 등장한 것이다.
국힘 내 내란 동조 세력만을 제하고 누구든 영입 내지는 손을 잡아 개헌과 정치개편을 이루어낼 준비를 하고 있다는 설이다.
이미 이재명이나 민주당 누구든 민주진보 힘만으로 차기 대권도 정국안전 지지율도 이끌어 낼수 없다면 울며겨자 먹기 식이든 무릎을 꿇고서라도 중간 보수 세력을 끌어 안아야만 가능한 구조가 된다.
여기에서 중도통합론과 수용론, 화합의 정치, 대동을 길 등의 화려한 미사여구가 등장한다.
90년 YS 삼당 합당도 97년 DJ의 DJP 연합도 어쩔 수 없는 자구책이었다. 살인마 전두환의 광주학살과 쿠데타를 묵인하고, 대통령이 되었지만 내각 절반을 내주고 자민련과 손을 잡아야만 했던 굴욕적 대연정의 기억이 그것이다.
YS와 DJ가 그걸 원해서 그랬던 정녕 아니었다.
누구나 다하는 민주주의 방식을 따르고 100%가 아닌 다수결을 유지하기 위한 최후의 방책이었을 것이다.
변명처럼, 넓게 보자면 그들도 반대편도 모두 국민 아니던가.
문제는 그들이 정권을 잡을 때는 그런 배려가 없다는 점은 불행한 현실이다..
그것이 보수와 진보민주의 차이고 벽인 것이다.
역사적으로 빠지고 보면 이념적으로 한국 보수와 진보는 뒤바뀐 것이다.
이름만 그렇게 불리지 내용적으로는 국힘과 민주를 진보, 보수로 바꾸어 불러야 마땅하다.
교과적으로 더욱 그렇다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라
마지막으로, 민주당 전당대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명확하다. 
검찰개혁을 어떤 속도와 방식으로 완성할 것인지, 2030 세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당정 관계를 어떻게 재정립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이고 책임 있는 답을 내놓아야 한다. 
무엇보다 두 후보 모두 자문해야 할 것이 있다. 
총칼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던 국민과 당원들이, 지금 이 전당대회에서 무엇을 보고 있는가. 근거 없는 의혹과 거친 말을 주고받는 정치인들의 모습인가, 아니면 정권의 성공을 위해 치열하게 정책을 벼리는 지도자의 모습인가. 답은 이미 나와 있다. 남은 것은 두 후보가 그 답에 맞게 스스로를 바꾸는 일뿐이다.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는 후보들 이길 빈다. 쉽지는 않겠지만,,,
 

일자: 2026.07.24 / 조회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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