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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빛에 감춰진 고통의 실체 외면해온 '침묵의 위기' 자정 노력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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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평균 2.4배 전체 1위 연속
방지 예산 25억, 대책회의도 형식적
미 한인사회는 깜깜, 통계도 단체도 NO
딸, 부인 살해 동반자살 계속 이어져
사건때마다 한인사회 충격, 대책은 NO
무관심, 무대책은 다음 차례는 누구??
도시보다 농촌, 여성보다 남성이 많아
80대 남성 최다, 인내심과 주위 관심 필요
말로만 떠드는 정신과의사들, 도움 전무
체면 위주 한인남성 사회가 문제
이민사회 폐쇄성·고립감 나쁜 영향
1세대 가치관, 2세에 대물림되기도
분노·절망 상담할 핫라인 조차 없어


9월은 자살 예방의 달이지만 끔찍한 사건은 계속 되고 있다.
사랑한 가족을 살해하고 자신도 죽는 사건, 비극 중의 비극이다.
지난 8월, 한인타운에서 70대 한인이 도망가는 동거녀을 쫓아가 살해하고 자살한 사건 등 3건의 유사 사건이 발생했다.
올들어 가족 살해후 자살은 벌써 6건이다.
미 주류언론들도 참혹한 비극을 그게 보도하고 있다.
이 비극의 피해자는 모두 딸과 부인이다. 순간의 불화와 감정을 참지 못해 벌어진 인간 최대의 비극, 과연 막을 수는 없는 것일까.
한인사회의 수백개의 교회와 수천명의 목사들은 무엇을 하는가.
경주 최부자는 “백리길 안에 굶어 죽는 자가 있다면 우리 가문의 책임이다”라는 말을 “한인타운의 자살자는 교회와 목사들의 책임이다”라는 말은 심한 질책이 될까.
정치판과 사회가 어지러우면 그만큼 인간사도 척박해진다.
척박한 인간사는 극단적 비극의 토양이 된다.
문제는 비극적 사건은 계속되지만 한국과 달리 이에 대한 대책이나 연구, 상담기관조차 없다는 사실이다.
한 제보자는 한때 정신적으로 심한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 언론에 자주 나오던 한 조모 정신과 의사에게 상담을 요청했는데 “나도 내 자신을 모른다 자신 일은 자신이 알아서 하라”라는 참혹한 소리를 듣고 좌절했었다고 비난했다.
인간에게 좌절한 시기는 누구에게나 있다. 문제는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이다.
장 산 <탐사보도팀>

 

LA서 64세 아들이 92세 아버지  
총격 살해 잇단 가족살인‘비극’

LA 카운티 셰리프국과 검시국에 따르면 지난달 3일 랜초 팔로스버디스에 위치한 그린힐스 공원묘지에서 64세 남성 영 송씨와 92세 남성 윤 송씨가 각각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카운티 검시국에 따르면 공식 사망 선고는 이날 오후 5시10분에 내려졌다.
지난해 2월 LA 한인타운의 한 아파트에서는 50대 한인 남성이 80대 노모를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사건을 수사한 LAPD는 경제적 문제로 노모를 살해한 남성이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23년 3월에는 가디나 지역에서 50대 한인 가장이 부인과 자녀를 살해한 뒤 자살한 사건도 있었다.

 

애틀란타 치과의사 
가족 동반 자살 아내와 딸 살해

촉망받는 한인 치과의사가 아내와 딸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해 현지 한인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애틀랜타 교외 존스크릭에 있는 저택에서 최모(52)씨와 그의 아내(52), 그리고 딸(15)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최씨가 아내와 딸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의 용의자는 최씨로 보인다”며 수사의 공정성을 위해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비극적인 사건은 가족과 이웃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 사회 전체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라며 “이 어려운 시기에 지역 사회 구성원 모두가 그들을 기억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최씨는 테네시대에서 치과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조지아주 수와니에서 치과를 운영해왔다. 병원 홈페이지에는 “환자 한 분 한 분을 웃게 만드는 것이 진료인으로서의 가장 소중한 목표”라고 소개돼 있다.
숨진 딸은 기독교계 사립학교에 재학 중이던 촉망받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지난 7월에는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우리의 소중한 학생의 비극적인 죽음을 확인하게 돼 큰 충격”이라는 글을 남기며 추모했다.
현지 한인 사회는 이 가족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주 중앙일보에 따르면 올해 20주년을 맞은 최씨 부부는 평소 사이가 좋았고, 지난달 24일에는 최양 생일파티도 크게 열었다고 한다.
최씨의 한 친지는 “최 원장은 한인청년회의소에서 봉사했고, 최 원장의 아내는 항상 밝은 모습의 다정다감한 사람이었다.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보석상 부호 천세철 
아내 딸 살해 후 자갈

지난달에는 엘에이에서 70대 부호 보석사업가가 이혼 소송중 아내와 딸을 총격 살해하고 자살했다.
롤링힐스의 고급 주택에서 지난 23일 벌어진 총격 사건으로 한인 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범인은 보석 도매업체 RBJ Inc. 대표 천세철(Seh Chul Chun, 70대) 씨로 확인됐다.
경찰은 천씨가 부인 천명숙씨와 딸을 총격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번 사건을 가정 불화가 불러온 비극적 사건으로 수사 중이다.
천씨의 부인 천명숙(Myung Sook Chun) 씨는 2023년 8월 15일 LA 카운티 법원 Stanley Mosk Courthouse에 이혼 및 별거 소송(Divorce/Separation – Legal Separation)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현재까지도 계류 중이다.
이어 지난 2024년 9월 12일, 부인 천명숙 씨는 다시 남편 천세철씨를 상대로 개인 상해 소송(Personal Injury and Torts)**을 같은 법원에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소송 역시 현재 ‘진행 중(Open)’ 상태다
이혼 소송과 상해 소송이 이어진 것은 이번 비극이 단순한 순간적 충동 범행이 아니라, 오랜 갈등과 법적 다툼의 연장선상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다.

 

연이은 비극 사건들
또한, 60대 한인이 자신의 90대 부친을 총격 살해한 뒤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모든 살인사건이 비극이지만, 특히 가족간 벌어지는 존비속 살인, 더욱이 동반자살은 형용할 수 없는 충격과 비통함을 안긴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이번에 발생한 부자간 살인 후 자살 사건의 구체적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사건 발생 장소가 집이 아닌 공원묘지이고 총으로 머리를 쏘는 끔찍한 방법 등이 한인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미주 한인사회에서 가족 살해 후 자살로 이어지는 비극적 사건은 팬데믹 사태를 전후로 1~2년마다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1년여 전인 지난해 2월에는 LA 한인타운의 아파트에서 50대 한인이 80대 노모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을 맨 사건이 있었다. 그런가 하면 2년 전에는 가디나 지역에서 역시 50대 가장이 부인과 자녀의 목숨을 앗은 후 자살하는 비극이 발생했었다.

또 2020년에도 LA 한인타운에서 한인 가정내 불화로 인한 총격 살인 후 자살 사건이 있었고, 2019년에도 일주일새 LA에서 50대 한인 가장이 가족을 살해하고 자살하거나 자살을 시도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한인사회를 경악케 했다. 
2018년에는 메릴랜드주에서 50대 한인 가장이 일가족에게 총을 쏴 아내와 아들 등 2명을 살해하고 딸 2명에게는 중상을 입힌 뒤 자신도 목숨을 끊은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같은 해 5월 텍사스주에서는 40대 한인 남성이 아내를 살해한 뒤 스스로에 총을 쏘기도 했다.

이처럼 한인사회에서 가족 살인의 비극은 거의 매년마다 발생하고 있는데, 이들이 왜 사랑하는 부모를, 가족을, 그리고 스스로의 목숨을 앗는 선택을 했어야 했는지, 이런 참극이 왜 끊이지 않는 것인지 안타까울 뿐이다.

미국에서는 연간 1,500건 정도의 살해-자살 사건이 일어난다고 한다. 통계에 의하면 가해자의 90%는 남성이고, 실직이나 파혼, 생활고, 가족 간 갈등 등이 기폭제가 되며 절망감과 우울증이 배경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문제가 극단적 참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커뮤니티 차원의 차단망과 안전망이 절실하다.

미국에서 한인 자살률은 2011년 인구 10만명당 10.3명에서 2022년 15.7명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2018년에는 16.0명까지 치솟았다. 이후 팬데믹 기간인 2020년에는 11.9명까지 낮아졌지만, 2022년 15.7명으로 다시 급등했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 전체 자살률은 2011년 12.3명에서 2022년 14.4명으로 완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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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살사망 하루 40명씩, 13년만에 최대


OECD 평균보다 2.4배, 1위
‘자살예방정책위, 대통령 직속 격상
자살예방컨트롤타워 구축 필요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자 수는 1만4천43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하루에 40명 가까운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2013년 하루 28.5명이 자살한 것으로 조사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게 됐다
도시 보다는 시골이 높았으며 80대 남성이 가장 많았다.
노인층의 자살 원인으로는 노년기 빈곤, 질병, 고독과 소외, 배우자나 자녀의 죽음과 같이 노인에게 고통이 되는 상실 등 부정적인 경험 등이다..
이러한 요인들은 지지 체계가 취약하고, 스스로 문제해결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더 강력하게 영향을 미치고 우울과 자살로 이어지는 걸로 알려졌다.
성별로 자살률을 살펴보면 10대를 제외하고는 모든 연령대에서 남성의 자살률이 여성보다 높다.
세계적으로도 비슷한 추세로 남성이 더 높다. 힘, 독립성, 경제적 지위 및 개인주의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로 인해 남성이 자살 충동과 우울증에 대한 도움을 구하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분석했다.
성별 기준으로 남성 자살자 수가 여성에 비해 2.5배 많았고, 남성 자살률은 41.8명, 여성 자살률은 16.6명으로 각각 전년 대비 3.5명, 0.2명 증가했다.

지난해 자살률이 가장 높은 광역지자체는 제주(34.7명)였고, 강원(34.5명), 충남(34.1명), 전남(32.6명) 순으로 높았다.
미국에서 하와이가 자살율이 높은 이치와 같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2023 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2023 년 자살사망자 수는 1만 3978 명, 24년도는 1만4872명으로 나타났다. 
인구 10 만 명당 자살사망률은 27.3 명을 기록하며 2022년 대비 8.5% 증가하는 수치를 보였는데, 이는 2018 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자살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무총리 소속 자살예방정책위원회는 2020년부터 2025년 7월까지 단 10 회 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자살방지 예산도 25억여원으로 미미하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자살률이 증가한 것은 생애전환기의 중장년이 주로 겪는 실직‧정년‧채무‧이혼 등 다양한 문제, 유명인 자살과 자극적 보도, 지역의 정신건강‧자살 대응 인력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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