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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한인신협, 고리대금업 전환했나? 오토론 이자율 18% 넘어 담보 융자가 고리대금 사채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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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율 모른 채 카드 사용 거의
미, 높은 이자율에 저소득만 손실
‘소액급전’ 페이데이론 대신 은행으로
연방정부, 대형은행들에 영업 권장
서민들 이자•수수료 부담 완화 정책
사채보다 은행으로, 저금리 권유 정책
가난한 한인 주머니 터는 고리대금업 변신
“법적 한도내 이자 징수는 합법적” 주장
일반 하드머니 8%의 3배 신협 오토론 18% 


시중 하드머니 이자 8%
LA 한인타운 내 하드머니(고금리 사채) 이자율은 얼마나 할까.
현재 미디어 광고를 통한 이자율은 연 8%로 알려졌다. 부동산 매입이나 비즈니스 긴급 자금 필요시 사용하려면 이런 하드머니를 사용한다.
하드머니는 자금력 있는 자들이 중간업자들을 통해 빌려주고 뒤로 몰래 고율 이자를 챙기는 악어와 악어새 관계다.
한타의 소문난 부자들은 비즈니스 등 확실한 부동산 담보를 확보한 후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심지어 고금리에 비즈니스 수익까지 나누어 챙기는 수법까지 사용하고 있다. 꿩먹고 알먹기 식이다.
돈이 필요한 사람은 먼저 은행 문을 노크한다.
과연 은행은 필요할 때 우산이 되어줄까? 비가 오고 태풍이 오면 은행은 고객에게 우산을 줄까.
아니면 고객의 우산을 빼앗을까.
기업이 흔들린다는, 어렵다는 말이 돌면 은행은 즉각 빚 상환을 요구하고 조치에 들어간다. 
한마디로 비오면 우산을 빼앗는 식이다.
이모씨, 급히 돈이 필요했지만 은행의 문턱이 높아 주위의 소개로 윌셔길의 한인크레딧유니온(한인신용협동조합)을 찾아 상담후 오토론(자동차론)를 받았다.
당시는 몰랐지만 이자가 무려 18%가 넘었다. 타운내 하드머니가 8%인데 은행 흉내를 내며 융자를 해주며 일반 사채업자보도 3배가 비싼 고금리로 갈취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카드빚은 담보가 없는 탓에 부실율이 높아 이자가 비싸다. 그러나 오토론은 담보까지 확실하게 잡으면서 사채업자보다 비싼 이자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비난이 높다.

 

 한인신협은,,,
지난 1992년 4.29 LA폭동직후 한인타운 내 어려움을 겪고 자금 지원이 필요한 사람을 돕는다는 명분으로 출발한 한인크레딧유니온(한인신용협동조합)이 설립 추진되었다.
설립 당시 모토는 예금 이자는 다른 은행보다 높고 대출은 은행보다 훨씬 싼이자로 빌려준다고 주장했다. 
수평경영을 내세우고 신용조합 기능의 60%는 신용협동에, 40%는 재정운용을 기본으로 운영하고 있다. 
은행은 자본중심적인 반면 신용조합은 인격중심적인 민주적인 봉사 조직체다. 은행은 자본투자가들이 주인인 반면 신용 조합은 조합원이 주인이다. 신용조합은 서민들의 한푼 두푼 기금을 모아 목돈을 조성 하여 조합원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독일에서 시작한 협동 신용 모임이다.
1993년에 발족하여 1995년 연방정부 인가로 LA 한타에 설립된 ‘한인신용 협동조합’은 2016년, 창립자인 행장과 이사들간의 갈등으로 인해 행장과 주축 이사 4명이 전격 축출되는 등 소동을 겪기도 했다
현재 한인신협에서는 초창기의 적금 저축이나 일반 융자는 취급하지 않고 오직 오토론 수익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매년 수익은 20-30만불에 달하고 세이빙, 체킹 어카운트를 개설할 수 있다.
그러나 오토론 융자를 하면서 초기 정신과 달리 사채보다 높은 고금리로 자금사정이 어려운 빈민들의 주머니를 울거낸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본보 취재에 신협 담당자는 “다만 규정에 의거해 한도내에서 융자해 주고 있다”고 답변했다. 
즉 미 융자 법규내 최고 이자를 받아 내는 것이 불법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한인신협이 어려운 한인들을 돕는다는 이념이 맞는지 자성이 필요한 대목이다.
한때 오토론 취급 은행이 사라져 그 틈새를 노린 영악한 융자업을 한인신협이 하면서 고금리 수탈을 하고 있는 중이다.
오토론 융자 금액은 대개 몇천불에서 2만불 미만이다. 당연 차를 저당한다.
최근 다시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오토론 영업을 재개했다. 이자율은 개인 신용도에 따라 다르지만 5-8% 이자율이면 융자가 가능하다.
한인신협보다 10% 정도 저렴하다.
돈이 급한 사람을 이용해 고금리로 수탈하는 것은 경제사회의 최악이라 할만하다.
그것도 영리만을 목적으로 한 일반은행이 아닌 신협에서의 이런 고금리는 당장 시정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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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 대출기관
미국 내 급전이 필요할 때 찾는 페이데이 론과 크레딧 유니언이 있다.
연방통화감독청(OCC)은 지난달 다수의 대형 내셔널 은행들에게 단기 소액 할부대출을 승인하며 관련 시장에서 활발하게 영업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12일 밝혀졌다.
건당 대출액은 300~5,000달러로 OCC는 해당 금액의 대출 시장이 매년 연간 900억달러씩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OCC의 조셉 오팅 청장은 이들 은행들에게 “크레딧 점수가 낮은 소비자도 더 안전하고,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이데이 론은 다음 페이첵을 받은 뒤 빌린 금액 전체를 갚아야 하고 이자율이 연간 세자리수로 100%를 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OCC가 승인한 은행의 소액 대출은 2~12개월 동안 할부로 갚으면 되고 이자율도 두자리수로 낮다.
OCC 이외에도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은 지난해 10월 은행과 크레딧 유니언에 대해 소액대출 공급을 늘려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또 지난달 전국크레딧유니언관리청(NCUA)은 소액대출 관련 규정을 완화했고, 새롭게 옐레나 맥윌리엄스 의장을 맞이한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도 소형 은행들의 소액대출 관련 규정을 재평가하는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여기에 연방 의회에서도 진보적인 움직임이 일어 커스틴 질리브랜드(민주•뉴욕) 상원 의원은 우체국이 낮은 수수료와 이자율로 소액대출을 해주는 은행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해 서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부자들 세상은 다르겠지만, 빈자들에게는 몇백불, 몇천불이 당장 필요한 사람들이 많다.
그럴 때 도와주는 금융기관은 필수적이다.
현재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백불이 없는 시민들이 거의라고 한다.
뉴욕 연방은행이 발표한 가계 신용보고서에 따르면 미 신용카드 부채 규모는 2분기 1조1400억달러(약 1570조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년 사이 270억달러, 5.8%가 늘었다.
미 신용카드 부채는 2021년 이후 증가세다.
신용카드 빚을 갚지 못하는 연체율도 1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30일 이상 카드 빚을 갚지 못하는 연체율은 지난해 2분기 7.2%에서 올해 2분기 9.1%로 뛰었다. 2011년 1분기에 기록한 9.7% 이후 최고 수준이다.
또 90일 이상 카드 빚을 갚지 못하는 장기 연체율 역시 같은 기간 5.1%에서 7.2%로 1년 사이 2.1%p 뛰었다.
특히 18~29세 청년층 카드 장기 연체율이 10.5%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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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이자율은?
미국인 절반이 자신의 카드나 융자 이자율이 얼마 인줄도 모르고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월간 총 사용액도 모르는 경우도 많아 은행 거래에 시정이 필요해 보인다.
이는 코로나 이후 은행들이 지점 수를 줄이고 은행원도 줄이면서 고객 서비스나 민원 해결에 주력하지 않은 탓도 크다.
한인 최모씨, “전에는 은행에 가서 상담도 하고 은행 거래나 카드를 도움 받았는데 최근에는 은행에 가도 도와줄 행원이 없어 장시간 대기하거나 전화 도움을 받으라고 한다”면서 “전화 민원 해결이 2-3시간은 허비해야 하기 때문에 전화 걸기도 겁난다”라고 비난했다.
결국 고객이 민원이나 문의 사항이 있어도 대부분 그냥 참고 넘어가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이자율 체크나 페널티 비용 처리도 용인하는 경우가 잦다는 것이다.

 

미국인 부채 증가 기록적
코로나 이후 최근까지 경제 상황이 나빠지면서 미국인들의 빚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신용카드 빚이 매 분기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엄청난 부채를 부주의 때문에 상당히 손해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25%는 자신의 신용카드 이자율이나 상담할 곳조차 모르고 있다고 밝혔다
심지어 본인의 신용카드 총 사용액이 얼마인지 모른다고 응답했다
특히 최근에는 신용카드 사용자들 거의가 페이퍼리스 옵션을 선택해 매월 사용 내력(스테이트먼트나 빌)을 우편으로 받지 않고 있어 더욱 모른 체 지내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신용카드 발급 회사들이 이자율을 작은 글씨로 은폐까지 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현재 미국내 신용카드의 평균 이자율(APR)은 22.76%로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3년전에는 16%대였으나 11번이나 단행된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대폭 올려 폭리를 챙기고 있는 중이다
미국의 심각한 경제사정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저소득 빈민층은 특히 연체나 지연 벌금까지 1회 지체에 25불에서 30불까지 지불하는 실정이다.
이래저래 부자들보다는 빈민층만 은행에 돈을 뜯기며 거래를 계속하고 있다.
과거에는 연체료나 late fee도 은행원과 상담 후 감면 받기도 했지만 이제는 이마저도 기회조차 없거나 감면도 없다고 하소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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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자 카드도 있다
카드 빚을 당장 갚을 수 없어도 고금리를 피할 길은 있다.
조금만 연구하고 노력하면 무이자로 1년-2년 사용할 방법도 있다.
고금리 시대에 많이 이용되고 있는 제로 퍼센트 밸런스 트랜스퍼를 활용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나 미국민들 상당수는 사용하지 않거나 아예 모르고 있다.
카드사마다 정해진 프로모션이 시작되면 제로 퍼센트로 카드 빚을 사용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다른 신용카드의 사용액을 이전할 경우 최소 6개월 내지 보통 1년 6개월 정도 제로 퍼센트로 이자를 감면해주고 그 기간이 끝나면 일반 APR을 적용한다. 새 고객 유치 전략이다.
고객은 그걸 이용해 고금리를 피해 돈을 아끼는 방법이 된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미국민들의 26%는 제로 밸런스 트랜스퍼 등 프로모션 기간이 언제 끝나는지를 알지 못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프로모션이 끝나면 다시 고율의 APR이 적용된다
또 일부 업체의 카드에선 특정기간 동안은 무이자 할부로 분할 납부할 수 있으나 그 안에 전액 갚지 못하면 평균 APR보다 훨씬 높은 고이자를 물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베스트바이 등 제조회사의 신용카드는 저율이나 무이자이어도 한번만 연체하면 즉각 고이자율로 전환되지만 이마저도 모르는 고객이 많아 피해를 입는다.
물건 팔기에 급급한 상혼이 선량한 서민들 주머니만 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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