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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한타 노포 식당 폐업 줄이어 성업중 식당 배짱 영업 맹비난 ‘신북경’ 노인손님 쫓아내 ‘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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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인 손님을 쫓아 낸 신북경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외식도 못 하겠네” 식비 부담
미국인들 44년 만에 최저 사용
미 소비자심리 10.9% 급락 충격
인플레 기대치 44년 만에 최고
트럼프 관세정책이 소비자 ‘직격’
파월, 관세로 물가↑, 성장↓ 목표
경기침체 신호 현실화 두려움


김모씨(여,78세), 모처럼 지인과 한인타운에서 외식을 하기로 하고 중국식당 ‘신북경’을 갔다.
늦은 오후에도 손님이 절반 정도 있었다.
요즘 제법 장사가 된다는 입소문에 왔는데 그래선지 손님들이 있었고 김씨도 부러 찾아온 것이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데 종업원이 통로 지나는데 불편하다면서 의자를 바짝 당겨 앉으라는 지시였다.
“너무 당기면 좁아서 식사가 불편하니 더 이상은 안된다”고 말했다.
식당이 요즘 장사가 잘되니 테이블과 의자를 더 놓다보니 통로도 비좁고 손님들도 북적이는 상태로 불편을 느끼고 있었다.
문제는 종업원의 고자세로 이어졌다.  
“더 바짝 당겨 앉아 주세요. 식당에서도 손님을 거부하고 쫓을수 있는 법을 알고 계시죠 지시에 안따르면 쫓겨나십니다” 고 인상을 쓰며 말했다.
기가 막힌 김씨는 “아니 통로가 좁은게 당신들이 테이블과 의자를 다닥다닥 놔서 그렇지 않나요?”
라고 말했더니 당장 나가 달라고 고함을 질렀다.
김씨는 어이없는 억울한 경우를 곳곳 언론사에 하소연 했다.
본보 역시 이렇게 제보를 받게 되었다.
한타내 식당 폐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반대로 호황을 누리는 몇몇 업소들은 늘어난 손님에게 제대로 대응도 못하면서 갖가지 병폐를 낳고 있다.
특히 위생문제나 음식맛, 재료까지도 과거만 못하다는 불만도 쏟아진다.
식당 폐업은 업주의 마지막 선택일테지만 그 전에 인건비와 유지비를 줄이기 위해 영업시간을 줄이는 방법이다.
타운내 명소인 ‘연경’ 중국식당도 아예 월요일 문을 닫고 또 낮시간 영업도 안하고 오직 저녁시간만 영업을 하고 있다.
이미 많은 손님들이 월요일과 낮시간에 방문했다가 헛탕을 치기도 했다.
많은 식당들이 문을 닫은 후 마켓 푸드코트를 찾는 사람도 많아졌다. 이제 음식가격이 싸진 않지만 팁없이 간편하게 먹기 위해서다. 인구는 그대로인데 식당은 줄어든만큼 푸드코트가 호황이다. 
 
한타 식당 폐업 사태
작년만 100업소 문닫아  

지난해 LA 한타 인근에서 100곳 식당이 문을 닫은 것으로 파악됐다. 
식재료비, 임대료가 천정부지로 치솟은 상황에서 인건비와 렌트비도 오르면서 막다른 길에 직면했다.
겨우 코로나19 팬데믹 터널을 지냤지만 이후 다시 불황 늪으로 빠진 것이다.
2023년 폐업한 식당은 65곳, 2024년에는 54% 증가한 100곳 이상이 문을 닫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지난 10여년간 LA에서 인기를 끌던 유명 명소 식당들이 줄줄이 문을 닫았다.
한인타운도 역시 40년된 업소들이 자취를 감췄다.
폐업 리스트에는 한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식당도 포함돼 있다. LA에서 최고급 와인바 중 하나였던 레드룸도 현대적인 퓨전 한식을 선보였지만 영업 개시 후 7개월 만인 지난해 8월 문을 닫았다. 
또 노포만이 아닌 유행을 따라 개업한 신규 식당들도 마찬가지였다.
6차 채프먼 플라자에 위치했던 ‘토끼’(Tokki)도 지난 2년간의 영업을 종료했다. 뉴욕에서 유행한 기사식당 바람을 타고 한인타운에 문을 연 기사식당도 6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지난해 9월 폐업 했다. 
용궁, 동일장, 낙원, 펜트리, 파인다이닝, 레인바,  지난 40년 이상 한인타운의 상징과도 같은 사랑을 받던 식당들이 하나 둘 자취를 감췄다.
LA 타임스와 한인타운 내 식당 주인들은 폐업 증가의 원인으로 지속되는 경기하강과 인플레이션을 꼽고 있다. 미국 경제에 따라 한인타운 경기도 침체돼 있다. 
한 식당 업주는 “그동안 연방정부의 급여 보호프로그램 대출과 레스토랑 재활기금 등 정부 지원도 끝나고 어둠의 시간만 보내고 있다”며 “단순 서버의 최저임금이 16.50달러인 상황인데 도저히 수지 타산을 맞추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다른 식당 점주는 “인건비 비중을 30% 이하로 유지하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지만 거의 40%에 육박한 상태”라고 전했다.

 

요즘은 강제 팁도 문제다.
김씨는 “이전 10%대에서 25%까지 의무적으로 영수증에 부과시키고 있다” 면서 “때로는 고지하지않아 이중으로 테이블에 팁을 놓고 오는 실수를 노린다”고 비난했다.
또 앞서 논란이 된 ‘신북경’은 팁 논란이 한 두번이 아니다.
한 손님이 점심으로 자장면을 먹고 1불 팁을 테이블에 놓고 나왔는데 종업원이 주차장까지 튀어 나와 팁이 부족하다고 힐난을 해 실갱이를 하고 왔다고 하소연했다.
점심에 1불이면 괜찮을줄 알았는데 팁 15% 이상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어 서비스는 그대로인데 최소 18%의 팁을 요구하고 있다며 하소연 했다.
특히 요즘은 “직원이 보는 앞에서 계산기에 팁 버튼을 누르는 거 자체가 스트레스다”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노숙자 등 치안 문제도 식당 폐업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6월 한인타운 인근 유명 타코식당인 ‘고고스 타코스’는 폐업했다 
당시 식당 대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의 안전 문제가 부각되면서 더는 직원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게 됐다”며 “3년간 운영해온 식당을 폐업한다”고 밝혔다. 노숙자 문제가 폐업 요인이 된 것이다.
한인타운도 노숙자의 무전취식 사례와 불결한 노숙자들이 식당 입구에서 배회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한인타운의 노숙자는 통계에 따르면 2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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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년된 동일장 폐업 한후 최근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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