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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시의회 부동산개발 비리 관련. 한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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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달러 뇌물 출처” FBI 집중수사

주류언론 집중보도, 비리 시의원 추궁

 

연방당국 FBI의 LA시의회 부정부패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를 통해 한인들이 다수 연루된 것으로 밝혀졌다. 

LA 시의원과 한인 브로커가 연루된 뇌물 부정부패 사건이 연방 검찰의 기소로 드러난 가운데 LA 다운타운 지역의 대형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한 한인 사업가 3명이 추가로 이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보도된 3명의 한인들은 한인사회에서도 잘 알려진 재력가로 액세서리 도매업체 ‘조이아’(JOIA)의 이대용(영어명 데이빗 이) 대표와 의류제조와 부동산 개발사 멤버인 김정석, 또 다른 의류업체 대표인 임혁 등 3명이다.

이와 관련 이대용 대표는 자신이 힐스트릿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자신의 파트너들이 후이자 전 시의원에게 뇌물을 제공했을 리는 없다면서 의혹을 부인했다.

연방 검찰은 지난달 공개한 기소장에서 노동단체들의 이의제기로 다운타운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가 최종 승인을 앞두고 무산될 상황에서 노동 단체의 이의제기를 무마하기 위해 당시 브로커 김씨를 통해 LA 시의원에게 50만달러의 뇌물을 제공하려 했다고 공개했었다. 

일파만파 한인사회에 커져가는 부패 먹이사슬을 집중보도 한다.

데이빗 김 <탐사보도팀>

 
미 주류 언론들은 부동산 감정평가 업체를 운영 중인 한인 브로커 저스틴 김(53·한국명 김장우, 부동산 감정평가사)이 LA 시의원에게 뇌물 전달 시도 등 혐의로 기소돼 유죄를 시인했다. 또 FBI는 50만 달러에 달하는 이 뇌물의 출처와 함께 이들 한인들이 주도하는 다운타운 지역 부동산 개발업체에 조사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건과 관련 연방검찰은 해당 시의원과 개발업자의 범죄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검찰의 기소장에 기술된 내용을 살펴보면, 부정부패에 연루된 시의원은 다운타운 등을 지역구로 하는 14지구의 호세 후이자 시의원이며, 해당 개발업체는 올림픽 길과 힐 스트릿 코너에 20층 규모의 힐스트릿 콘도 신축 프로젝트를 추진한 ‘940 Hill, LLC’ 법인체로 보인다. 
이 법인체 개발업체는 다운타운 패션 디스트릭에서 활동 중인 한인 사업가 3명이 설립해 주도하고 있다.
 
큰 사건 터졌다하면 자바시장
벌집된 자바시장, ‘수군수군’
 
시의원 뇌물 사건에 한인이 연루된 내용이 연방검찰에 발표된 후 부동산 개발업체 한인 사업가들이 연루된 의혹이 주류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한인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부동산 개발업체 운영자들이 한인사회에도 잘 알려진 다운타운 패션 디스트릭트의 재력가들이어서 다운타운 자바시장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LA타임스는 이대용씨가 패션 디스트릭트에서 조이아 트레이딩과 조이아 액세서리를 운영하면서 수많은 부동산 개발사 및 요식·리테일 업체 등에도 관여하고 있다며, 이씨가 자신의 회사를 통해 소유하고 있는 리틀도쿄 갤러리아 샤핑센터를 1,000개 유닛의 복합 주거단지로 재개발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했으나 지난해 10월 계획이 철회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이씨가 호세 후이자를 포함해 허브 웨슨, 데이빗 류, 미치 오패럴, 길 세디요 LA 시의원들과 에릭 가세티 시장에게 정치 후원금을 기부해왔는데, LA 정치 후원금 개혁법을 주도한 데이빗 류 시의원의 경우 이씨의 회사가 2차례 기부한 후원금을 지난해 반환했다고 전했다.
이씨는 지난 1988년 다운타운에 액세서리 홀세일 업체인 조이아를 설립해 30여 년째 운영하면서 부를 모은 재력가로 다운타운 의류업계 한인 사업가들과도 인맥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씨는 또 지난 2018년부터 LA 한인상공회의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인 의류업계 관계자는 “이씨는 30여년간 다운타운에서 사업을 하면서 폭넓은 인맥을 구축해 힐스트릿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여러 한인 재력가들이 거액을 투자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동업자로 등재된 김정석씨와 세 번째 인물로 알려진 임혁씨 등도 의류업체를 운영하고 있거나 다운타운 한인 의류업계에서 활동한 인물들이어서 이번 프로젝트에 자바시장의 상당수의 한인 의류업주들이 동참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이씨의 변호사 애리얼 뉴먼은 현재 이씨가 어떠한 혐의로도 기소되지 않았다며 당국의 수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의혹이 신속히 해소될 것으로 설명했다. 
한편, 한 형사법 변호사는 “미국에서 뇌물수수, 특히 선출직 공직자가 연루된 뇌물 사건은 중범죄로 취급된다”며 “대가 없는 선물(gratuity)인 경우에는 2년 형에 그칠 수 있지만, 청탁과 대가를 주고받는 뇌물의 경우에는 15년 형의 중형을 선고받을 수 있고 거액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미 뇌물을 전달한 김장우가 혐의를 이미 인정한 만큼 의혹 부인만으로 그칠 것인지 의문이다. 
연방 검찰의 기소장에는 김장우(53·영어명 저스틴)가 특정 시의원에게 부동산 개발업자가 뇌물을 건네는 과정에서 중간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뇌물 제공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히고 김씨가 유죄를 인정했다고 발표했다.
또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시의원의 지역구에서 한 노동단체가 한 부동산 개발업체의 개발제안서에 대해 국가환경법을 위반했다며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이의를 제기하자 김씨가 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부동산 개발업자로부터 돈을 받아 해당 시의원 A에게 뇌물을 제공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김씨는 시의원 후이자의 최대 후원자로서 후이자 의원이 임기만료로 물러나는 자리에 후이자 의원의 가족(부인)을 당선시키기 위해 적극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후이자 의원은 앞서 지난 2018년 11월 연방수사국(FBI)으로부터 압수 수색을 당한 바 있다. 당시 후이자 의원이 임기제한으로 물러나는 14지구 시의원 자리를 부인 리첼 후이자가 승계할 수 있도록 2020년 예비선거 출마를 계획했지만 남편 후이자 의원이 압수수색을 받자 부인은 출마 계획을 철회한바 있다.
김씨의 재판은 오는 31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최대 10년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김씨가 이날 혐의를 시인하고 수사에 협조하고 있어 형량을 감면받게(폴리바겐) 될 것으로 보인다.
개발 붐이 이어졌던 이면에는 정계 인사들과 부동산 개발업자들의 유착관계가 있었던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FBI의 LA 시의회에 대한 부패수사는 보다 신속하고 강도 높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더 많은 부패 연루인사들이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USC에서 회계학을 전공한 김장우는 TMG 리얼티 어드바이저 대표로, LA시 센트럴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 LA시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 등을 역임했다. 
 
대형 부동산개발에 검은손
 
문제가 된 부동산 개발 사업을 살펴보면,  FBI는 지난해 11월, 후이자 시의원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중국계 부동산 개발업체 ‘선전 뉴 월드 그룹 ’(Shenzhen New World Group), ‘선전 하젠스’ (Shenzhen Hazens), ‘그린랜드’(Greenland),  ‘오션와이드’(Oceanwide) 등의 LA다운타운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 기록을  압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LA다운타운, 보일하이츠 등 LA북동쪽이  지역구인 후이자 시의원은  LA시의회  산하 도시계획·토지이용위원회(Planning and Land Use Management Committee)에서 2년 이상 재직했다. 후이자 시의원은  뇌물수수, 부당이득  취득, 돈세탁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FBI는 후이자 시의원뿐만 아니라 커렌 프라이스 LA 9지구 시의원,  허브 웨슨 LA시의장의  수석 보좌관인 데런 윌리엄스, 에릭 가세티 LA시장이 임명한 요엘 하신토 시 공공위원회 커미셔너, 레이몬드 챈 전 LA빌딩안전관리국장 등 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난개발 원인은 검은 돈
 
결국  LA지역 개발붐의  이면에는 정계 인사들과 부동산 개발사들 간  모종의 거래가 있었을 것이라는  루머가 사실로 들어나고 있는 대목이다. 그동안 다운타운과 한인타운의  무분별한  난개발은  환경단체 등 각 시민단체와 주민들의 격한 저항을 받아왔다.
본보 역시 LA난개발 실태를 지난해 10회 집중기획 연속보도를 통해 문제점을 지적한바 있다. 시중에 말로만 떠돌던 시의원과 시행정부의 뇌물 비리 논란이 헛소문만이 아니었던 셈이다.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현재도 나대지에 아파트가 들어서고, 오피스 빌딩들이 아파트나 콘도로 개발돼  난개발이 계속되고 있다. 도로와 주차장은 부족하고 공원 등 그린지역은 사라지는 도시환경은 난개발에 의한 도시 슬럼화 양상을 그대로 드러낸 민낯이다. 
난개발로 인한 피해는 시민들만 떠안고 개발 이득은 업자들이 챙기고 사라진다.
갑자기 늘어난 차량은 주차난과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주택지에 파고 든 유흥업소들로 인해 범죄율은 높아간다.
실례로 한인타운의 녹지공간은 타 지역의 1/10 정도다. 지금은 아예 마련할 공간도 없다. 환경공해 피해도 시민들이 떠안는다. 이 모든 것 뒤에는 무분별한 도시계획과 개발과정에서 뇌물과 로비가 난무한다. 
*선전 뉴 월드 그룹은 LA다운타운 호텔을 소유하고 있는데, 지난해 이 부지에 77층 높이의 새 호텔을 건설하는 안을 제출한 바 있다.
또 기존 20층 높이의 쉐라톤 유니버셜 호텔을 31층 높이로 재개발하는 계획도 발표했다.
*그린랜드는 LA Live 인근에  콘도 타워 3동과 호텔 ‘인디고’(Indigo)를 포함한 메트로폴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오션와이드는 10억 달러를 투입해 사우스팍 지역에 53층 높이의 세쌍둥이 타워를 설립할 예정으로, 올해 착공에 들어갔다.
*‘럭스 호텔’(Luxe Hotel)을 갖고 있는  선전 하젠스는  LA Live  맞은편에  2동의 고층 타워, 300개 객실 규모의 호텔을 세울 전망이다.
특히 한인타운 개발의 중심에는 제이미프라퍼티 그룹이 있다. 타운을 비롯 LA지역에 백개가 넘는 고층 건물을 개발 소유하고 있다. 부동산 개발 때마다 시민단체와 한인들의 반발은 물론 시위까지 발생했다. 
대표적 사례로, 지난해 윌셔길과 세라노의 라디오코리아 건물 앞터 소나무 공원에 고층 건물을 신축하려다 수백만불 개발비용만 허비하고 끝내 시민 반발로 무산된 사례는 널리 알려졌다. 
이 건물 역시 옵션에 등재된 개발제한 조항을 로비로 무마해 나대지 공원 땅에 고층 건물을 신축하려다 무산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어떤 로비와 자금 살포가 있었을지는 당사자들만 알일 이다.
 
시의원, 공무원 얽힌 뇌물비리
 
한편, 부동산 개발에 따른 뇌물 혐의로 수사중인 시의원은 호세 후이저, 미첼 잉글랜더 2명이다. 또 에릭 가세티 LA시장이 임명한 시 고위 공직자 레이몬드 찬 전 LA부시장, 조엘 자신토 전 LA공공위원회 커미셔너, 허브 웨슨 전 시의장 수석 보좌관 데론 윌리엄스, 등이다.
이외에도 관련자로 이름이 거명된 갑자기 사임한 조엘 자신토 커미셔너 부부, 레이먼드 찬 전 부시장 등도 이른바 ‘차이나 스캔들’에 혐의를 받았다. 모두 LA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의 인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막강 권력인 셈이다.
이외에도 부도덕한 대목은 도처에서 드러난다. 지난해 밝혀진 지난 2018년 4월, 럭스호텔 2층 패티오에서  허브 웨슨 당시 LA 시의장과 모니카 로드리게즈 시의원등이 대규모 기금 모금 행사를 열어 거액의 후원금을 모았으면서도 1년이 지나도록 행사비를 지불하지 않다가 외부에 알려져 논란이 일자 서둘러 지불해 비웃음을 사기도 했다.
‘차이나 스캔들’로 불리는 이유는 중국 본토에 기반한 중국계 재벌 기업가 웨이 후앙(Wei Huang) Shenzhen New World 회장과 마손 시투(Mason Situ) 센젠 하젠스(Shenzhen Hazens) 대표 등이 있다
 
내부 정화운동 벌인 데이빗 류
 
한편, 소문만 무성하던 부동산 개발 관련 뇌물비리 의혹은 결국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비밀 아닌 소문이 되었다. 정치자금, 후원회 기금 등 갖가지 명목으로 의원들에게 전해지던 돈 봉투는 사실상 대가를 노린 뇌물이고 친목을 위한 징검다리인 셈이다.
이에 데이빗 류 시의원은 부동산 개발업자들의 시 정치인에 대한 모금 규제 조례 제정을 주도적으로 의회에 상정 많은 지지를 받았다.  
지난해 1월 정치인들과 부동산 개발업자들의 유착 관계를 끊기 위해 데이빗 류 시의원이 주도적으로 추진해 왔던 부동산 개발업자들의 정치 후원금 제한 조례안이 지난해 LA 시의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한 가운데, 회사나 단체 명의로 특정 정치인을 후원하는 등의 우회적인 정치 후원금에 대한 자정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반면, 12지구 잉글랜던 전 시의원 비리 스캔들에 존 이 한인 시의원이 역풍을 맞고 있다.
존 이 시의원은 잉글랜더 전 시의원이 부패 혐의에 연루됐을 당시 수석 보좌관으로 재직 중이었으며, 잉글랜더 전 시의원이 사퇴하자 12지구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되었다. 
지난달 미 주류언론들은 존 이 시의원이 지난 2017년 잉글랜더 전 시의원이 현금을 수수하고, 여성 에스코트 접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라스베가스와 팜스프링스 여행에 동행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검찰에 따르면 잉글랜더 전 시의원은 지난 2017년 6월 라스베가스와 팜스프링 여행 도중에 ‘비지니스맨A’로 알려진 사업가로부터 현금, 고급 호텔 서비스 등 불법 로비를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연방검찰에 따르면, 샌퍼난도 밸리를 포함한 LA 12지구를 관할했던 잉글랜더 전 시의원은 사전형량조정을 거쳐 최고 5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잉글랜더 전 시의원은 지난 2011년 7월부터 임기를 시작해 지난 2018년말 갑자기 조기 사임했는데, 뇌물 의혹 수사가 박차를 가하자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더 전 시의원은 라스베가스에 LA시 관계자(city staffer) 2명, 로비스트와 동행했으며,
개발업자 A씨로부터 만 달러 현금이 든 봉투와 호텔 객실, 천달러 어치 카지노 칩, 나이트클럽에서 3만 4천 달러 상당의 보틀 서비스, 2천 481달러 가격의 저녁식사 등을 제공 받았다.
특히 A씨는 잉글랜더 전 시의원이 호텔로 향할 때 에스코트(성접대) 여성 2명을 붙여줬다.
이어 잉글랜더 전 시의원은 지난 2017년 6월 12일 팜스프링에서 열린 골프 토너먼트 중 A씨로부터 5천 달러 현금을 건네받았다. 
2개월여 뒤 A씨는 FBI에 협력하기 시작했고, 잉글랜더 전 시의원은 A씨에게 암호화된 메시지를 보내 거짓 진술을 하도록 회유했다.
연방검찰의 대규모 부정부패 수사는 현재진행 중인데, 한인 브로커 김장우씨에 이어 잉글랜더 시의원이 두번째로 유죄를 인정한 것이다.
한편, 미 언론들은, 당시 잉글랜더 전 시의원의 보좌관이었던 존 이는 라스베가스와 팜스프링스 여행에 동행했으며 여행과 관련된 경비 지불 및 상환에 관한 모든 권한을 갖고 있었던 수석보좌관에 재직 중으로 혐의를 연관해 보도하면서 존 이 의원직 사퇴까지 제기하기도 했다.
 
뇌물에 도덕성 의혹 불똥 
존 이 시의원
 
이 시의원이 상대 후보인 로레인 런드키스트는 “이 시의원이 LA시 개발 프로젝트와 연관된 사업가와 여행을 떠났다는 것 자체가 윤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이 시의원이 잉글랜더 전 시의원의 부패 혐의에 대해 당시 알고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런드키스트 후보를 지지하는 일부 주민들은 온라인에서 이 시의원의 사임을 촉구하는 청원 캠페인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 시의원측은 잉글랜더 전 시의원의 부패 혐의를 알지 못했으며, 자신은 전혀 무관하다면서 의혹을 반박했다.
이 시의원측은 성명을 통해 “지난 2017년 6월 잉글랜더 전 시의원과 함께 라스베가스를 간 것은 사실이 맞다”며 
“하지만 논란이 되고 있는 잉글랜더의 부적절한 혐의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이 시의원 측은 “이미 지난 2017년 7월과 8월 FBI의 수사에 자발적으로 협조했으며 앞으로 FBI가 추가 조사를 요청한다며 조사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러한 의혹이 지난 시의원 선거 과정에서 부풀려져 존 이 의원이 흑색선전에 휩싸였다는 여론이다.
하지만 LA 시의회 소속 대부분의 시의원들은 회사나 단체 명의로 정치 후원금을 전달하는 편법 후원 금지에 대해서는 찬성의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이를 제한하는 것은 단체의 의사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은 물론 오히려 정치적인 뒷거래가 있을 수 있는 등 부작용에 대한 반대 의사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자들의 정치 후원금을 제한하는 규제안은 유한회사(LLC)나 단체 명의의 편법 기부를 금지하는 보다 강력한 정치후원금 제한하는 내용이다. 회사 명의의 정치 후원금을 규제하고 개인 이름으로만 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데이빗 류 시의원 측은 LLC 명의로 기부된 후원금의 경우 그 회사의 대표나 구성원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으면 누가 후원금을 냈는지를 공식적으로 확인하기가 사실상 어렵다며,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반사이익을 노린 정치 후원금 제공 규제 조치를 회피하는 수단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어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지난해 통과된 개발업자들의 정치 후원금 기부 규제 조항 ‘정치 후원금 개혁 조례안’은 2022년 11월 선거부터 적용된다.  지난해 2월, FBI의 LA 시의원 부정부패 수사를 계기로 시 윤리위원회가  주도했다. 
이는 신축 빌딩이나 상가의 건축 허가를 받기 위해, 시의원들에게 정치 후원금을 기부하는 관례를 깨기 위한 것으로, 로컬 정치인들에게 정치 후원금 기부를 규제 당하는 대상은 시내에 건립되는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관여된 사람들에게 폭넓게 적용된다, 부동산 개발사 간부에서부터 설계사, 엔지니어 등이 포함되며, 이들은 시정부 관계자들의 정치 후원금을 걷기 위한 펀드레이징부터 유사 관련 모임까지 금지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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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취재/불량품 주의보 발동1> 농심 ‘감자깡’ 가주서 판매 중단

경고문 부착 등으로 공익소송 위험 가주의 까다로운 ‘유해성분 표시(프로포지션65)’ 의무화 규정 때문에 농심 스낵 ‘감자깡’ 판매가 중단되었다. 감자깡 판매 중단은 가주에서만 해당된다. 농심 측 관계자는 “프로포지션65 의무화가 시작되면서 감자깡 판매를 중단하게 됐다. 감자...

일자: 2020.02.06 / 조회수: 46

사우나 고장에도 뻔뻔 영업, 고객만 피해

LA 한인타운 내 사우나의 문제가 하나 둘이 아니다. 한인들이 특히 겨울철에 즐기는 업주들의 무대포 영업과 청결 문제와 관리 감독 소홀로 고객들의 불편과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우나 이용자들이 빈대와 벼룩에 물려 소송에 나서는가 하면, 욕조 불결과 잦은 시설 고장으로...

일자: 2020.02.04 / 조회수: 33

해외 공관의 임무는 동포의 생명과 안전, 재산 보호 우선

김완중 총영사가 부임 100일을 맞았다. 지난 7일, 김 총영사는 주말을 이용 네바다주 리노의 엘도라도 호텔에서 브라이언 산도발 네바다 주지사가 주최한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LA총영사관 관할 구역 순방중 마지막 순례지 였다. 한국전쟁 종전 65주년을 기념한...

일자: 2020.02.04 / 조회수: 75

태평양은행, 교회, 성추행 사실 또 드러나 남 간부는 징계 2주, 여 피해자 사퇴는 ...

한인 태평양은행 간부-여직원, 동행출장 ‘성추행’ 파문 소문으로만 떠돌던 한인은행권의 성추행 사건이 결국 수면위로 불거졌다. 태평양은행의 간부 A씨가 여성 직원 B씨와 텍사스 지역으로 출장을 갔다가 함께 술자리를 가진 뒤 호텔에 돌아와서는 A씨가 B씨를 껴안으려 하는 등 ...

일자: 2020.02.04 / 조회수: 265

술과 마약에 취해 비틀거리는 LA 한인타운

심야업소와 무허가 업소 실태 LA 한인타운에서 새벽 2시 이후 불법 주류판매 업소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에서는 아예 단속을 피해 무허가로 단골 고객들을 상대로 영업하는 업소까지 늘어나고 있다. 이들 업소는 일반 유흥업소들의 영업시간이 끝나는 새벽 2시부터...

일자: 2020.02.04 / 조회수: 33

누굴 위한 한인타운 개발인가

이로써 잔디 광장을 없애고 36층 주상복합건물을 신축하려던 부지 소유주, 제이미슨 서비스 측의 계획은 일단 중지되었다. 역사 보존지로 지정되면 적어도 1년간은 철거하거나 건물을 지을 수 없게 된다. LA시의 역사문화기념물로 지정되면 시 조례 뿐만 아니라 가주환경기준법(CEQ...

일자: 2020.02.04 / 조회수: 36

한인들은 인정 않는 한인회장이 무슨 일을 해?

LA한인회는 그동안 지적을 받아온 선거규정 및 정관 손질을 위해 늦었지만 공청회를 개최했지만 역시나 한인들의 관심 밖의 싸늘한 참여로 실질적인 내용에 접근도 못한 채 유명무실한 행사를 위한 행사로 그치고 말았다. 공청회장이 열린 한인회 회의실에는 한인회장, 이사장 등 ...

일자: 2020.01.20 / 조회수: 33

한인 경제 활성화 위해 대책 절실

한인 의류업체·봉제공장 크게 줄어 한때 LA지역에서 1,000곳이 넘었던 한인 운영 봉제공장은 이제 1/3 수준으로 줄었다. 자바시장에서 매장이나 쇼룸 등을 갖추고 영업 중인 한인 의류업체도 최고 전성기였을 때 1,200개에 달했지만 지금은 800개 정도로 줄었다. 온라인 샤핑이 확...

일자: 2020.01.20 / 조회수: 18

BBQ 냄새 공해에 시달리는 주민 민원 대립

현재 식당 측은 현재 4천SF에서 2천SF 정도의 파티오 시설 증축으로 6천SF 규모로 내부 시설확장과 새벽 2시까지 영업시간 연장 그리고 술 판매 허가를 신청해 놓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필수적인 청문회(히어링)를 거쳐 최종 허가 승인을 남겨 놓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인근 콘도...

일자: 2020.01.20 / 조회수: 23

12년째 선거 없이 야합으로 회장 선출

O.C와는 달리 LA 한인사회가 LA한인회에 등을 돌리고 기금마련에 모른 체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먼저 LA한인회 측에서 자성하고 새로 태어나야 한다는 지적이다. 12년째 투표 없이 뒷방에 모여 돈과 야합으로 한인회장 자리를 주고받았다. 2018년 3월이면 회장 선거체제에 돌...

일자: 2020.01.20 / 조회수: 21

또다시 터진 투서 파문에 내홍중인 민주평통

사건의 발단은 민주평통 LA지부 내부에서 터졌다. 이미 본보에서도 여러 차례 기사와 칼럼을 통해 지적한 바 있지만, 촛불혁명으로 갑자기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몇몇 ‘듣보잡’(처음 본 사람) 인사들이 민주운동권인사 행세를 하면서 빚어진 코미디 장면들이다. 몇몇 단체장을 비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