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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총선전 신당 러시 ‘인물이 해답’ 여,야에 환멸 느낀 유권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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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론’ 성공할까, 신당창당 붐

새바람 불어야, 구정치 지긋지긋

“尹 소신은 중대선거구제” 큰그림

TK 신당도 나온다.? 국힘당 치명타

우병우 유영하 최경환 ‘박근혜는 NO’

금태섭-양향자-류호정, ‘제3지대론’

조국, 추미애, 김남국, 손혜원, 협력?

이낙연 호남당 창당? 호남인 지지 안해

무당층 35%로 ‘구도’ 지지 행방 몰라

신당 지지 ‘10명 중 1명’ 부정 시각도

인물·조직,자금 등 뚜렷한 강점 없어

"2024년 총선 대승, 2027년 대선 필패"

 

윤과 국힘당은 신당설에 어떤 복안이 있을까.

벌써부터 여의도 정치판을 흔들고 있는 제3지대론, 과연 윤의 큰 그림은 있는 것인가. 

특히 현역 의원 출마지 급선회부터 대이동까지 판을 흔드는 내년 총선은 검사 출신 대통령의 특이 구도 속에 이상기류가 몰아치고 있다.

100명 검사 예비군의 공천 출마설까지 겹쳐 현역 의원과 출마 대기자들은 혼수상태다. 

본질적 변화는 없이 혐오에 기대여 얻는 반사이익만으론 새로운 정치를 열 수 없다. 차악의 논리가 아니라 국민이 바라는 공적 윤리와 정책능력으로 신뢰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

정치의 역동성은 그릇된 관행과 타성을 용인하지 않는다. 과거만 들먹이는 근시안으론 대응하지 못할 일이 파도처럼 밀려온다. 세상을 바꾸는 건 행동하는 민초들이고 지식인은 그걸 평가할 뿐이다. 국난 위기에 항상 지식인 정치인이 아닌 민초들만이 있었다.

민초들은 어디를 향하는가.

정치가 지시한 방향으로만 향할 것인가. 다가올 총선 결과가 도달한 곳은 어디일지, 우리의 미래가 달려있다.

내년 총선판을 연속취재로 긴급진단 한다.

강 산 <탐사보도팀> 

 

촛불혁명으로 정권 재창출을 실현했다가 패배한 민주당, 

지지 중도층의 실망은 뼈아픈 현실이다. 강하게 나서지 못하고, 

아무것도 한일이 없고, 갈팡질팡 하는 민주당. 

조국, 이재명에 가해진 검찰의 폭력성, 그럼에도 눈치만 보는 민주당에 실망한 지지세는 최저 수준으로 낙하중이다.

내년 총선에서도 제3지대론이 솔솔 나오면서 정계개편의 지각변동 움직임이 꿈틀대고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 정치에 환멸과 실망한 중도층을 겨냥한 판세로 보인다. 

이미 금태섭, 김종인, 양향자, 등도 신당을 공식화하고 있다. 

이른바 '제3지대론'이 총선을 앞두고 역대급 태풍으로 바람을 일으킬지, 아니면 찻잔 속 미풍에 그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향자가 쏜 공

먼저, 양향자 의원이 26일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신당 ‘한국의 희망’ 창당 발기인 대회를 갖는다. 양 의원은 신당 창당 명분으로 "기존 정치권이 하지 않는 걸 하겠다", "파격적인 인사도 합류할 것" 등을 강조하면서 '파격적 참신성'과 '기존 정치공학적 방정식 탈피'를 제시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시도하는 '블록체인 정당'과 관련해 "정말 오랫동안 연구하고 개발했고, 많은 분들의 조언도 들었다"며 "마치 세계 최고의 신기술을 론칭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민주당을 버리고 국힘당의 러브콜로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장'을 맡아 'k-칩스법'(반도체특별법) 발의를 주도한 만큼 민주당보다는 국힘당 동조 세력들과 두루 접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힘당 아바타 역할

일각에선 한때 민주당의 정치적 텃밭인 광주 서구을이 지역구여서 민주당 복당이 점쳐지기도 했지만 복당을 신청하지 않았고, 여권의 반도체 특위를 이끈 만큼 내년 총선에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이 있는 경기 화성이나 평택에서 출마할 가능성마저 제기됐다.

한편에서는 윤정권이나 국힘당의 아바타 역할을 할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당내 계파나 자금, 등에서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가장 먼저 치고 나온 것에 음모론이 나돌고 있다.

합류할 중량감 있는 인사 명단을 5명정도 깜짝 발표할 것이란 말도 나왔다.

 

금태섭의 신당

앞서 신당 창당 준비를 공식화한 금태섭과 김종인 측도 오는 9~10월께까지 신당 창당을 구체화한다는 목표아래 현재 시·도당 창당 준비를 하고 있다. 기존 정치권 인사보다는, 실무 능력이 뛰어난 참신한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금태섭은 내년 총선때 신당의 존재감 부각을 위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30석 정도의 의석을 차지할 수 있을 만큼 참신한 세력 출현을 목표로 잡고 있다. 금태섭이 주도하는 모임 '성찰과 모색'은 '복합위기 시대, 한국정치의 돌파구는' 란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정의당 류호정 의원 등이 참석했다.

금태섭은 “신당 창당은 준비위원회를 만들어 6개월 내에 창당을 하게 돼 있다”면서 “내년 4월 총선이 있으니까, 9월 경 창당, 연말까지 작업을 마쳐 선거 앞두고 급조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 “다음달 초부터 지역을 다니면서 만나 의견을 반영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모두들 신당에 대해 ‘이게 되겠냐, 성공한 적도 없고, 지역 기반이나 대선주자가 있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말씀을 한다”며 “그러나 이 분들도 민주당도 아니고 국민의 힘도 아닌 30석의 새로운 정당이 생겼을 때 우리 정치가 어떻게 될 것 같냐 그러면, 너무 좋다, 진짜 바뀔 것이다 라고 하신다”라고 전했다. 한마디로 한국정치의 희망이란 설명이다.

 

정의당도 합류

이와 관련, 재창당 수준의 환골탈태를 준비중인 정의당도 제3지대론에 가세를 준비하고 있다.

반면, 현재 거론되는 여야 잠룡들을 빼고, 새로운 대선주자급 인물 출현이 쉽지 않고, 지역적 기반 확보가 어렵다는 점에서 제3지대론이 힘을 얻기는 어려울 것이란 부정적 시각도 많다.

문제는 사람, 인물론이고 특히 30%가 넘는 중도층, 무당층의 선택이다.

‘3 대 3 대 3.’ 한국의 진보·보수·중도층을 나누면 이런 분포를 보인다. 중도 표심을 ‘스윙 보터(swing voter)’라고 한다. 선거 때마다 판세는 ‘스윙 보터’가 결정한다.

스윙 보터들은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지하기 보다는 선거판의 바람이나 이슈에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선거는 바람인 이유다. 정치적인 변수에 따라 언제든 특정 정치인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거나 지지를 보내 정권을 바꾸거나 재창출하는 동력을 제공한다.

노무현, 이명박 정권을 출범시킨 것도, 박근혜 정권을 무너뜨리고 문재인 정권을 만든 것도 중도층 선택의 결과다. 

1990년 노태우 김영삼 김종필 3당 합당도, 1997년 ‘DJP(김대중·김종필)연합’도 중도층을 위해서였다.

중도층의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은 양당에 실망감 때문이다. 

윤정권의 파탄, 민주당의 내로남불, 사법리스크 때문으로 지적한다.

 

몇몇 성공사례도 있다

제3지내는 정치 불신의 공간을 노린 경우이다. 

1996년 자유민주연합, 2002년 정몽준의 국민통합21, 2007년 창조한국당, 2016년 안철수의 국민의당 등이 대표적이다. 자민련은 그해 15대 총선에서 50석, 국민의당은 20대 총선에서 38석을 차지해 제3당 원내교섭단체 세력화에 성공했다.

여기에 강성 당원들이 극단적으로 부딪치는 ‘진영 정치’에 대한 피로감도 더해져야 한다.

또 신진 세력 발굴이 중요하다. 

기존 정치에 때묻지 않은, 도덕성과 전문성을 갖춘 이들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다.

정치권에서는 현 신당 창당을 주도하는 이들의 계획도 실패로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선주자급 인물 부재 △약한 지역적 기반 △다른 정치적 지향점 등을 주 원인으로 꼽힌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신당 창당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거대 양당과 차별화할 수 있는 인물·비전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결국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했다.

 

한 정치평론가는 “공천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정치적인 연명을 위한 돌파구로서 계획한 신당 창당에 누가 동의를 하겠나”라며 “이준석을 중심으로 한 ‘천아용인’이나 유승민 등 검증받은 인물들이 뭉쳐서 제3당을 창당하지 않는 한, 실패로 끝날 확률이 농후하다”라고 전망했다.

양당은 비상사태

'집토끼'(고정 지지층) 이탈로 인한 지지율 하락으로 여야 지도부 모두 비상이 걸렸다.

여야 양당의 세력분산은 성을 무너뜨릴 요인이 된다.

제3지대론은 국힘당에 더 큰 악재다.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수도권 선거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제3지대를 향하여 작동하는 원심력을 줄이는 노력이 절대적이다. 여러 세력을 그 안으로 모으는 작업이 긴요하다.

국힘당은 여당으로서 인재영입 부분에서는 절대우위를 가진다. 국힘당이 지금보다는 이념의 스펙트럼을 더 넓혀 중도층의 신망까지 얻을 수 있는 인재를 영입해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는가.

과연 양당 체제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제3지대론에 모일지, 신당 창당에 지지를 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의당 쪽에서는 류호정•장혜영 의원, 조성주 전 정책위 부의장 등이 주축이 된 정치그룹 '세 번째 권력'이 지난 15일 출범식을 열면서 제3지대 논의의 합류했다.

정의당으로써 제3당은 안 된다는 주장이다. 1,2당이 싫어 3당 선책이 아닌 미래를 위한 대안의 새 가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안타깝지만 정의당의 국민지지는 끝났다고 평가하고 재창당이나 신당창당에 나설 때라고 설명했다.

총선 10개월을 앞두고 우후죽순으로 터져 나온 신당 창당 러쉬가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

창당 자금이나 조직력, 특히 대권 주자가 될만한 거물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 난점이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신당 러쉬

신당 창당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은, 먼저 이준석과 유승민이다. 다음은 지역을 기반으로 모일 TK, 부산, 호남, 관련 인사들이다. 특히 대구를 중심으로 박근혜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다.

최경환, 유영하, 우병우 등도 거론되지만 이들은 박근혜와는 ‘적과의 동침’ 상황이다. 

이들 신당 창당 세력들이 모두 힘을 합치고 ‘헤쳐모여’에 이어 거물이 합류한다면 상황은 달라질 것이다.

여, 야 모두 공천은 한 명이지만 탈락자는 다수일 테니 낙오자들이 미리 ‘헤쳐모여’가 세력이 될 수 있다.

금태섭이 말한 대로 30석만 확보한다면 여야 중간의 결정적 힘을 가질 수도 있다.

신당이 창당되면 집권당과 제1야당 가운데 어느 쪽이 더 타격을 입게 될까?

사전 기획이나 큰 그림이 없는 상황이라면 국힘당이 치명타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은 이미 이준석, 유승민, 김웅, 안철수, 등등과 충돌후 처내면서 당정 장악만이 답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화 없는 여, 야는 물론 수 없는 충돌 끝에 결국 원수가 된 이준석, 유승민 사례에서 보듯 윤은 협의나 대화보다는 완전장악을 선호하고 있다.

손혜원 전 의원은 김남국 의원을 살리겠다며 호남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거나, 20인 규모의 비례대표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이를 진지한 구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지지자 결집'을 위한 발언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손혜원은 수십억 코인 보유로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을 구명하겠다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언급한 자신의 신당 발언을 둘러싼 정치권의 비판을 향해 "길길이 뛴다"고 쏘아붙였다. 또 "이게 이 사람들의 아킬레스건일지도 모르겠다"며 신당 창당의 의지를 불태웠다.

 

계륵이 된 조국, 조국 출마는 민주당에 얼마나 부담이 될까.

                                           

<다음호 계속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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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에서 열린 ‘세 번째 권력’ 출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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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2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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