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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긴급현장취재> 식당과 인근 주민 민원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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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식당 측은 현재 4천SF에서 2천SF 정도의 파티오 시설 증축으로 6천SF 규모로 내부 시설확장과 새벽 2시까지 영업시간 연장 그리고 술 판매 허가를 신청해 놓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필수적인 청문회(히어링)를 거쳐 최종 허가 승인을 남겨 놓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인근 콘도 아파트 주민들은 집단 항의와 민원을 제기하고 대립 중이다.

특히 올유캔잇 BBQ가 타인종에까지 인기를 끌면서 성업 중인 식당 측에서는 영업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하고 술 판매 허가를 신청하는 한편 흡연을 위한 파티오 시설을 증축은 안한다고, 적극적 반대에 나선 주민 간 민원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16일 시청에서 열린 청문회에서는 20명의 주민 대표들이 참석해 식당 업주 측 주장에 대한 열띤 공방전을 펼쳤다.

주민들은 그동안 고기 굽는 냄새가 담 하나를 사이로 온종일 풍겨와 창문조차 열수 없는 고통을 받고 생활하고 있으며, 밤늦게 주차장의 차량 소음이나 손님들 간의 대화나 논쟁으로 인한 소음으로 밤늦게까지 시달리고 있다면서 지급도 고통이 심한 상황에서 영업시간 연장과 시설 증축 확대, 술판매 허가는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식당간 담장을 사이로 38세대의 콘도에 백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겪는 고통이 심각한 수준이며 한 여름에도 창문조차 열지 못하는 실정을 호소했다.

또한 식당 측이 준비 중인 파티오 시설 증축에 심야 2시까지 영업을 하며 술까지 팔게 되면 지금보다 더 생활 공해에 시달릴 것을 걱정하고 있다.

BBQ 냄새와 소음, 그리고 술 취한 사람들이 벌일 싸움, 나아가 발레 파킹이나 쓰레기 투기, 등등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살기 좋은 주거지가 아닌 우범화 지역으로 변모할 것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로 인한 소문과 부동산 가격 하락도 큰 걱정거리다.

한편, 식당 측은 “이미 주민들의 민원 때문에 15만불을 들여 닥트시설을 했고 주민만 중요한 게 아니라 비즈니스도 중요한 것인데 주민만을 위주로 판단해서는 형평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주민 단체 대표 김 모씨는 “지금까지 주민들이 받는 고통은 말로 할수 없다. 여름에도 창문을 악취 때문에 열수 없고, 새벽까지 소음에 시달려야 한다. 이런 점을 고려해 식당 측에서도 시설 보안을 철저히 해줘야 했는데도 배려가 없었다. 이제 오히려 시설을 배로 증축하고 영업시간까지 연장해 술까지 판매한다니 걱정이 태산으로 이에 주민 모두가 강력 대처하기로 했다” 고 설명했다. 

이어 주민들은 타티오 시설이 증축되면 그곳에서 담배을 피울것이고 소음과 악취가 발생해 또 다른 고통이 될 것을 호소했다.

또한 현재 식당의 고기 냄새를 배출하는 닥트시설 배출구가 도로 지면으로 향해 설치되어 있어 웨스턴 길을 지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불쾌감은 물론 머리와 옷에 악취가 쏟아지는 상태로 또 다른 민원을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추풍령 식당 인근에는 고기 굽는 냄새가 진동하고 있으며 멀리서도 냄새에 시달리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었다.

특히 악취 배출시설이 공중이 아닌 아래 도로로 향해 길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냄새를 품어 내는 상태였다.

그러나 식당 측에서도 이미 상당한 투자와 진행된 계획에 따라 만약 주민 민원제기로 중단될 경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시 당국은 최종 결정 이전에 오는 30일 2차 의견을 받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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