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 LA, O.C 평통 한인단체, 진보인사들 반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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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O.C 평통과 한인단체 등이 문재인 정부의 평화정책을 비난한 미셀 박 스틸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에게 항의와 답변을 요구 하는 등 한인사회 논란이 일고 있다.
미셀 박 수퍼바이저는 지난 10일 워싱턴 이그재미너에 기고한 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 정책의 방해물이 되고 있다’며 한국정부와 국내외 동포들의 평화노력을 폄훼하는 내용을 게재했다.
미셸 박 수퍼바이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정권에 휘둘리고 있다”며, “한국 정부가 북한 당국에 비핵화를 압박하지 못한 채 오히려 북한에 동조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북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문재인 정부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요구에 순응적이며 오히려 굴복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 정부에 굴복하기 보다는 최대한의 압력을 가하는 것”이며 “북한에 유화적인 한국의 유약한 정책은 모두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기인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 정부의 이 같은 대북정책으로 인해 오는 4월 총선에서 집권당인 민주당이 패배할 가능성이 크며, 대북 강경자세를 고수하고 있는 야당이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이 북한 비핵화를 유인할 수 있다”는 야당 지지의 주장을 펴기도 했다.
통일전문가로 알려진 안태형 국제정치학 박사는 미셀 박의 기고에 반박글을 중앙일보에 보냈으나 ‘인신공격이나 명예훼손의 가능이 있어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편집권은 존중한다지만 전공자의 의견조차 게재할 수 없다면 언론의 기능을 부인하는 것이며 중앙일보가 우경화 된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리고 “미셀 박 주장대로 선거를 통해 한인의 힘을 보여줄 수밖에 없다”며 연방선거를 통해 단합된 힘을 미셀 박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LA O.C 샌디에고 평통 관계자들은 각기 미셀 박 기고 사태에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질의, 답변을 요구했다.
오렌지카운티 평통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비핵화를 방해하고 있는 미셀 박 기고에 대한 입장을 밝혀 줄 것을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1, 기고문의 내용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과 해석을 대면하여 듣기 바란다.
2.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북 비핵화,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3. 동포사회 통일 교육과 미 주류사회 공공회교를 위한 협의회의 역할을 통감한다.
풀뿌리통일단체 AOK 정연진 상임대표는 “그동안 한인사회의 후원 속에 성장하고 있는 미셀 박 오렌지 카운티 수퍼바이저가 한국정부와 국내외 동포들의 평화노력을 조롱하는 듯한 상식 밖의 내용을 쓴 것이 한인사회에 큰 물의를 빚고 있다”고 전했다.
미주한인 평화통일단체들은 공동 성명서를 내고 “한반도 평화를 갈망하는 국내외 동포들에게 큰 상처를 줬으며, 한국 정부의 평화통일 노력을 폄하하고 조롱했다”며 미셸 박 스틸 위원장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참여한 한인 단체들은 해외민주통일연대, 민족화해협력 LA, 민주연합 LA, 한미인권연구소, 6.15 실천 LA위원회, 민족문제 연구소 LA, 5.18 기념재단과 남가주 호남향우회 등이다.
미주한인사회 평화통일 단체들은 공동 항의문을 통해 미셸 박 스틸 수퍼바이저의 공식 사과와 글을 실은 배경, 모국의 평화 회복 길에 어떠한 소신을 갖고 있는지 답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항의문에서 “미셀 박은 강력한 대북정책을 바라는 한국의 시민들이 올 4월에 있을 총선에서 보수야당의 손을 들어 줄 것이라며 떠나온 조국에 내정간섭까지 서슴치 않는 등 연방 주류 정치인으로서 발돋움하려는 그의 자질에 큰 의문을 품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과거 대북강경 일변도 북핵문제의 해결에 실효성이 없었음을 알고 외교적인 방법으로 북핵문제가 해결 되도록 북미 간에 충실한 중재자 내지 촉진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 과정에서 때로는 일부로부터 자주성이 없다는 비난도 받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동맹 유지와 북미관계 개선이 남북관계 개선과 선순환 관계라는 점을 굳게 믿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최근에 북미대화가 경색되고 북한의 도발 위기가 다가오자 그 타결책으로 일부 제재예외 사업을 남북이 먼저 시작하는 문제를 두고 한미 고위 당국자 간에 긴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다소 안도하고 있는 국면이다. 미셀 박 스틸은 이러한 상황에 무지했거나 애써 간과하려 하지 않고는 그런 왜곡된 글을 쓸 수가 없었을 것”이라며 공식 사과 등 아래와 같이 3개항을 요구했다.
중앙일보 광고, 기사 거부사태도 논란
한편, 이들 단체들은 미주 한국일보와 중앙일보에 질의 광고문을 게재 의뢰했지만 한국일보만 광고가 게재되고 중앙일보는 광고거부와 일체 기사마저 거부해 또다른 논란이 일고 있다.
당초 이들 단체들은 양 신문에 편향없는 발생된 내용의 팩트 보도를 바랬으나 왠지 중앙일보는 광고는 물론 기사도 거부해 의혹과 비난을 받고 있다.
한 평통 임원은 “진, 보수를 떠나 통일방안에 관한 왜곡된 기고에 대한 항의 논란을 모른체 하는 것은 다리가 무너졌는데 보도되지 않은 것과 같은 이치”라며 “흑막과 배경을 밝히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또다른 진보 인사는 “광고 거부는 그렇지만 많은 사람이 사실보도와 기고문까지 거부한 것은 명백한 언론 기능을 저버리는 행태”라며 “이제 미국에서까지 조중동 망국언론 행태처럼 우경화로 나서는 것이냐”고 반발했다.
알려진 바로는 안태형 박사, 곽태환 박사 등은 미셀 박의 반발 기고문과 중앙일보 거부 행태에 대해 SNS와 페이스북과 타 언론매체에 소상히 밝히기도 했다.
곽태환 (전 통일 연구원 원장)은 기고문에서, 미 공화당 소속으로 장래가 유망한 한인 여성정치인이다. 그는 정치인으로 한인사회의 지지를 받아 출세했으나 워싱턴 이그재미너지에 기고문이 문제를 야기해 한인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한반도 문제 전문가는 아니고 철저하게 팩트체크(facts check)를 한 후에 게재 했어야 옳다. 책임 있는 글을 기고해야 마땅한데 그렇지 못해 유감이다. 한인사회에서 그를 지지하는 일부 재미동포들의 빈축을 사고 있어 안타깝다. 필자는 그의 글을 비난하는 의도가 아니고 검증과 해명을 요구한다고 알렸다. 그러나 이후 아무런 반응이 없는 미셀 박에 대해 곽씨는 계속 비난의 글을 댓글로 남겼다.
민주단체들은 ‘미주 중앙일보의 의도적 낙종에 대한 정보 공유’의 통지문으로, 지난 1월16일 미주한인 진보 8개 단체는 한국일보와 중앙일보에 미셀 박 망언에 대한 반박문 보도를 요청하였다. 미셀 박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워싱턴 이그저미니를 통해 한국정부의 평화정책을 폄하하고 조롱하기 까지 한 바 있다.
그러나 이처럼 중차대한 사실에 대한 반박 의견을 중앙일보는 보도를 거부하였다.
균형 있는 공정보도는 언론의 기본적인 언론의 기본자세인데 매우 유감스런 일이다.
공정보도를 한 한국일보에 감사드리며 참여하신 8개 진보단체와 회원님께 이 같은 사실을 공지한다는 글을 알렸다.
한인사회와 평화단체의 공동항의문
미셀 박의 기고문에서 ‘문 대통령이 북 비핵화 정책의 방해물이 되고 있다’며 한국 정부와 국내외 동포들의 평화 노력을 조롱하는 듯한 상식 밖의 내용을 쓴것이 한인사회에 큰 물의를 빚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셀 박은 강력한 대북정책을 바라는 한국인들이 4월 총선에서 보수야당의 손을 들어 줄것이라는 편향지지와 내정간섭까지 서슴치 않고 미 주류 연방 정치인으로 자질에 의문을 품게 한다.
문 정부는 과거 대북 강경일변도의 실효없는 북핵문제 해결에 북미간 충실한 중재자 또는 촉진자 역할을 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일부 자주성이 없다는 비난도 있지만 한미동맹 유지와 북미관계 개선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북미대화가 경색되고 북한 제재 개선에 어려움 속에 미셀 박의 왜곡된 글은 무지했거나 왜곡된 의지의 결과로 보고 평화 통일 단체들이 연대해 강력 항의한다.
1. 미셀은 이번 기고문이 한반도 평화를 갈망하는 국내외 한인들에게 큰 상처를 주었음을 인식하고 정중히 사과를 바란다.
2. 미셀은 한때 평통 자문위원으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충분한 이해에도 현재 180도 바뀐 배경을 설명하라.
3. 미셀은 조국의 평화를 회복하는 소신과 정책을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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