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타이틀 한인타운 내 중고매매상 반으로 줄어 사고차 속여 팔아, 고장 일수 분통 

Depositphotos_183943878_w.jpg

 

 

한인타운 내 중고매매상 반으로 줄어 사고차 속여 팔아, 고장 일수 분통

 

K씨(54), 올림픽 길에 위치한 A중고 자동차 매매상에서 1만5천불 정도의 차를 매입했다. 새차 가격이 너무 비싸 어쩔 수 없이 중고차를 결정했다. 그러나 일주일도 안 돼 차가 말썽을 일으켰다. 매매상에 찾아가 항의했더니 계약서를 보여주며 AS IT 조항을 들먹이며 엔진 같은 큰 고장이 아니면 수리해 줄수 없다는 것이다. 중고차인 만큼 그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는 설명이었다. 나중에 다른 수리센터에서 확인한 내용은 속았다는 것이었다.

먼저, 잡소리가 많이 나고 덜컹거리는 것은 사고 전력이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차 앞부분도 사고 난후 수리를 값싸게 한 것으로 은빛 그릴도 쇠붙이가 아닌 유사한 은박지를 붙인 눈속임용인 것을 확인하고는 분통이 터졌다. 
한인타운 중고차 딜러 중에는 사고난 차를 값싸게 매입한 후 적당히 수리한 후 일반 중고차 가격으로 매매하는 사기 행각이 많다는 수리공의 귀띔에 속은 것을 알았지만 무를 수도, 소송할 수도 없어 한숨만 지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또다른 피해자는 만불 이하의 중고차를 구입하면서 싼차라며 고칠 각오를 하라는 식의 말을 듣고 매입했지만 숫제 뒤문도 열리지 않는 차를 팔고는 아예 나 몰라라 하는 주인 행태에 어처구니가 없었다고 말했다.
찾아 가서 항의하면 ‘그 돈으로 그 정도 차밖에 살수 없다’는 식으로 사람까지 무시하는 태도에 화가 치밀었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차 중고 딜러들의 문제점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요즘은 리스차가 대세로 갈수록 중고판매상들은 줄고 있는 추세다. 최근 몇 년동안 한인타운 내 중고상들도 절반 가까이 줄었다.
그만큼 영업이 어려운만큼 더욱 수익만을 노린 사기 행각이 많다는 지적이다.
피해 사례처럼, 사고난 차를 싸게 매입해 적당히 눈속임으로 수리한 후 정상가격으로 파는 수법이다. 또 하자 있는 차를 고지없이 정상 차로 속여 판매하는 수법이다. 주행거리가 많아 싸게 팔아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마찬가지다.
차의 중요 부위 하자를 속이고 판매하는 것도 자주 등장하는 수법이다. 엔진이나 미션 부위에서 기름이 새거나 이상한 잡음이 날 때도 문제의 차라고 할수 있다.
이모씨(51) 몇 년전 렉서스 딜러에서 중고차를 3만불에 구입했다. 몇 년후 사고가 발생해 수리과정에서 차가 큰 사고로 수리를 했으며 차 프레임이 휘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기도 했다.
대형 딜러의 비싼 차라고 고객을 안 속이는 것은 아니다.
중고차 상들의 사기행각은 실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해 한 도시에서 수만대의 중고차 주행거리를 조작해 판매해 온 일당이 체포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NEW4 TV가 보도한 내용을 보면, 주행거리 불법 조작 실태를 밝히려 워싱턴 일원 몇몇 딜러 샵을 상대로 잠입 취재한 결과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는 중고차의 실제 주행거리가 광고 내용과는 달리 1만마일 이상 차이가 났다는 것.
또 상호가 밝혀지지 않은 한 딜러샵의 세일즈맨은 6만 마일에 달하는 주행거리 조작 사실을 실토하기도 했다. 
Carfax 관계자는 “주행 거리가 불법으로 조작된 차량을 구매해 주행할 경우 운전자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심각한 안전상 위협을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중고자동차 딜러는 구매자가 요청할 경우 주행거리 기록 보고서(odometer readings report)등을 무료로 제공하도록 규정돼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이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고리포트도 확인하고, 100-200달러의 비용이 들더라도 다른 정비소를 통해 주행조작 여부를 감정 받아 안정성 여부를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주행거리 조작 사기를 당했다고 판단될 경우 구매자는 차량국(DMV)에 조사를 요청할 수 있다. 또 제조일이 10년 이상 된 차량의 경우 사항에 따라 다른 규정이 적용될 수 있다. 
 
중고차 거래 증가, 안전성은?
 
자동차 정보전문 웹사이트 ‘에드먼즈닷컴’은 지난해 팔린 중고차 규모가 총 4040만 대로 기존 신기록인 2018년의 4020만 대를 넘어섰다고 최근 밝혔다. 반면 새 차 판매는 전년 대비 1.3% 감소한 1700만 대를 갓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중고차 평균 가격은 2만달러 선 이었다.
한 자동차 딜러는 “크레딧, 이자 문제로 갈수록 중고차를 선호하는 한인들이 늘었다”고 전했다. 그는 “2~3년간 타고 반납한 양질의 리스 리턴 차량이 많아져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중고차에 대한 품질 보증 제도도 확대돼 신뢰성이 높아진 것도 인기의 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일자: 2020.03.22 / 조회수: 44

현장취재 | 한인타운 성형병원 실태 <2탄> 넘치는 의료 비리, 의사인가 의상...

한인타운 병원 실태 1탄이 보도된 후 여러 제보가 이어졌다. 그만큼 한인타운 진료 실태가 심각하다는 반증이다. 더 큰 문제는 미 의료보험 시스템과 한인 병원들의 진료시스템도 문제로 지적된다. LA한인사회 고령화는 이미 시작되었고 병원마다 노약자 환자들로 넘쳐난다. 특히 ...

일자: 2020.02.26 / 조회수: 66

<현장 취재> 의료 비리 넘쳐, 의사인가 의상(醫商)인가

늙고 병든 것도 서러운 데 곳곳에서 냉대와 문전박대에 시달리는 한인타운의 노약자들.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미국 의료시스템은 달라지지 않는다. 보험환자라고 퇴짜 놓고 치료비는 두배로 폭리를 일삼는 의상들. 예약은 받아 놓고, 기다리는 시간 1-2시간은 예사다. 힘들고 병...

일자: 2020.02.26 / 조회수: 28

<속지 맙시다> 중고 자동차에 속아 하소연도 못해

한인타운 내 중고매매상 반으로 줄어 사고차 속여 팔아, 고장 일수 분통 K씨(54), 올림픽 길에 위치한 A중고 자동차 매매상에서 1만5천불 정도의 차를 매입했다. 새차 가격이 너무 비싸 어쩔 수 없이 중고차를 결정했다. 그러나 일주일도 안 돼 차가 말썽을 일으켰다. 매매상에 찾...

일자: 2020.02.07 / 조회수: 33

<이슈 논쟁파문 > 미셸 박 스틸, 한국 정부 대북정책 비판

LA, O.C 평통과 한인단체 등이 문재인 정부의 평화정책을 비난한 미셀 박 스틸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에게 항의와 답변을 요구 하는 등 한인사회 논란이 일고 있다. 미셀 박 수퍼바이저는 지난 10일 워싱턴 이그재미너에 기고한 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 정책의 방해...

일자: 2020.02.07 / 조회수: 42

<한인은행 부실대출 집중점검> 특혜 부정대출로 한인은행 휘청

서프라임 사태 이후 잠잠하던 한인은행들의 부실 대출이 또다시 심각한 수준에 달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인은행들의 부실 대출은 대출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과 대출 신청 고객간 부정이나 업무 부실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문제는 대출 규정 보다는 사람이...

일자: 2020.02.07 / 조회수: 25

<신년대담> 슈퍼바이저 힘으로 LA 바꾼다 "정찬용 후보"

2020년도는 선거의 해다. 한국 총선과 미 대선 열기가 벌써부터 뜨겁다. 분위기를 더해 연방 인구센서스도 시작돼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한인사회로서도 중요한 기회이다. 그러나 센서스와 선거 참여율은 높지 않다. 적극 참여만이 한인에게 돌아오는 혜택과 영향력을 크게 높일 ...

일자: 2020.02.06 / 조회수: 30

<집중취재/불량품 주의보 발동1> 농심 ‘감자깡’ 가주서 판매 중단

경고문 부착 등으로 공익소송 위험 가주의 까다로운 ‘유해성분 표시(프로포지션65)’ 의무화 규정 때문에 농심 스낵 ‘감자깡’ 판매가 중단되었다. 감자깡 판매 중단은 가주에서만 해당된다. 농심 측 관계자는 “프로포지션65 의무화가 시작되면서 감자깡 판매를 중단하게 됐다. 감자...

일자: 2020.02.06 / 조회수: 44

사우나 고장에도 뻔뻔 영업, 고객만 피해

LA 한인타운 내 사우나의 문제가 하나 둘이 아니다. 한인들이 특히 겨울철에 즐기는 업주들의 무대포 영업과 청결 문제와 관리 감독 소홀로 고객들의 불편과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우나 이용자들이 빈대와 벼룩에 물려 소송에 나서는가 하면, 욕조 불결과 잦은 시설 고장으로...

일자: 2020.02.04 / 조회수: 29

해외 공관의 임무는 동포의 생명과 안전, 재산 보호 우선

김완중 총영사가 부임 100일을 맞았다. 지난 7일, 김 총영사는 주말을 이용 네바다주 리노의 엘도라도 호텔에서 브라이언 산도발 네바다 주지사가 주최한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LA총영사관 관할 구역 순방중 마지막 순례지 였다. 한국전쟁 종전 65주년을 기념한...

일자: 2020.02.04 / 조회수: 73

태평양은행, 교회, 성추행 사실 또 드러나 남 간부는 징계 2주, 여 피해자 사퇴는 ...

한인 태평양은행 간부-여직원, 동행출장 ‘성추행’ 파문 소문으로만 떠돌던 한인은행권의 성추행 사건이 결국 수면위로 불거졌다. 태평양은행의 간부 A씨가 여성 직원 B씨와 텍사스 지역으로 출장을 갔다가 함께 술자리를 가진 뒤 호텔에 돌아와서는 A씨가 B씨를 껴안으려 하는 등 ...

일자: 2020.02.04 / 조회수: 262

술과 마약에 취해 비틀거리는 LA 한인타운

심야업소와 무허가 업소 실태 LA 한인타운에서 새벽 2시 이후 불법 주류판매 업소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에서는 아예 단속을 피해 무허가로 단골 고객들을 상대로 영업하는 업소까지 늘어나고 있다. 이들 업소는 일반 유흥업소들의 영업시간이 끝나는 새벽 2시부터...

일자: 2020.02.04 / 조회수: 31

누굴 위한 한인타운 개발인가

이로써 잔디 광장을 없애고 36층 주상복합건물을 신축하려던 부지 소유주, 제이미슨 서비스 측의 계획은 일단 중지되었다. 역사 보존지로 지정되면 적어도 1년간은 철거하거나 건물을 지을 수 없게 된다. LA시의 역사문화기념물로 지정되면 시 조례 뿐만 아니라 가주환경기준법(CEQ...

일자: 2020.02.04 / 조회수: 34

한인들은 인정 않는 한인회장이 무슨 일을 해?

LA한인회는 그동안 지적을 받아온 선거규정 및 정관 손질을 위해 늦었지만 공청회를 개최했지만 역시나 한인들의 관심 밖의 싸늘한 참여로 실질적인 내용에 접근도 못한 채 유명무실한 행사를 위한 행사로 그치고 말았다. 공청회장이 열린 한인회 회의실에는 한인회장, 이사장 등 ...

일자: 2020.01.20 / 조회수: 32

한인 경제 활성화 위해 대책 절실

한인 의류업체·봉제공장 크게 줄어 한때 LA지역에서 1,000곳이 넘었던 한인 운영 봉제공장은 이제 1/3 수준으로 줄었다. 자바시장에서 매장이나 쇼룸 등을 갖추고 영업 중인 한인 의류업체도 최고 전성기였을 때 1,200개에 달했지만 지금은 800개 정도로 줄었다. 온라인 샤핑이 확...

일자: 2020.01.20 / 조회수: 16

BBQ 냄새 공해에 시달리는 주민 민원 대립

현재 식당 측은 현재 4천SF에서 2천SF 정도의 파티오 시설 증축으로 6천SF 규모로 내부 시설확장과 새벽 2시까지 영업시간 연장 그리고 술 판매 허가를 신청해 놓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필수적인 청문회(히어링)를 거쳐 최종 허가 승인을 남겨 놓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인근 콘도...

일자: 2020.01.20 / 조회수: 22

12년째 선거 없이 야합으로 회장 선출

O.C와는 달리 LA 한인사회가 LA한인회에 등을 돌리고 기금마련에 모른 체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먼저 LA한인회 측에서 자성하고 새로 태어나야 한다는 지적이다. 12년째 투표 없이 뒷방에 모여 돈과 야합으로 한인회장 자리를 주고받았다. 2018년 3월이면 회장 선거체제에 돌...

일자: 2020.01.20 / 조회수: 19

또다시 터진 투서 파문에 내홍중인 민주평통

사건의 발단은 민주평통 LA지부 내부에서 터졌다. 이미 본보에서도 여러 차례 기사와 칼럼을 통해 지적한 바 있지만, 촛불혁명으로 갑자기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몇몇 ‘듣보잡’(처음 본 사람) 인사들이 민주운동권인사 행세를 하면서 빚어진 코미디 장면들이다. 몇몇 단체장을 비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