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 국회의장 우원식 선출 ‘이변’ 후폭풍 탈당에 지지율 폭락, 조국당 행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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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명 넘어 탈당에 지지율 10%'폭락
강성당원과 중도에 낀 이재명 혼수
이재명에 반기냐? 80명에 당했나?
‘秋 탈락’으로 드러난 친명 분화
이상민 "우원식 당선 대이변? 과장"
이재명당에 개딸당. 반이재명 퇴출
‘명심’ 추 낙선에도 강성당원들 지지
이 대표 연임론 ‘전열보강’ 화들짝
“당원이 주인인 정당 환골탈퇴해야"
조국당 대체재에 안심 야권 지지층
국힘 몫 부의장은 누구? 혼선중
민주당이 22대 총선 승리 기쁨을 누릴 개원식도 열리기 전에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
원내대표 선출, 당 대표 연임, 국회의장 선출, 등의 순조로운 일정이 끝나면 샴페인을 터뜨릴 일만 남았었다.
착각이었다.
국민과 당심을 거스를 수 없음을 망각한 착각이었다.
추미애 국회의장 후보 경선 탈락으로 인한 당원들의 '탈당 러쉬' 등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80% 지지 여론을 무시하고, 의원 몇몇이 작당해 판을 뒤집어 우원식을 선출하자 당원은 떠나고 국민은 분노하고 있다.
이재명과 민주당은 뒤늦게 당원 달래기에 나섰다.
당원 권한을 2배로 늘리고, 당원권을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심지어 시도당위원장뿐만 아니라 국회의장 선출에도 당원 참여를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다음 지방선거 지형 변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문제는 민주당 당선자들이 명심할 것은 그들이 똑똑해서 당선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명심’에 저항하고 당을 떠난 이른바 수박들, 김종민(세종)을 제외한 그들은 모두 낙선했다.(이낙연, 설훈 등)
4-5선 중진도 민주당이 아니면 낙선인 것이다. 민주당 때문에 당선된 자들이 표를 구걸하고 당선 후에는 당명과 당원을 거스른 것에 분노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지금이나 이후에도 지지 당원들 때문에 자신이 존재하고 당선된 것을 인식하지 못할 것만 같다.
국민이 원하는 건 이런 작태는 분명 아닐 것이다.
권력자의 막후 지시나 지령에 의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공작과 파당, 음모가 난무하는 정치판.
이건 구시대 스탈린 시대나 제정 왕국의 몰락 직전의 역사 편린들이다.
역사는 깨우치지 않으면 어리석은 국민들은 반복의 핍박과 아픔을 겪어야만 한다.
누가 이런 자들을 용서하고 추앙하는가.
후대에 길이 남을 수치스런 시대가 지나가고 있다.
장 산 <탐사보도팀>
추미애 국회의장 탈락 이후 <여론조사 꽃>에 의하면 민주당 지지율이 전화면접 '7.2%', ARS '8.9%' 빠졌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민주당 지지율이 '6.1%' 하락했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한 정당의 지지율이 이렇게 큰 폭으로 출렁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태다. 심각하다"고 위기감을 나타냈다.
이어 "윤정권의 국정기조 변화도 없고 오히려 민심과 역행하는 상황인데 민주당에서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라고 반문한 뒤, "당원들은 탈당하고 지지율은 빠지고, 큰일이다"며 설명했다.
"국회의장 선출이 몰고 온 후폭풍이 너무 거세다"며 추미애 낙마에 대해, "의원 개인의 호불호 문제가 결코 아니다. 80%가 넘는 당원과 지지자들의 당심과 민심이 반영되었는가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원과 지지자들은 윤석열 정권과 맞짱 뜨는 통쾌감을 추미애를 통해 보고 싶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원과 지지자 80%의 이런 상실감과 배신감을 치유해야 한다. 말로 사과한다고 위로가 되지 않는다"며 "실제 당헌•당규로 보장해야 한다"며 당원권 대폭 강화를 주장했다.
또 "인간지사 새옹지마라고 총선 승리 후 민주당의 지지율이 이렇게 큰 폭으로 빠질 줄 누가 알았겠나"라며 "당원이 주인인 정당’으로 실제 환골탈태하는 것이 이번 사태의 정확한 처방전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게시판에는 ‘탈당했다’ ‘후원을 하지 말자’는 게시글이 여러 개 눈에 띄고, 일부 당원은 ‘민주당을 탈당해 조국혁신당에 입당하겠다’는 주장도 많았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탈당한 당원들이 만 명이 넘었다"며 "우원식 의원을 누가 뽑았는지 색출하자"는 항의도 쏟아졌다.
강성 지지층의 반발이 거세지자 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일부 의원들은 겉과 속이 다르다며 "수박"이라고 비하하는 문자 폭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후 문단속 부산한 ‘친명’
이런 가운데 민주당 내부에서는 당원들의 강한 반발이 오히려 이재명 대표 연임에 힘을 실어줄 거란 관측도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친명이 타격을 입은 건 맞지만 당원들을 중심으로 이 대표 연임론은 더욱 확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 민주당원은 “니들이 똑똑해서 당선된 거 아니다 민주당이어서 표를 준 것이다 그런데 표를 달라고 사정하더니 당선되더니 당원을 무시하는 건 못 참는다”고 격분했다.
실제로 국회 운영에 있어서 민주당 독주 또 이재명 독주, 그리고. 민주당을 이재명 당으로 전락시킨 것은 물론 이재명이다.
"민주당은 그냥 정체성이 이재명 당이다. 개딸 당"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이재명 대표 연임에도 적신호가 켜진 게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서도 "그럴 수 없다. 민주당에 다른, 그에 대칭되는 어떤 반이재명이라든가 비이재명이라든가 이런 세력이 있나? 이재명 맹종 세력들밖에 없는 사람들로 민주당이 채워졌는데. 민주당은 너무 그렇게 종전의 민주당으로 바라보면 안 된다"고 일축했다.
22대 국회도 이재명 국회로 만들겠다 이런 상황이 벌어질 것이 뻔하고 이런 상황을 만든 자들이 책임져야 할것이라고 밀어 붙이고 있다.
이재명이 지지했던 추미애가 우원식에게 패한 것을 두고 “친명계 내에서도 분화 양상이 일어나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어의추’(어차피 의장은 추미애) 분위기를 주도했던 신(新) 친명 그룹과 이 같은 움직임에 거리를 둔 ‘원조 친명’간의 거리가 드러났다는 것이다.
이번 의장 선거 과정에서 이 대표의 의중을 파악해 적극적으로 움직인 곳은 강성 친명 그룹으로 이제 민주당의 최대 계파가 된 더민주혁신회의(혁신회의)였다.
김우영 정무조정실장 등을 비롯해 혁신회의 일부 멤버들은 이 대표의 뜻을 강조하면서 노골적인 추 당선인 지지 흐름을 만들었다. 민주당 관계자는 “혁신회의 소속 일부 초선 당선인들이 과도하게 추 당선인을 지지하고 나서면서 가뜩이나 추 당선인에 대한 비토가 큰 의원들 사이에서 더욱 반감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친명계에서는 4선 김민석, 재선 김용민 의원 등이 물밑에서 적극적으로 추 당선인 지지에 나섰다.
반명 정성호 김영진 의원 등 이재명 대선 캠프 핵심이었던 7인회 출신 ‘원조 친명’ 그룹은 ‘명심 논란’에서 한발 물러섰다. 정 의원은 추 당선인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은 채 의장 후보를 사퇴한 뒤 막판까지 우원식이 주축인 당 을지로위원회 행사에 참석해 우 의원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총선 과정에서 각각 전략공천관리위원장,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신(新)명계’로 불린 안규백 김성환 의원 등도 추미애 반대에 나섰다.
당내에서는 강성 당원들을 중심으로 ‘우원식 지지 의원 색출’ 움직임까지 나오는 가운데, 혁신회의는 의장 선거 결과를 근거로 “이 대표의 완전한 당 장악이 필요하다”며 연임론을 부추기고 있다.
완전 당 장악에 구실과 호기로 삼는 모양새다.
혁신회의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조직 확장에 나서는 등 ‘몸집 키우기’에 돌입한 상태다.
혁신회의 관계자는 “강성 당원들의 선호도가 낮았던 우 의원이 당선된 만큼 당원들이 투표권을 갖는 전당대회에서는 이 대표를 옹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에서 “명백한 권력 주체는 국민이고 선출직이든 임명직이든 그 권력의 주체로부터 잠시 권력을 위임받은 대리인이자 일꾼이라는 사실”이라며 “대리인임을 잊어버리고 본인이 마치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고유 권력자인 것처럼 행사하는 게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잘못된 사고”라고 했다. 당내에서는 “당원들의 여론과 다른 선택을 한 의장 선거 결과를 지적한 발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추 당선인의 의장 탈락 뒤 파열음이 커지자 “개딸의 집단 반발로 우클릭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야권 관계자)는 반응이 나온다.
특히 22대 국회에 입성하는 조국혁신당이 '보완재'가 아닌 ‘대체재’ 역할이 가능하면서 민주당이 강성 지지층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재명 연임 탄력?
조국당이 대체재
추 낙선에도 불구하고 강성 당원들을 바탕으로 한 이재명 대표의 일극체제는 오히려 강화되는 모습이다. 당내에서는 친명계를 중심으로 추미애 탈락이 이 대표 연임 추대론이 탄력을 받게 됐다는 주장이다. 친명 지령으로도 추의 탈락이 이재명 일극체제에 대한 비판은 누그러지게 됐다는 논리다.
당 안팎에선 이미 이 대표 연임에 힘을 싣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는 당 운영에 의원들 목소리를 줄이고 강성 당원들의 목소리를 더 반영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권리당원 중심의 당 운영이 본격화할수록 강성 팬덤을 지지층으로 둔 이 대표의 리더십은 공고화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현재 시•도당위원장 경선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50 대 50으로 규정하고 일반 여론조사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
시•도당위원장은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광역의원•기초단체장 후보를 공천하는데, 강성 친명 지지자가 중심인 권리당원의 입김이 강해지면 후보 면면의 다양성을 해칠 가능성이 있다.
김민석 의원은 국회의장•원내대표 경선에서 권리당원의 의견을 10분의 1 이상 반영하는 이른바 ‘10% 룰’도 제안했다.
국힘 몫 부의장은?
민주당 경선에서 6선의 추미애 아닌 5선의 우원식이 선출되고, 4선의 이학영이 부의장이 선출 됨에 따라 국힘에서도 4선 부의장으로 급을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힘의 4선(김도읍·김상훈·김태호·박대출·박덕흠·안철수·윤영석·윤재옥·이종배·이헌승·한기호)은 총 11명이다. 이 가운데 4선의 이종배 출마를 예상하고 있다.
5선 중에서 부의장 후보가 나올 수도 있다. 국힘 5선(권성동·권영세·김기현·나경원·윤상현·조배숙)은 총 6명이다.
다만 4선 이상 의원 중 일부는 당권 도전을 고민하는 이들도 있다. 또한 지역 안배 역시 당 안팎에서 고려가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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